[원신] 마신 임무 중간장 제1막 ~바람이 불면 돌아오는 학~ 리뷰 및 후기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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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하 부유석

명해서하 선계에서 얻은 명하 부유석을 군옥각 재건 현장으로 옮겨준 신학. 그리고 응광의 비서인 백문 씨가 가져온 명하 부유석에 대한 평가를 하는데요. 백문은 지금까지 사람들이 가지고 온 물품 중에서 최고인지라 여인의 이름을 물으려 했지만, 신학은 다른 사람의 부탁으로 가지고 온 거라고 말을 하게 됩니다. 그때 여행자와 페이몬이 합류하게 되는데요.

페이몬이 응광의 시종 아가씨라고 부르자, 바로 비서라고 정정하는 백문. 그러고는 최고의 품질이라 이변이 없는 한 여행자 일행이 가지고 온 명하 부유석으로 다음 단계를 진행할 것 같다고 말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휴식이 필요하면 인근의 민가에서 쉬면 된다고 말해주게 되고, 백문은 일이 바빠서 자리를 뜨게 됩니다.

백문이 자리를 뜨고 나서 여행자 일행은 주변에서 신학에 대한 존경과 칭찬이 많이 들리자, 신학에게 물어보지만 신학의 반응은 시큰둥했는데요. 페이몬은 이럴 때일수록 기뻐해야 한다고 예를 들어서 알려주게 됩니다. 그러자 신학은 예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그들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그들과 아주 먼 존재인 선인인 것처럼 깍듯이 대했다고 말해주는데요. 페이몬은 선인들은 원래 그렇고 속세를 멀리하고 독립적이며, 인간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고 알려주게 됩니다.

페이몬의 말을 들은 신학은 자신은 아니라면서 얘기하다가, 선계에서 힘을 많이 써서 피곤하다고 말해주는데요. 그러자 페이몬 근처에 여관이 있으니 쉬자고 하지만 신학은 밖에서 명상하면 된다면서 그럴 필요 없다고 말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페이몬과 여행자는 밖은 위험하고 침대에서 푹 쉬고 무리하면 안 된다고 말을 하자, 신학도 긍정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여행자 일행은 응광이 마련해 준 여관으로 향하게 됩니다.

신학의 과거

여관에 도착하자 여관 주인은 군옥각 재건 때문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지금 방이 딱 두 개가 남아 있다고 말해주는데요. 방 하나는 청소 중이라 시간이 좀 걸리고, 다른 방은 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얘기해주게 됩니다. 여행자와 페이몬은 신학에게 먼저 쉬라고 말하면서, 자신들은 주변을 둘러보면서 맛있는 거 먹겠다고 하고 신학과 헤어지게 됩니다.

떠나려고 하는 순간 언덕 언저리쯤에서 류운차풍진군이 날아와서 여행자 일행에게 오라고 눈치를 주는데요. 그렇게 류운차풍진군이 있는 곳으로 오자 류운은 신학과 아는 사이인 마냥 사이좋게 지내고 있냐고 묻게 됩니다.

페이몬이 류운의 말에 대답을 해주고, 류운도 신학을 알고 있구나라고 말하자, 류운은 항상 리월항에 있는 감우를 제외하고는, 현존하는 선인들은 대부분 신학과 인연이 있다고 알려주게 되는데요. 그러자 페이몬은 신학의 선명이 무엇인지 류운에게 물어보게 됩니다.

류운은 신학이 인간이라 선명이 필요 없다고 말해주는데, 이 사실을 들은 페이몬은 놀라고, 여행자는 이미 눈치챈 사실이라 페이몬만 몰랐던 일이었는데요.

이런 모습을 본 류운이 페이몬에게 보통 인간과는 다르게 보이냐고 물어보자, 페이몬은 신학이 항상 '직접적인' 수단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대답해 주게 됩니다. 류운도 그 말에 긍정하듯이 옛날에 처음 봤을 때부터 그러했다고 말해주는데요.

수다를 좋아하는 류운은 기다렸다는 듯이 저번 감우 스토리 때와 마찬가지로 신학의 과거에 대해서 줄줄이 설명해 주게 됩니다. 류운은 우연히 지나가다 동굴에서 마신 잔해의 기운이 느껴져 확인하러 들어갔더니 여섯 살쯤 된 신학이 손에 비수를 쥔 채, 마물로 변한 마신의 잔해와 대치하는 중이었다고 설명해 주는데요. 그리고 보통 아이라면 부모의 비호 아래 의지하면서 살아가지만, 신학은 다른 아이들과는 달랐고, 신학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그 아이의 강한 의지뿐만 아니라 타고난 혈기와 살의에 힘입어 마신과의 싸움에서 버틸 수 있었다고 말해줍니다. 그다음 류운이 그 마물을 처리하고도 신학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비수를 자신한테 겨누며 경계했지만, 류운이 자신을 해치지 않을 걸 확인한 뒤에 그대로 기절했다고 말해줍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페이몬이 류운이 지나가지 않았다면 신학은 그때...라며 상상을 하지만...

류운은 자신이 직접 도와주지 않았어도 승자는 아마 신학이었을 거라면서 페이몬의 말을 부정하게 되고, 인간 세상의 온갖 시련을 그 아이도 견뎌 냈고, 갈 곳이 없어 보여 류운이 받아주었다고 말을 하게 됩니다. 이 말을 들은 여행자가 신학이 말한 스승님이 바로 류운이라는 사실을, 류운은 바로 긍정을 하게 됩니다.

신학이 선술에 대한 재능이 보이자, 류운과 다른 선인들은 그 재능이 아까워 신학을 가르치기로 결심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가르쳐도 어렸을 때 보여온 살심이 나이가 들어도 사라지기는커녕 오히려 커져갔다고 말해줍니다. 그러자 소월축양이 신학에 대한 점을 쳐보자 고진과 겁살의 운명이라 붉은 끈으로 혼을 가두어 몸속의 살심을 억제해야 한다고 말해 주었고, 붉은 끈으로 묶인 신학은 얌전해졌지만 그만큼 표정이 차분함을 넘어 무뚝뚝해졌고, 다른 감정까지도 억제된 걸지도 모른다면서 류운이 신학의 과거 이야기를 끝맺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신학을 잘 부탁한다고 말해주는데요. 페이몬은 신학이 걱정돼서 온 거냐고 묻자, 그런 간단한 이유가 아니라 리월이 지금 태평해 보이지만 무슨 위기가 숨겨져 있다고 경고를 하게 됩니다.

류운은 응광이 말했던 리월과 사람이 계약하는 시대라고 말한 것에 대해 이번 시련을 어떻게 버텨 낼지 두고 보겠다고 말하게 되는데요. 잘 대처를 하면 증인이 되어주고, 잘 대처하지 못한다면 선인이 모든 걸 이어받을 거라고 얘기해주게 됩니다. 그러고는 할 이야기가 다 끝났는지 여행자 일행에게 쉬라고 말해줍니다. ( 감우와 신학의 말대로 류운은 수다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네요 ㅋㅋㅋ )

운 선생님과 군옥각 건축 시합에 대한 협업

신학은 여행자와 페이몬이 자신의 이야기를 스승님께 다 들었냐고 묻자, 페이몬은 어떻게 알았어?라며 되묻게 되는데요. 신학은 여행자와 페이몬이 좀처럼 안 오자 밖에 나와봤더니 스승님을 봤었고, 여행자와 페이몬의 태도가 이상한 것을 보니 스승님께서 자신의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추측하게 됩니다.

결정적으로 류운의 성격상 수다를 너무 좋아한다고 말해주는 신학. 페이몬은 그런 신학에게 자신이 선인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사과를 하게 되는데요. 신학은 신경을 별로 안 쓴다면서 자신이 설명을 안 해준 탓과 자신의 경험상 설명해도 믿질 않은 것도 있다고 말해주게 됩니다. 그러고는 여행자 일행이 자신을 선인으로 착각하고도 자신을 친구처럼 대해 준 것이 너무 고맙다고 얘기해 줍니다.

페이몬은 이 기세를 몰아 신학과 여행자, 페이몬은 친한 친구라고 말하고, 신학도 '친구'라는 호칭이 마음에 든다고 말하게 되는데요. 다음에는 이제 충분히 쉬었으니 남은 두 재료를 얻기 위해서 응광네 시종에게 현재 진행 상황을 물어보기로 합니다. ( 페이몬 ㅋㅋㅋㅋ 또 시종이라고 하네;; )

백문에게 현재 상황을 물어보러 온 여행자 일행은 북두와 처음 본 사람을 보게 되고, 백문에게 현재 상황을 설명으로 듣게 됩니다.

백문은 이번 재건 작업이 빨리 진척된 건 여행자 일행이 구한 부유석 덕분이라고 말하면서 응광이 다음 활약에 대해 기대한다고 전달해 준 뒤 자리를 뜨게 됩니다.

북두는 여행자 일행이 벌써 구해왔다니 하면서 자신들이 좀 늦었다고 말을 하게 되는데요. 그 모습을 본 페이몬이 북두에게 너희들도 재건 시합에 참여하러 왔냐고 묻게 됩니다. 그러자 북두는 예전에 바다에서 모험하다가 우연히 명하 부유석 하나를 얻었기 때문에 가지고 왔다고 설명해 주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처음 보는 사람에 대한 소개를 해주게 됩니다. 그 이름은 바로 리월의 희곡 명배우 운근, 운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북두가 운 선생님에게 여행자와 페이몬을 소개해 주고, 신학과는 초면이라 신학이 친구라고 설명해 줍니다. 그러자 북두는 친구의 친구라면 같은 배를 탄 거나 마찬가지라면서 사양할 것 없다고 말해주게 되는데요.

그러고는 운근과 같이 동행하게 된 이유를 말해주게 됩니다. 운근도 여행자 일행에 대해서 소문으로 알고 있었고 신학과는 초면이지만 앞으로 잘 지낼 수 있을 거란 예감이 든다면서 자신이 이번 시합에 참가한 이유를 설명해 주게 되는데요.

그다음으로 운근은 신학에게 이번 시합에 참가하는 거냐고 물어보게 되고, 신학은 여행자를 돕고 있는 중이라고 대답해 주게 됩니다. 그러자 자신에게 좋은 생각이 있는지 세 번의 질문 기회를 각자 하나씩 나눠 갖다면서 서로 경쟁하는 것보다 힘을 합쳐 3위까지 먹자고 제안을 하게 됩니다.

얼떨결에 팀이 된 여행자 일행들은 각자 가장 찾기 힘든 부유석을 찾았으니 나머지 두 재료는 한 명이라도 루트를 알아내면 세 명 모두 물건을 얻을 수 있다면서 북두 먼저 '기묘한 코어'에 대한 단서의 정보를 말해줍니다.

북두의 말로는 코어 자체를 만드는 건 어렵지 않지만, 재료로 쓰이는 몇 가지 광석을 준비하는 게 까다롭다고 설명해 주는데요. 북두는 배에 가서 삼래에게 물어본다고 하고, 운근 일행은 리월의 '한봉 철기'의 장 선생님께 물어보자고 제안하게 됩니다. 그러자 여행자도 같이 가보자고 말해주게 되는데요.

그럼 따로따로 행동하자고 한 뒤에 북두 먼저 자리를 뜨게 됩니다. 페이몬은 이때 운근에게 어떤 질문을 할 거냐고 기습 질문을 하는데요. 운근은 새 연극을 위한 공연장을 찾고 있다고 말을 하게 됩니다. 그러고는 자신의 가친께서 직접 쓰신 신비하고 기이한 선녀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해주게 됩니다. 제목은 '사원을 가른 신녀'라고도 설명해 주고 한봉 철기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동을 하려 했는데, 저번처럼 다른 임무 때문에 진행이 안되어서 봤더니 다른 부수 임무에서 해당 장소를 사용하고 있다고 먼저 해결하라고 오라네요 ㅋㅋ 제가 해결하고 보니깐 장소는 같지는 않지만 별 차이도 안 나서 뭔 연관이 있나 했더니 소가 연관이 있더라구요. ㅋㅋㅋ

사원을 가른 신녀

운근은 장 씨에게 '기묘한 코어'에 대해 묻고, 대답을 하기 전에 자신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그러자 장 씨는 연극을 잘 보지 않는 사람도 잘 안다고 다시 한번 인사를 하는데요.

그다음에 기묘한 코어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만들기 위해서는 '쇄성철광'과 '비화석'이 필요하다고 알려주게 됩니다. 또한 쇄성철광은 천형산 부근에서 찾을 수 있고...

비화석에 대한 정보는 현지인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운근이 '사원을 가른 신녀'가 천형산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 빨리 출발하자고 말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여행자 일행은 천형산 부근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운근은 천형산에 오르면서 자신이 과거에 천형산에 올랐던 이야기와 '사원을 가른 신녀'에 관해서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하는데요. 이 모습을 본 페이몬이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서 운근에게 묻게 됩니다. 그러자 운근은 한 소녀가 영웅이 되는 이야기라고 말을 하면서 운근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운근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천형산에는 번화한 마을이 하나 있었는데, 어느 순간 마물이 찾아왔고, 그 마물이 약을 캐던 아내를 잡아가서 남편이 고통스러워하다가 실성해버렸다고 합니다. 마물은 마을 사람들에게 "목숨을 지키고 싶다면, 마을의 어린애를 내게 바쳐라!"라고 말했고 마을의 어른들은 어쩔 수 없이 어느 집 아이를 마물에게 바칠지 의논하다가 한 소녀가 선 뜻 나섰다고 얘기해 줍니다. 소녀는 용감히 나서서 고전을 거듭한 끝에 마침내 마물을 해치웠고...

뛰어난 자질을 갖춘 소녀가 선인에게 거두어지고 속세로 돌아올 수 없었다는 결말 이야기라고 말해줍니다.

신학은 이 이야기를 듣고 아마 그 소녀가 사람들이 말한 것처럼 용감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말하고, 운근은 그런 생각은 해보지도 못했다면서 리월극에는 해석과 연출이 가미된 거이니까, 실제 있었던 내용에 각색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해 주고, 운근의 아버지께서도 '신녀'를 빌어 많은 사람에게 힘을 주고 싶었던 거라며 설명해 주게 되는데요.

신학은 이 설명을 듣고 좋은 이야기라며 마음에 든다고 말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페이몬이 이야기를 듣고 힘이 났으니 '쇄성철광'을 찾아보자고 말하게 됩니다.

솔직히 이번 내용에서는 신학이 그렇게 큰 부유석을 단순 힘으로만 옮긴 건지... 아무리 선인의 술법을 쓴다 해도 옮기는 게 말이 안 돼서 너무 신기했고, 류운의 신학에 대한 과거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지만 너무 많이 떠들어서 힘이 많이 드네요. ㅋㅋㅋ 그리고 북두나 운근이 나와서 재미있었고, 신학과 운근을 이렇게 엮어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게 매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직 다 드러나진 않았지만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이 되더군요.

전편에서 말했다 싶이 내용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3편으로 나눠서 업로드하겠습니다! 이번 편은 중간 내용인데, 영상이나 gif 같은 게 없어서 많이 아쉽네요. 제가 글로 설명은 하고 있지만 글을 그렇게 잘 쓰는 편은 아니라서 도움이 됐을런지 모르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