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2.8 업데이트
요즘 이런 저런 일로 바빠서 티바트 생활에 소홀해졌었는데 원신이 업데이트 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게다가 공식 방송 말미에서 수메르의 모습도 보여주고
기다리고 있었던 풀원소 소개 영상도 나오고
수메르 캐릭터들도 공개하고
우인단 집행관들도 전부 공개해서 잊고 있던 원신에 대한 애정이 다시 솟아났다.
이제 곧 3.0 버전, 수메르 업데이트가 다가온다는 것이 실감이 났다. 6주 뒤지만...
그리고 오늘 그에 앞서 2.8 버전 '한여름! 환상의 밤? 기상곡!'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다.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카에데하라 카즈하 & 클레 & 요이미야 복각, 시카노인 헤이조 출시
? 카에데하라 카즈하 전설임무
? 시카노인 헤이조 초대 이벤트
? 다이루크 & 피슬 스킨 출시
? 금사과제도에서 여름 이벤트
픽업은 전반부에 카즈하 & 클레, 후반부에 요이미야이다.
전반부에 함께 픽업되는 4성 캐릭터는 헤이조, 토마, 응광이다.
헤이조는 신캐릭터이고 토마는 카즈하나 헤이조한테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응광은 왜지? 사실 응광을 안 써봐서 누구랑 잘 어울리는지 모르겠다.
무기는 오래된 자유의 서약이랑 사풍원서이다.
서약이 카즈하 전용무기이긴 한데... 너무 안 어울려서 안 뽑을거다.
이번 픽업은 나에게 카즈하가 이미 있고, 클레는 취향이 아니어서 그냥 넘기려고 했다.
그런데 스타더스트 상점을 보니 이번달에 아직 인연 교환을 안 한 것이다.
그래서 카즈하 5번, 상시 5번만 돌려보기로 했다.
그런데 두 번만에 헤이조가 나올 줄이야.
딱히 취향은 아닌데 모션이랑 타격감이 시원시원해서 마음에 든다.
상시에서는 페보니우스 대검이 나왔다.
묵직한 느낌이 싫어서 대검 캐릭터 안 키우는데...
드디어! 카즈하에게도 전설 임무가 생겼다.
메인 스토리에서도 활약은 많았지만! 그래도 카즈하만을 위한 스토리를 보고싶었다.
현재 블로그 프로필을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카즈하가 최애는 아니다.
벤티랑 알베도는 '이 캐릭터가 너무 좋아!!'라면,
카즈하는 ''나의' 카즈하가 좋아'라는 마음이다.
카즈하는 원신 시작하고 처음으로 뽑은 5성 캐릭터이면서,
타르탈리아를 뽑기 전까지 약 3개월동안 유일한 한정 5성 캐릭터였다.
게다가 카즈하 자체가 사기캐라서ㅋㅋㅋ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카즈하를 빼놓고 다닌 적이 없었다.
그래서 카즈하는 나에게 있어 원신 인생?을 대변하는 캐릭터이다.
그래서 전설임무가 열리자마자 바로 플레이했다.
사진은 별 의미는 없고 카즈하가 잘생겨 보였길래 몇 장 캡처해봤다.
전설임무가 끝나면 보상으로 검을 준다.
며칠 전에 '요도'라는 이름으로 소개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웃음과 우려를 자아냈던 무기인데,
이름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일부러 이명으로 공개했던 것 같다.
이 무기 룩이 카즈하랑 잘 어울린다.
그런데 옵션이 영 아니다.
6돌이 아닌 이상 카즈하는 서포터로 쓰이고, 카즈하의 서포팅은 원소 마스터리 수치를 따라가는데,
이 무기는 공격력 무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개되었을 때 '예쁜데 아쉽네. 베넷 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스토리를 보고 나니 '이건 카즈하 말고 다른 캐릭터한테 절대 못 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잘 어울리는데 이걸 어떻게 다른 캐릭터한테 줘.
그래서 카즈하를 딜러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복각할 때마다 1~2돌 씩 해주면 언젠가는 6돌이 되겠지.
결국 안 하겠다고 생각했던 기원을 돌리기 시작했다.
10연만에 카즈하!!
헤이조 +2돌,
응광 +1돌
그리고 카즈하 1돌
1돌 효과는 원소폭발을 쓰면 원소전투 스킬 쿨타임이 초기화 되는 것이다.
그러면 원소전투 -> 원소폭발 -> 원소전투와 같은 방식으로 스킬을 쓸 수 있다.
2돌 효과도 좋다고 알고 있는데 남은 기간동안 돌파 한 번 더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헤이조 초대 이벤트도 열렸다.
직업이 탐정이라서 재미 없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오늘은 시간 관계상 플레이하지 못할 것 같고 내일 시간이 나면 해봐야지.
이번 버전의 메인 이벤트인 '한여름! 환상의 밤? 기상곡!' 이벤트는 금요일에 열린다고 한다.
작년 금사과 제도 이벤트는 뉴비 때여서 완전히 즐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 금사과 제도 이벤트는 작년과는 다른 맵에서 진행된다고 한다.
pv 보니까 성곽 같은 것도 보이고 하던데 기대된다.
이외에도 자잘한 업데이트로는 먼저 다이루크 & 피슬 스킨이 출시되었다.
피슬 스킨은 이벤트 보상일거고,
다이루크 스킨은
창세의 결정 1980개면 37000원.....
코스튬 멋있긴 한데...
다이루크 자체도 없는 나는 패스하겠다.
다른 업데이트 사항으로는 캐릭터 별로 선물 획득 음성이 추가되었다.
속세의 주전자에서 캐릭터에게 음식을 주면 나오는 음성이라고 알고 있다.
첫 번째는 좋아하는 음식,
두 번째는 선호도가 보통인 음식,
세 번째는 싫어하는 음식을 줄 때인 것 같다.
여행자 핸드북에 전투 준비 탭이 생겼다.
음.. 이미 다 달성한 내용들이네, 하며 보상들을 챙겨갔다.
그런데 여기 깃털들, 아래쪽에 있는 청록 깃털 포함해서, 색깔이 신의 컬러일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벤티, 종려, 라이덴은 일단 맞고.
불이랑 얼음도 마녀 깃털이랑 얼음 깃털 색이라면 납득 가능할 것 같고.
한 가지 걸리는 건 물의 신이 몰락과 색 배합이 같을까. 그럼 신기할 것 같다.
또 자잘한 업데이트로는 적들을 상대하는 난이도가 조정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떠도는 정령 끌어당기기가 가능해졌다는 점이 너무 좋다.
카즈하나 벤티로 돌아다닐 때 정령이 가벼워 보이는데 왜 안끌려오고 계속 도망가지...라며 답답해했었는데.
드디어 조금 편하게 잡을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