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티바트유람기01 :: 도리 이거 좋은건가요

게임이라곤 롤 밖에 안하던 롤창인생에 찌들어 새로운 게임을 찾다가 유튭 알고리즘에 아야토가 떠서 원신에 흥미가 생겼다.

(왜 갑자기 원신이 떴는지는 나도 모름..알다가도 모를 알고리즘)

그런데 아무래도 가챠게임이다 보니 바로 내 지갑이 걱정되어 바로 깔지는 않았고 몇주동안 플레이 영상만 찾아보다가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바로 다운을 받았다.

사실 원신은 출시되자마자 친구의 권유로 플레이를 잠깐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친구가 다이루크가 나올때까지 리세를 돌려야된다고 해서 아니고 리세만 10번 넘게 하다가 결국 안나와서

걍 각청으로 풍마룡까지 플레이 하고 풍마룡에서 막혀서 바로 접었었다ㅋㅋㅋ

그랬던 다이루크어르신이.. 이제는 뒷방 늙은이가 되어버리셨다고...

나 왜 리세했냐..

암튼 그때 계정들은 다 기억이 안나서 새로 계정을 팠다.

그럼 원신일기 스따뚜-!

캬- 폰으로 다운받다가 답답해 뒤질것같아서 바로 노트북으로 갈아탔음

이 화면에서만 선택장애와서 20분있었던 것 같은데

원신 공식주인공은 아이테르 남행자여서 앞으로 나올 애니메이션이나 pv에서의 몰입도를 생각하면 남행자를 하고싶고

그런데 남캐들과의 케미를 생각하면 여캐를 하고 싶고..

결국 대세인 여행자를 픽했다.

그리고 또 다른 장벽.. 닉네임 입력..

이것도 고민하다가 이러면 게임 영원히 시작 못 할 것 같아서 걍 이때 도토리묵무침을 먹고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정했다

드디어 티바트 입-성

와 근데 2년만에 하는 건데도 리세를 오지게 했어서 그런지 저 해변에 떨어지자마자

갑자기 잊고있었던 몬드에서의 기억들이 생각나기 시작함

으으

워프도 배우고 등산도 배우고

크으 몬드 경치도 감상해주고

그리고 짐승이었던 것..

다람쥐인지 토끼인지 귀여워서 다가갔을뿐인데..흑

걍 루미네가 이뻐서 찍어봤다

여행자 하길 정말 잘했다^^

드발린에게 조공중인 벤띠와 엠버도 만났다

응 안키워~

와 진짜 풍경 하나는 진짜 대박인듯

애니메이션도 준비중이라던데 그건 게임보다ㅏ 더 잘 나왔겠지

도토리묵 먹으면서 풍경 감상중이었는데 갑자기 아까 봤떤 드발린이 몬드성에 침공함

아까 벤티의 조공을 받다가 여행자한테 방해받은게 화가났는지 냅다 몬드성에 토네이도를 뿌려버린,,

다행히 등목 한번 시원-하게 해드리니까 바로 집으로 돌아가셨다. 휴

그런데 풍마룡이 가고 찾아온것은..

케.이.아

아 풍마룡 다시 내놔요

그렇게 케이아와 함께 첫 가챠를..

아니 단장님과 리사를 만나러왔다

기사단사람들과 모두 만나고 나면 드디어 기원을 할 수 있게되는데

이때 우편함에 들어가면 10가챠권을 받을 수 있다.

이걸로 드디어 첫상시 기원을 돌리게 되었는데..

사람들 보니까 10연차에도 5성 잘만나와서 나도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결과는

"도리"

일단 마음을 가라앉히고 도리에 대한 민심을 살펴보고 왔는데

그냥 안볼걸 그랬다ㅋㅋㅋㅋ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성능은 구린가보다

그렇게 유기를 하려고 했는데..

세상에 이게 모람

평타모션이 진짜 너무 귀엽다ㅠㅠㅠㅠㅠ

대사나 목소리도 킹받는게 너무 좋고ㅠㅠㅠㅠㅠ

(롤할때도 티모같은 유쾌한 요들족을 좋아했었음)

아야토 복각할 때까지

도리로 티바트 점령하겠습니다.

-티바트유람기01화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