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 최시원의 모바일 전략게임 삼국지 전략판. 적벽대전 오픈!

제가 한동안 열심히 하다가 잠시 중단했던 게임이 있습니다. 코에이 사의 삼국지 시리즈를 그대로 이어받아서 상당히 재미있게 했었던 모바일 전략게임 삼국지 전략판인데요.

한동안 접고 있다가 이번에 적벽대전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게임을 켰습니다.

워낙 오래전에 해서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를 해야하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보려 합니다. ㅎㅎ

어쨌든 우선 게임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고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시나리오에 대해 안재홍과 최시원이 등장한 광고를 보면서 짧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국지라는 표현이 들어가있는 만큼 이 게임은 위촉오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류의 게임은 정말 많이 있어서 사실 그다지 특별하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삼국지 전략판은 지금의 30대 이상의 연령층에게 상당히 인기를 끌었던 PC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를 모바일로 옮겨놓았다는 게 다른 점입니다.

따라서 같은 모바일 전략게임이라 하더라도 확실히 퀄리티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게임은 우선 자신의 지역을 선택해야 하는데 지도상에 각 지역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플레이 성향에 맞는 지역을 선택하면 됩니다.

사실 게임을 처음할 때 화타 선생으로 보이는 양반이 나와서 이것저것 질문을 하는데 거기에 대답하면 플레이어의 성향을 진단해줍니다.

이 진단을 토대로 진영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영을 선택했다면 이제 성이 하나 생기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세력을 확장시켜나가면 됩니다.

당연히 병력을 모아야만 하는데 장수를 등용하고 내정을 해서 나라를 부유하게 하고 병력을 모아야 내실있는 나라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사실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처음엔 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긴 하는데요.

삼국지 전략판은 시즌제 게임입니다. 일반적인 모바일 전략게임과 다른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인데요.

약 60일 마다 보유한 장수와 전법, 금화, 옥벽 등을 제외한 일부가 초기화되기 때문에 모든 유저들이 시즌마다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또한 게임 내의 자원을 팔거나 자원 채집에 유리한 가속 시스템도 존재하지 않으며, 장수가 많더라도 코스트 제한이 있어서 압도적인 성장이 안되고, 초보자 보호 시스템까지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초보 유저들이 잘 적응하고, 잘 성장해서 경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놓은 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누구든지 자신감을 갖고 시작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년이라는 시간을 잘 버텨왔고 그래서 1주년을 기념해서 이벤트도 진행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삼전 TVC 영상도 공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TV CF이기 때문에 TV로도 확인한 분들이 있을 텐데, 이 영상은 소위 B급 감성이 풍부합니다. 그래서 색다르고 그래서 더 재미있습니다

삼국지와 관련된 한 편의 B급 영화를 본 듯한 느김인데요.

제목과 썸네일을 보면 사실 상당히 감성적이고 교훈적인 느낌이 강한 드라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볼 수도 있지만 말 그대로 완전 낚시입니다. ㅎㅎ

진영이라는 이름의 아들이 고향 집으로 돌아오면서 부모님께 일을 그만두었다는 소식을 전하는데, 어렵게 들어간 직장을 그만뒀다니 부모님 입장에서는 당연히 속터지고 환장할 일이겠죠?

황당해하고 있는 부모님께 아들은 남들과 같은 평범한 길은 가기 싫고,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을 합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짐 속에 있던 검 두자루를 꺼내듭니다. ㅎㅎ

미치고 환장하고 팔짝 뛸 일인데 잠시 황당한 일이 벌어집니다.

그리고는 한중왕 유비로 변신을 하고 관우와 장비를 불러들입니다.

도원결의를 하는 당시의 유비도 아니고 무려 유비의 최전성기인 한중의 왕으로 군림하던 시절의 그 유비로 변신을 했다니, 그가 얼마나 게임을 열심히 했는지 알 수 있죠? ㅎㅎ

사실 상당히 웃긴 부분이긴 한데 자웅일대검을 뽑아들고 칼을 휘두른다는 점에서 어쩌면 그가 예사롭지 않은 인물이라는 것을 이미 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나름의 디테일을 꽤 살린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뜬금없이 삼국지 전략판이 새롭게 업데이트되었다는 광고를 합니다. ㅎㅎ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로 당황할 수밖에 없는 부분인데, 이런 B급 코드가 사람들에게 피식거리는 웃음을 안겨주는 게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뒤이어 이번 게임의 하이라이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화면이 등장합니다.

수많은 배들이 모여있는 장면이죠.

이 부분만 보면 알 수 있죠?

바로 적벽대전입니다.

그러면서 커다란 배를 타고 주유가 들어옵니다. ㅎㅎ

이것도 꽤 황당한 부분이었는데, 어쨌든 그는 등장하자마자 유비에게 적벽대전이 시작되었다며 이번 업데이트의 중요 포인트인 화공과 수중전에 대해 소개를 합니다.

사실 적벽대전의 최대 공로는 주유가 세운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어쨌든 그런 주유를 등장시키는 것과 동시에 유비와 손권이 동맹을 맺는 부분을 꽤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더불어 3D 버전에 세로 버전까지 추가되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삼국지 전략판의 적벽대전 등이 포함된 업데이트는 지난 1월 15일에 진행되었는데요.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실제 역사에서도 쓰였던 화공과 수중전이 추가되었습니다.

화공은 잘 알고 계시겠지만 불로 공격을 하는 것인데 바람의 방향과 지형지물에 따라 공격 효과가 더욱 커지죠.

잘만 하면 엄청나게 확산되어 적을 궤멸할 수도 있을 정도의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이런 공격으로 화공을 받은 부대는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고 건물은 내구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수중전 역시 실제 전쟁에서도 등장한 수중전을 모티브로 했는데, 수로에서는 행군이 자유롭고 영지를 연결치 않고도 나루터 등의 건물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지도를 보면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서 9개 지역으로 나뉘어있고 각 지역에는 거점이 존재하며, 각현에는 현치가 있다는것 꽤 사실적으로, 상세하게 표시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요.

제작 가능한 함선은 모충, 투함, 누선인데 각기 다른 특성을 갖고 있어서 조합을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정말 다양한 전략을 짤 수도 있고, 더 큰 피해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각 동맹의 대도독만 만들 수 있는 기함도 있는데 이게 바로 주유가 타고 온 함선이고, 기함은 주변에 있는 아군 및 우군의 사기 회복 속도를 증가시키는 강력한 효과를 갖고 있는 반면 공격을 당하면 이동도 철수도 불가능한데다 수비군이 모두 사망하면 파괴된다는 리스크를 갖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보호해야만 합니다.

다시 시작했는데도 상당히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고 있는 모바일 전략게임 삼국지 전략판.

정말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시즌제이기도 하고 사실에 기반한 철저한 고증이라는 것보다 VIP가 없고, 과금요소가 적다는 것입니다.

열심히만 하면 되니까 누구나 재미있게 플레이를 즐길 수 있죠.

이런 게임을 해야겠죠?

그럼 이제 게임에서 만나요~ ^^

참고로 현재 1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동맹 단위로 참여를 할 수 있는 삼전 인기동맹 쟁탈전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 동맹 관리자가 게시글을 작성하면 투표를 통해 인기 동맹을 뽑아 동맹 맹주 보상과 전체 동맹원 보상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2월 24일에는 1주년 시상 파티를 통해 1,000만 금화를 방출할 예정이기도 하고 출석만으로 금화와 5성 기념카드, 보물함 등을 얻을 수 있으니 참여해보길 바랍니다.

공식 카페 | 구글플레이 | 앱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