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원신 편」】 준엄한 법 앞에서 도망칠 곳은 없다
「아카데미아의 학자들은 대풍기관이 자신의 연구에 참견할까 봐 걱정하지.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기우인걸. 그들의 연구는 대부분 대풍기관이 직접 행차할 가치도 없는 것이니까.」
——콜레이가 대풍기관에 대해 묻자, 숲의 순찰관 타이나리가 한 답변.
◆ 사이노
◆ 비밀 심판
◆ 대풍기관
번개
황금이리자리
아카데미아 학자에게 있어서, 대풍기관 사이노와 정식으로 만나야 한다는 것은 십중팔구 나쁜 소식이다.
사이노가 직접 학자를 방문한다는 것은 표절, 뇌물 수수, 부정행위, 허위 신고, 경비 남용, 악의 경쟁, 논문 대필 등 중대한 학술죄를 저질렀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저 얌전히 대풍기관을 따라가서 심판받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학자들은 순순히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대부분 「부자」 학자들은 모라로 대풍기관의 결심을 흔들려 하고, 일부 학자들은 무력으로 비이성적인 저항을 하지만…. 대가를 톡톡히 치른 후, 심판받을 죄목만 늘어날 뿐이다.
궁지에 몰린 몇몇 학자들은 심지어 미치거나 바보인 척을하며, 최후의 발악을 한다.
하지만 대풍기관 사이노는 언제나 인내심을 가지고 그들을 상대한다. 사이노의 말을 빌리자면——
「풍기관으로서, 사람들이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기억」하도록 돕는 것도 내 직책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