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233 - 백야국 주야기, 연하궁 워프 포인트 탐방
듣자 하니 이쪽 구역도 난이도가 자비가 없다는 소문이 간간히 들리더군요;; 공략을 찾아보려고 해도 딱히 풀버전으로 업로드된 영상이 없기도 하고, 분량이 어느 정도 되는지도 파악이 안되는 상황에서 대충 헤딩을 해봤습니다. 츠루미 급으로 귀찮지만 않으면 그만이니...
Aㅏ... 이것이 바로 선나원의 축복인가? 몇 퍼센트의 확률을 뚫고서 나타난 임무인지 모르겠습니다. 빅토르의 겨울 이야기가 거의 3달만에 다시 등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급한건 빅토르가 아니라, 연하궁 임무죠. 아직은 월드 임무일 뿐, 본격적으로 테마 임무가 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원석을 보니 그렇게 빡셀 것 같지도 않은데...
아니, 이건 마치 층암거연 시절의 데자뷔가 떠오르는군요. 그 외에도 가끔씩 광고 영상에서 등장하던 장면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러고 나서 타타라스나쪽 바다로 편집을 당한다든지;;
역시나 층암거연때랑 똑같네요. 막상 들어가서 추락하면 밑에는 항상 물이 고여 있습니다. 만약 맨땅에 낙사해서 캐릭터가 시망하면 유저들이 욕을 할까봐 일단 살려는 두네요.
가만 보니 여기서도 낚시를 할 수 있군요? 들어오자마자 낚시 포인트가 등판했길래 바로 낚시를 해줍시다. 아직 도감에 등록되지 않은 어종들이 있네요.
종류별로 한마리씩 스폰이 되어있는 걸 보아하니, 쓸어가지 않을 수가 없죠. 딱히 관상어 버전은 끌리지 않습니다만... 혹시라도 여기에 희귀종이 있을지도 모르죠.
겁나 조쿤. 평소에 안 먹던 종류의 미끼를 먹이로 먹을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아니네요. 들리는 소문으로는 층암거연에도 낚시 스팟이 있다고 하던데... 지하 컨셉은 똑같습니다.
워프 포인트가 달달하군? 항상 새로운 맵을 밝히는 순간이 제일 기대됩니다. 몬드와 리월 시절에는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그때 그 시절의 낭만이 안 느껴지네요;;
Aㅏ... 특수구역인 건 확실하구만. 지상에 있는 섬들도 충분히 빡셌는데, 이제는 층암거연급으로 자비가 없는 지하로 내려왔습니다. 여긴 퀘스트가 자비롭기를 바라야겠네요.
당연하지. 항상 주인공이 등판하는 곳에는 온갖 사건사고가 함께 따라다닌다는 걸 이제 페이몬도 눈치를 다 깠습니다. 결국 이번에도 또 발로 직접 뛰어야 하는군...
아니, 오자마자 노가다인가? 딱히 별건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귀찮은 작업을 해야 합니다. 맵상에 표시라도 있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벌써부터 던질 뻔;;
그리고 어느 순간 월드 임무에서 적절히 테마 임무로 둔갑을 했습니다. 원석 30개면 그다지 빡센 임무는 아니라는 말인데... 마찬가지로 자비롭고 순조롭기를 바라야겠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들어가는구만? 왠지 레이드 보스몹 잡기 직전에 뜨는 로딩 화면같이 쫄리는군요;; 아니면 로스트 아크 같이 관문 입장하기 전 컷신 연출 같기도...
Aㅏ... 아까는 왜 못봤지? 닫혀 있던 관문이 적절히 열린 모양인데, 1초만에 입성을 해줍시다. 아직 미니맵이 밝혀지지도 않아서 길을 잃으면 망하는 상황이죠.
이런 젠장, 벌써부터 온갖 잡다한 몹들이 대기를 다 까고 있다니;; 매우 쫄리는군. 썩 들어가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게임이 시키는대로 순순히 들어가줍시다.
Aㅏ... 잘 보니 건너편 안쪽에 워프 포인트도 있나보군. 일곱신상이 없는 상황에서 워프 포인트마저도 없으면 매우 귀찮기 때문에, 빨리 가서 활성화를 시켜야겠군요.
이 열쇠는 이제 제 겁니다. 제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겁니다. 이래서 연계 임무가 있었던 거군... 월광욕 연못 임무는 주인공을 여기로 불러들이기 위한 빌드업이었습니다.
Aㅏ... 여기가 바로 그 사진으로만 보던 연하궁이라는 곳인 것 같군. 리월에 층암거연이 있다면, 이나즈마에는 연하궁이 있네요. 이쯤 되면 몬드에도 지하 유적 하나 있을텐데...?
종이는 무슨 종이여? 아무것도 안 보이구만. 그보다도 저기 있는 촛불에 누가 불을 붙였으며, 아직도 심지가 불타고 있다는 걸로 사람이 근처에 있다는 사실을 먼저 알아냈어야지.
워프 포인트는 못 참습니다. 미니맵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런 걸 놓치면 나중에 다시 돌아올때 매우 귀찮아지죠;; 거기다 지형 특성상 다시 돌아오기도 쉽지 않습니다.
배경도 배경인데, 여기는 배경음악이 진짜 장난 없습니다. 층암거연 못지않게 외롭고 쓸쓸하면서도 아련한 BGM이죠. 왠지 속세의 주전자에서 잘 어울릴 것만 같은...
하지만 등판하는 몹들은 자비가 없죠. 좁은 땅덩어리 여러 개가 둥둥 떠다니는 구조인데, 중간중간 온갖 켄리아 문명에서 왔을 법한 잡것들이 대기를 까고 있네요;;
거기다 이제는 심연 교단까지... 역시나 여기도 심연 교단 양반이 먼저 선수를 쳐놨습니다. 어째 가는 곳마다 심연이 등판하는 걸 보니, 다크 히어로 형님이 직무태만을 하고 계신듯;;
Aㅏ... 사람 처음 보나? 역시나 페이몬이 새로운 지역에 등장하는 각종 NPC나 원주민들을 가장 처음으로 조우를 할 때마다 이런 방응입니다.
아니, 가만 보니 이 양반이 지하에서 우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거군? 딱히 페이몬은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적절히 0.5명으로 치고 계산하는 게 현명합니다.
Aㅏ... 그러고 보니 처음부터 이름이 나오는 양반이 있는가 하면, 자기가 직접 까기 전까지는 이름을 안 밝히는 양반들도 있죠. 그나저나 연구원처럼은 안 보여서 Fail.
이런 젠장, 역시 또 오자마자 일이군? 하여간 자비가 없네요. 여기에 오자마자 제일 처음으로 들은 부탁이 그런 거라니? 결국 우리들이 직접 발로 뛰어서 구해야 하는 물건이죠.
그렇다면 이 아재는 지금 우리들의 열쇠를 이용해서 그 장치를 활성화시키려는 목적인 것 같군? 애초에 이런 게 목적이었다면 벙커링을 할 시간에 직접 열쇠를 만들든지...
페이몬이 자기를 의심하려고 하자, 자기는 나쁜 사람이 아니라면서 입을 아주 찰지게 털어대는군요. 입이 긴 사람치고 구라쟁이가 아닌 걸 본 적이 없으니, 어쩌면 이 양반도...?
그러더니 동굴 벽화를 하나 보여주면서 지도랑 아주 흡사하다고 입을 터네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입니다. 그런데 가만 보니 지금 이나즈마의 축소판 같이 생겼군요.
Aㅏ... 역시 오자마자 또 자비 없는 퍼즐이군. 여기까지 워프 포인트를 뚫는데만 해도 온갖 잡몹들의 공격을 뚫고 겨우 왔는데, 이제는 퍼즐까지 풀라고?
사실 퍼즐이라고 해봤자 그냥 근처 돌아다니면서 장치 몇개 활성화를 해주면 끝이죠. 알아서 게임 목표가 바뀌거나 하는 식으로 중간에 길을 잃지 않도록 배려하고 도와는 줍니다.
아니, 이건 뭐야? 아무리 봐도 고삐 처첨은 안 보여서 Fail. 그냥 이미지 아무거나 갖다 붙이고 열쇠랍시고 구라는 치는 건 아니겠지? 그렇지 않으면 살랴둘 수 없다...
원하는 템을 갖다 주니 갑자기 또 입을 털기 시작하는군요. 역시 매번 같은 레파토리죠. 맵뚫은 별개로 주인공의 몫이고, 목표를 이루고 나서는 NPC가 책 한권 분량을 읽어주는...
이번에는 또 이 연하궁에 있을 것만 같은 보스몹과 그것에 얽힌 이나즈마의 역사를 읊어대더니, 갑자기 먼저 탈주를 하겠다네요. 이 NPC양반들은 항상 그런 식이지.
Aㅏ... 페이몬이 수상하다고 할 정도면 진짜 수상한 게 맞는데? 아무리 그래도 페이몬이 이런 걸로 헛짚을 수준은 아니지. 이 게임에서는 아무도 믿을 수 없다는 신조는 여전합니다.
이런 젠장, 또 맵뚫이야? 지금 당장은 그저 필드를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즐겁지만, 언젠가는 여기서 파밍을 하게 될 날이 온다면, 그건 또 곶통스러울 것 같습니다.
Aㅏ... 여기도 총알 택시가 있네요. 지상의 총알 택시는 보라색이었다면, 지하의 연하궁 전용 총알 택시는 맑고 선명한 색이군. 왠지 속세의 주전자에다 설치하고 싶은 장치입니다.
막상 다른 구역에 도착했는데... 환영 인사로 각종 잡몹들이 로켓을 마구 쏴대네요. 역시 켄리아 문명이 과거에 이곳에 존재했었던 게 분명합니다;;
이 양반 워프 포인트를 쓰는군? 지금까지 모든 NPC들이 대화가 끝나면 갑자기 화면에서 사라져서 전혀 다른 구역에 가서 대기를 까는 경우는 종종 있긴 했지만...
이번에는 호구인 주인공마저도 의심을 하기 시작하자, 못 믿겠으면 또 자길 때리라면서 목숨을 담보로 딜을 제안하는군요. 혹스턴이 지하세계의 불법 복싱장 챔피언인 걸 모르나?
하지만 그것도 혹스턴 형님한테 제대로 한대 맞으면 바로 쏙 들어가지. 감방 동기를 13번이나 구타해서 독방에 들어간 전적까지 있는 혹스턴 형님한테는 함부로 깝치면 안됩니다.
Aㅏ... 고대 유적의 봉인이 이렇게 쉽게 풀리는 거였나? 지금껏 아무도 풀지 못했던 봉인을 주인공만 등판하면 계속 풀린다는 게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이미 봉인되기 전부터 이 안에서 벙커링을 까고 있던 저 몹들은 뭐 하는 몹들인지 모르겠네요;; 거기다 이곳의 수많은 촛불들은 누가 다 켜놓은 건지 아직도 불타고 있습니다.
Aㅏ... 저 양반 또 혼자서 텔레포트를 했군. 지금껏 딱히 작중에서 이를 지적하거나 언급한 적은 없는데, 페이몬이 아까부터 발이 빠르다며 입을 털고 있네요.
이 장치는 이제 제 겁니다. 제 마음대로 팔 수 있는 겁니다. 마신 임무였다면 뽕이 좀 차오르겠지만, 고작 1시간짜리 빌드업으로 뽕이 차오를 리가 없지?
그냥 낮에서 밤으로 바뀔 뿐인 컷신 하나 띄우고 그만이네요. 배경음악이나 효과음 같은 거 적절히 넣어놨으면 그래도 아주 조금은 뽕이 차오르겠지만...
아니, 이 양반은 또 누구야? 밤에만 나타나는 귀신인가보군. 이미 츠루미 섬에서도 귀신들을 질리도록 봤으니... 역시 이나즈마는 섬나라라서 잡귀들이 많습니다.
하필 물어도 그런 걸 묻다니? 선택지도 하나밖에 없는 게 자비가 없습니다. 뭔가 웃자고 장난치는 상황은 아닐 테고, 거기다 4성짜리 음식이라 먹어본 적이 없어서 Fail입니다.
Aㅏ... 최근이라고? 여기도 츠루미처럼 방치된지 몇백년 되고 그런 건 아니겠지? 죄다 고대 문명이라서 그런지 기본적으로 100년은 깔고 들어갈 텐데, 시간 개념이 증발했네요.
사실 그다지 달라진 걸 모르겠다만... 밤과 낮을 바꾸면 뭔가 맵상에 큰 변화라도 일어나나봅니다. 안 보이던 NPC가 보인다든지, 이상한 몹들이 등장한다든지?
아니, 이건 마치 매 챕터 끝내고 나서 집정관 양반들이랑 나누는 Q&A코너 같군? 그런데 이걸 왜 아무런 비중도 없는 단역 쩌리 NPC가 갑자기 튀어와나서 하는 거지?
좌우간 퀘스트에 도움을 주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잔뜩 해주는데, 1개의 임무를 깨려면 3개의 서브퀘를 깨야 하는 자비 없는 상황입니다. 이거 또 1시간은 잡아먹겠군요;;
그럼 차라리 어중간하게 끌고 가기는 좀 그렇기 때문에, 이쯤 돼서 한번 끊고 차라리 남은 시간 동안 총알 택시로 이 연하궁을 돌아다니면서 워프 포인트를 뚫어줍시다.
Aㅏ... 그런데 저기 안에도 웬 NPC가 갇혀 있네요. 파란 느낌표를 띄우고 있는 걸 보아하니, 벌써부터 삘이 안 좋습니다. 아무것도 못 본척 하고 그냥 갈 길을 갑시다;;
여기서도 밤낮을 바꿀 수 있는 장치가 있구만? 연하궁의 중심에 있는 곳에서만 바꿀 수 있는 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곳곳에도 이런 장치가 있나보네요.
방랑자나 카즈하가 없으니, 비행은 항상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파티에 비행 챔피언이 있다면 그래도 부담은 좀 덜하겠지만... 스태미너 음식을 대량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죠.
한번 뚫어놓으면 그 이후로부턴 비행을 하거나 발로 직접 뛸 일이 없기도 하니, 필드를 구경하는 것도 아주 잠깐이군요. 츠루미 섬도 그렇게 끝이 났고, 이젠 연하궁의 차례네요.
Aㅏ... 진짜 맵도 잘 만들고 배경음악도 좋은데, 차라리 폰타인이 이런 식으로 나왔어야 했습니다. 특수구역인데다가 지하에 박아두기에는 너무 아까운 맵핑이네요.
그런데 지형이 너무 자비가 없어서 메인랜드가 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지금껏 등장했던 특수구역들의 환경이 하나같이 열악했던 걸 감안하면, 그래도 메인랜드는 좀 차분해야지.
대충 한곳만 제외하고서는 나머지 구역들의 워프 포인트를 죄다 뚫어놨습니다. 층암거연과 마찬가지로 여기에도 일곱신상이 없네요. 그렇다면 힐을 하려면 상당히 번거로울지도;;
일단 이상하고 귀찮은 퍼즐 푸는 게 3개가 등판했는데, 이건 아무리 봐도 1시간은 잡아먹을 것 같기에 일단 적절히 끊어놨습니다. 시간 남으면 타타라 모노가타리랑 묶어서 하고...
좌우간 연하궁 자체는 그렇게 자비가 없지는 않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욕이 제일 많이 나온다는 구간이라고 하길래 적절히 쫄아있었는데, 아직까지는 혹스턴 형님에게 빙의해서 쌍욕을 할 수준의 엄청난 고난은 다행히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없기를 바라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