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두번째

디아블로 이모탈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고 왜그리 사람들이 화가 나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더큐님의 설명이 지금 상황을 이해하기 가장 좋았던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b1rV3SppOJk&t=45s

나같이 디아블로3 부터 디아블로에 입문한 사람은 사람들의 디아블로에 대한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듯.

오랫만에 만난 첫사랑이 돈만 밝히는 사람이 된 것에 대한 씁쓸함같은 걸까?

디아블로4 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모바일 가챠로 게임을 낼 수 밖에 없었다고 믿고 싶어하는 사람도 꽤 많이 있는 것 같고.

나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으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블리자드를 기억한다.

지금의 젊은 사람들은 잘모르겠지만 당시의 20,30대의 문화를 일년도 안되는 사이에 바꿔내었고 게임 문화의 인식을 바꿔내었던 블리자드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한 존재였다고 생각한다.

그 블리자드를 생각하고 지금의 블리자드를 보고 있자면 씁쓸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하긴 세상을 뒤집어 엎어내도 돈버는 놈은 따로 있으니 타락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돈때문에 몇번이고 회사가 합병과 독립을 반복했으니...

https://www.youtube.com/watch?v=_lvvguIg1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