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블루 아카이브 8월 기록(Feat.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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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언제 했었는지 모르겠지만 <원신>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모든 게임의 우편함은 비우지 않고 쌓아두는 편이라 가장 오래된 우편은 22년 6월 17일 되시겠다.

그리고 하츠네 미쿠 콜라보 당시의 포토 카드도 한 장 남아있다.

이게 호감도 재료인지 몰라서 안 섰던 건 안 비밀이다.

뭐 무튼 난 이런 복귀 유저라는 거다.

블루아카 애니를 보고 복귀할 생각이 들었던 찰나 우리말 더빙이 곧 지원된다는 소식을 듣고 기다리던 중 김가령 성우 유튜브의 알바생의 방송에서 우리말 지원이 되는 걸 확인하고 복귀를 하게 됐다.

흐음...

스크린샷

쿠킹덤 때는 블루스텍을 썼었고 그 이후로는 MSI를 쓰다가 이번에 원게임으로 갈아탔다.

이유라고 한다면 딱히 없다.

아이패드에서 처음 시작했기 때문에 난 애플 로그인이다.

패치 파일은 7기가 남짓.

센세의 승함와 슈키아데 고자이마스.

오랜만에 복귀했더니 픽업 포인트가 크레딧으로 교환됐다는 알림이 떴다.

그리고 쌓여있던 인연 스토리 좀 정리하고 이것저것 확인하니까 현타가 오더라.

당시에도 뭘 어떻게 할지 몰라서 육성도 제대로 못한 상황이라 스토리 9장에서 멈췄었는데 유튜브 보면서 임무를 밀어서 12구역 할 차례가 됐지만 애들 스펙이 워낙 똥이었기 때문에 장비 파밍 좀 하면서 스토리나 보는 중.

급한 거 없으니까 2파티 4T 맞추고 전용 장비 있는 애들은 껴주고 천천히 진행해야지.

현상수배, 학원교류회는 매일 로테이션 돌리고 전술대회는...

예나 지금이나 1000위권 진입은 매우 쉬운 편이다.

예전에는 전술 대회에서 슌 쓰는 유저가 많았는데 요즘은 거의 안 쓰이더라.

확실히 메타가 바뀌긴 했나 보다.

다른 무과금러는 모르겠지만 난 남들이 좋다는 캐릭터를 무지성으로 뽑기보다는 그 중에서 내가 필요한 캐릭터만 뽑는 편이다.

그래서 파티 편성이 빙신인가?

드레스 히나&수영복 호시노 뽑기

10회 뽑기 티겟을 준다는 소식에 최대한 모아두었던 뽑기 재화를 통해서 드히나와 수시노 뽑기를 해 보았다,

10회권 1회차에 드히나 뽑았고

10회권 2회차에 꼬슌, 네루를 뽑았고

청휘석 40회차에 수시노, 아리스를 뽑았다.

10회 뽑기 티켓 2번, 청휘석 뽑기 40회차로 총 60회드히나, 꼬슌, 네루, 수시노, 아리스를 얻었다.

ㅋㅋㅋㅋㅋ할ㅋㅋㅋㅋㅋ많ㅋㅋㅋㅋㅋ하ㅋㅋㅋㅋㅋ않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개ㅋㅋㅋㅋㅋ혜ㅋㅋㅋㅋㅋ자ㅋㅋㅋㅋㅋ겜ㅋㅋㅋㅋㅋ

기초

또 다시 복귀 유저가 됐을 때를 위한 나만의 기초 가이드

* 캐릭터 육성 순서

레벨 > 스킬 > 장비 >

# 레벨

최대 레벨 유지

# 스킬

기본 3444

# 장비

T4 최우선 맞추기

탱 > 딜 > 힐

탱 231

딜 132

힐 312

* 총력전

# 예로니무스(경장갑)

* 상점

# 일반 - 오파츠

# 엘리그마1 - 하드 파밍 외

# 엘리그마2 - 비고

# 총력전 - 마키 3성, 아즈사 고유무기 3성, 코타마 3성, 아카네 5성, 비의서, DB+노트

# 전술 대회 - AP 회복

# 종합선술시험 - 비의서, 기동석, 오파츠

# 숙련 증서 - 원하는 캐릭터

복귀 후기

* 시간은 금이다

노리세마라 무과금으로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리세마라 할 시간에 게임 찍먹해 보고 취향에 맞으면 리세마라해도 늦지 않는다.

과금은 선택이지만 무과금러인 난 이 게임에 과금하는 사람들의 자본력이 부러울 뿐이다.

* 우리말 더빙

이거때문에 복귀했다.

근데 제일 중요한 스토리에는 음성이 없더라?

물론 일본어도 스토리는 음성 없었으니까 문제는 안 될 것 같다.

그저 아쉬울 뿐...

* 부족한 AP

이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구나.

이벤트나 특수 작전에도 AP를 소모해야 한다는 건 진짜...

스토리 밀다가 마주하는 아트라하시의 방주는 AP소모가 엄청나다는 것이다.

한 칸당 5AP를 써야하니까 하루 AP 통으로 소모해야 밀 수 있는 수준.

뽑기보다 AP 부족에 과금 유도 당하는 사람 많을 듯.

* 불편한 전투 방식

턴제 이동 후 전투 돌입.

이건 진짜 많이 별로고 내가 블루아카를 때려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다.

그나마 공략보고 따라하면 무난하게 밀리지만 3별, 도전과제, 청휘석에 따른 재도전이 불가피하기에 AP소모가 배가 된다는 부분이 개 별로였다.

이 게임의 근본인 임무 자체가 별로였다는 소리지.

진짜 개 재미없었고 지금도 개 재미없기는 마찬가지다.

* 답답한 스토리 진행

시놉 이야기가 아니라 게임 스토리 진행 방식.

n장 자체를 스킵으로 다 열 수 있게 해 줘. 하나 하나 언제 확인하냐?

전투 때문에 안 된다고? 그럼 단순 스토리는 스킵 오픈하고 전투는 별도로 진행하게 하면 되잖아.

그거 스크립트 몇 줄 넣는 거 어려운 거 아니잖아? 그거 넣는다고 게임 망하는 거 아니잖아? 어디까지나 '편의' 개선이잖아?

* 선생의 존재

이런 오덕 십덕이 환장하는 미소녀 게임에서 흔한 설정이긴하지.

내가 유일한 선생이지만 설정상 애들에게 전술을 알려 준다는 것 뿐이지 실제로 쥐뿔 하는 게 없어.

이게 설정상 유일한 선생이지 플레이하면서 이 유일한 선생의 유일함이 전혀 체감이 안 돼.

더욱이 이 선생이 없어도 학교는 잘 돌아가고 문제도 없어.

중2병 걸린 스토리 진행하다보면 뭔가 막히는 일이 생기면 무조건 선생으로 해결하는 식의 전개가 한심할 뿐이다.

그냥 시놉의 끝을 위해서 만들어진 도구일 뿐 정작 '나'라는 '선생'이라는 플레이어는 이 게임에 전혀 무쓸모야.

차라리 실종된 총학생회장의 자리를 노리는 학생이 플레이어였다면 스토리에 따라서 체감이라도 됐을거다.

<원신> <명조> 등등 주인공과 스토리의 상호작용이 확실한 그런 게임처럼 말이다.

아비도스에 가서 같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는 야망있는 학생.

거기서 다른 학교의 학생도 만나면서 더욱 입지를 넓혀가는 야망있는 학생.

그리고 실종된 총학생회장의 진실까지 파헤치는 야망있는 학생 등등!

고로 이 게임은 풋볼매니저 같은 게임이니까 미소녀 수집형 학교 선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봐야겠지.

졸라 장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