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너프식 운영 '언디셈버' 최종 후기 (ft. 83레벨)
오늘은 오픈이후, 약 한달여간 플레이 했던 [언디셈버] 마지막 후기를 남길까 한다.
사실 할만한 게임이 없어서 지속적으로 플레이했던 것인데,
한달동안 꾸준하게 할 줄은 몰랐다.
(다른면에서는 대단함...)
마지막 레벨 83 인증부터.
아마 기억이 맞다면,
초반 50레벨까지는 [번개쇠뇌] 4링크로 플레이 했고.
이후 70레벨까지는 [회오리바람] 4링크...
마지막 83레벨까지는 [방패가격] 5링크로 플레이했다.
스크린샷은 접기전 심연체 + 하수인 5링크가 무더기로 떠서 변경한 상태.
POE와 비교해서 전술/전략도 너무 적고 아이템에 링크화가 아닌 스킬 링크화라 변경도 어렵다.
우선 한줄로 게임을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POE 시즌 오프되면 잠깐 즐길 수 있는 게임"
기본적으로 링크 시스템과 노드 시스템을 따라한 것은,
성공한 가계의 레시피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 망할 확률이 적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레시피도 제대로 따라해야 오래갈 수 있는 법.
아이템에 링크를 붙여 스킬 변경과 실험이 다채로운 POE에 비해...
스킬에 링크를 만들어 K-과금을 만들어버린 탓에, 주스킬 변경과 시도가 자유롭지 못하다.
너프식 운영, 구인영 디렉터님 최선 입니까?
우선...
할말이 매우매우 많지만, 중략하고 게임에 대한 몇가지를 말해보고자 한다.
기존에 [방패가격] 스킬로 플레이 했을 때, 착용했던 거의 엔드급 한손검 무기이다.
나름 5링크인데도 꽤나 고스펙으로 데미지가 뜰 수 있게 아이템을 세팅했었다.
총 과금비용이 12만원 가량(편의성 위주) 들어간 것에 비해 소소하게 재밌게 즐겼지만.
디렉터의 한마디 한마디가 노답인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그나마 유저가 있는 [언디셈버 인벤]에도 극딜 게시글들이 한가득...
인게임 내 툴팁에 제대로 된 숫자가 표기되지 않거나,
기존에 디렉터가 나와서 [너프식 운영은 없을 것이다] 등 언급한 것에 대비해서.
너무나도 말과 다른 운영과 버그로 답이 없다고 판단된다.
금일자(2월 17일)로 모든 핵심 스킬들은 말도 안되는 너프를 진행했는데,
회오리바람 스킬에 마나를 말도 안되게 소모하게끔 한다던가,
심연체를 대폭 너프 시켜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로 만든다던가,
기존에 툴팁에 나오지 않는 것들을 표기하고 상향운영이 아닌 너프운영으로 모든 것을 진행하는 [구인영 디렉터]
좋은 추억을 남기고 블로그에 적어본다. 다신 만나지 말자.
차라리 가차식 뽑기가 나았을 지도...
핵앤슬래시를 좋아하고 플레이하는 유저의 성향을 모르는 것일까?
디렉터는 모든 유저가 게임을 [리니지]에 비유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닳았으면 한다.
스트레스 풀기로 많은 몹들을 뚜드려패고 점점 상향되는 캐릭터의 성능을 보는 맛이 [핵앤슬래시]의 참맛인데.
폐지 줍고 성장하는 게임에 [편의성 과금]이라는 말장난 식의 과금상품들을 내놓아서,
게임을 즐겼던 유저들마저 절레절레하게 만든 상황이다.
인기게임 1순위에서 현재 49위까지 내려간 것이 모든 상황을 대변한다.
편의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지른 [보관함]들...
12만원을 질렀지만, 그마저도 한참 부족하다.
한달동안 즐거웠던 기억을 마무리하며.
조만간 디아블로 임모탈이 나오는데,
슬슬 넘어갈 때도 됐고, 너프식 운영에 더는 플레이할 가치를 못느껴서 마무리 하지만.
어찌됐든 1달여간 재미있게 플레이 했고, 83레벨까지 많이 즐겼다고 생각한다.
혹 이제와서 [언디셈버]를 플레이 하고자 하는 분들은.
기존에 내가 남겼던 27레벨 후기와 이번 83레벨 최종 후기를 참조하기를 바란다.
지난 13일 나름 기대했던 '언디셈버'가 출시 했다. 새벽을 넘긴 0시부터 시작이라서,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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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장으로 열심히 활동했지만, 안녕-!
아무튼... 라인게임즈 게임은 다시는 쳐다도 보지 않는 것으로.
절대 절대 플레이 안해야겠다.
갓 - 너 - 프 - 식 - 운 -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