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냅 덱 소개]에어로리더 파괴컨트롤덱 소개 및 사용방법
안녕하세요, 앙코입니다.
지난 블랙팬서 시즌 중반에 마블스냅을 친구의 추천으로 게임을 시작하여 시즌이 끝나는 날짜를 몰라서 아쉽게 인피를 달성하지 못하고 오메가에서 시즌이 끝나버렸는데요.
다행히 이번 실버서퍼 시즌에는 시즌종료를 약 1주일가량 남겨두고 12월28일 인피니트를 달성하였습니다.
그래서 60~100까지 제 플레이 점유율의 8할이상을 차지한 덱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첫 인피니트 달성
첫번째 덱 소개. 에어로리더 파괴컨트롤 덱입니다.
에어로리더 파괴컨트롤덱
덱 구성
첫 인피니트를 찍고 기쁜 나머지 덱이름을 명예의전당1이라고 해놓았네요.
구성자체는 비싸거나 구하기 힘들진 않습니다.
대체의 경우도 커스텀이 자유로운 편이어서 넓게 사용되는덱입니다.
2풀 8장
노바, 버키반즈, 카니지, 스톰, 코스모, 킬몽거, 데스록, 비전
3풀 4장
후드, 미스테리오, 에어로, 리더
2풀은 484가 되었을때 모든 카드를 얻게 되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없지만
3풀 카드의 경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 경우 카드가 몇 없고 구하기가 힘든데요.
저 같은 경우는 에어로와 리더가 컬렉트 레벨(컬렙) 700~900사이에 토큰상점에서 운좋게 나와줘서 구매를 하였고, 후드와 미스테리오도 500-700사이에 상자에서 나와주었습니다.
후드와 미스테리오같은 경우는 대체가 가능하지만 이 덱의 핵심은 에어로와 리더라서 에어로와 리더가 없다면 운용이 다소 힘들 수 있습니다. 에어로의 경우 데빌다이너소어(일명 짱룡)으로 어느정도 대체가 가능합니다.
또는 커스텀으로 둘 모두를 사용하는 덱도 있습니다.
후드나 미스테리오가 없다면 대체로 선스팟이나 아이스맨, 스콜피온 정도가 좋겠습니다.
추가로 2풀의 대체카드 같은 경우는 킬몽거를 빼고 제시카존스를 쓸수도 있습니다.
낮은 등급의 단계에서는 스탯이 우수한 제시카존스를 쓰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코스모의 경우 현재 메타상 코스모 1장으로 카운터칠 수 있는 덱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웬만하면 대체하지 말고, 또 각이 안보이면 끝까지 들고 있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운용 방법
기본적인 운영의 틀은 저점이 높은 파괴카드들로 1~4턴을 주도해나가며
에어로와 리더를 통해 5,6턴에 상대의 카드에 대응을 해 나가는 방식입니다.
1턴
1턴의 경우 카드를 낼 수 있다면 좋지만 굳이 내지못하더라도 크게 불리하지 않습니다.
1턴의 경우 후드를 내고 노바의 경우는 내지않으셔도 됩니다.
2턴
2턴에는 버키반즈와 카니지, 미스테리오를 선택할 수 있는데
1순위 - 버키반즈 2,3순위 카니지,미스테리오 순으로 내주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등급이 올라갈수록 후드나 버키를 깔았을때 상대의 아머나 코스모의 카운터를 즉각적으로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카니지를 바로 내는경우도 나쁘지 않습니다.
3턴
3턴의 경우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3턴정도면 상대의 덱이 어느정도 보일것입니다.
등급을 올리기 위해서는 내 덱을 잘 운용해야하는것도 중요하지만 3턴정도일때
상대의 덱이 어떤덱인지 대강 파악을 해야합니다.
3턴의 경우
상대가 파괴덱일 경우 내가 선공일때 - 코스모
공룡덱이나 위니덱으로 1코 카드들이 깔렸을때 - 킬몽거
내 손에 파괴카드나 제시카존스가 있을 경우 - 스톰
내가 깔아놓은 버키반즈나 제물들이 있을 경우 - 카니지,데스록
위 정도가 되겠습니다. 스톰 이후에 제시카존스 콤보는 워낙 대중적으로 사용이 되는 픽이기도 합니다.
(저거넛을 커스텀하여 스톰-저거너트를 같이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4턴
4턴에서 제가 주로 플레이 했던것은
3턴에 스톰을 깔았다면 수몰 구역에 제시카존스나 미스테리오-카니지
노바-카니지,데스록 등 2~3턴에 깔아주었던 제물카드를 터뜨려주며 저점을 높입니다.
스톰을 못냈을 경우라도 동일하게 플레이 해주시면 됩니다.
또 4턴까지 진행이 되었다면 3턴까지 내가 이기고 있는 구역이 있을 수 있는데요.
그 경우 이기고 있는 구역에 스톰을 내고 5턴에서 에어로,비전을 내서 수몰구역을 확실히 먹어주는
플레이를 하여 승률을 높이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5턴
5턴에서는 4턴의 구역들을 확인하여 상대가 수몰구역을 따라올것 같을 경우
다른 구역에 에어로를 내서 수몰구역에 카드를 깔지 못하도록 해줍시다.
에어로가 없을 경우에는 무난히 비전을 내서 6턴을 기약합니다.
6턴
어쩔리더
6턴에는 대개의 경우 리더를 내주면 되는데요. 이기고 있는 구역에 리더를 깔아줍시다.
또는 6턴에서 에어로를 이용하여 상대가 따라올만한 구역에 카드를 못깔게 할수 있는데요.
경험상 그냥 리더를 내는게 지더라도 아쉬움도 덜하고 승률도 높았던것 같습니다.
실전
다음은 실전입니다.
인피니트 단계에서 갤럭틱~인피니트 유저와의 대전입니다.
컬렙은 1500대이상입니다.
1,2턴
1턴입니다. 낼 카드가 없어서 턴 종료를 하였고 상대는 1턴에 아이스맨을 냈습니다.
비전이 6이 되었군요.
2턴에는 제가 후드를, 상대가 나이트크롤러와 코르그를 냈습니다.
덱에 돌이 들어갔습니다.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3턴
재밌는 양상이 되었습니다. 상대는 중앙에 저는 우측에 스톰을 냈습니다.
여기서 수몰지 한 구역에 힘을 완전히 쏟을것인지. 두 구역에 적당히 분배를 할 것인지 생각을 해야하는데요.
다행히 4턴에서 럭키드로우가 터졌습니다.
4,5턴
손에 킬몽거가 들어왔는데요. 이 현재 상대의 수몰구역이 1코로 구성되어있어 킬몽거를 잘 낼 경우
무난하게 큐브를 가져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우측에 내었던 데몬은 취소를 하고 중앙에 데스록을 던지고 턴 종료를 하였습니다.
킬몽거를 사용할것이기에 데몬을 먼저 내지않았고
수몰을 1개씩 먹자는 의도로 -4공격력인 후드를 지웠습니다.
그리고 상대가 4턴에서 스냅을 했습니다. 저는 승부가 아직은 확실한 상황이 아니라서
스냅은 누르지 않았습니다.
5턴
상대는 4턴에 우측구역에 브루드를 내면서 중앙으로 나이트크롤러를 옮겼는데요.
이 경우 저의 판단이 잘 맞아줘서 중앙구역을 킬몽거로 확실히 가져올수 있게 되었습니다.
5턴에 저는 노바-킬몽거-데몬순으로 내서 상대1코를 잡는동시에 좌측필드에 공격력 10으로 장악해줍니다.
상대는 5턴에 블루마블을 냈네요
상대도 저의 카드를 보면 파괴컨덱을 예상했고 손에 리더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6턴
최종적으로 상대는 6턴에 어쩔리더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탈출하는 모습입니다.
제가 5턴까지 스냅을 치지못하였던것은 킬몽거가 나오기전 좌측에서 코스모가 나올 경우
제가 패배하는 수가 되기 때문에 스냅은 칠수 없었습니다.
그때는 이기는 수가 0이 되기 때문에 탈출을 해주어야해요.
마치며
이렇게 파괴컨트롤덱의 운용을 실전에서까지 확인해보았는데요.
다만 1판은 5-10분이면 끝나고 덱도 다양하고 변수도 많아서 덱을 많이 해보는것이 중요합니다.
상대가 어떤것을 낼지 생각도 계속 해야되고 거기서 예상이 빗나간다면
바로 패배로 이어지니까요.
그리고 완전하게 또는 높은 확률로 승리가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탈출을 해야하니
등반시에 스냅은 신중히 하는게 좋겠죠.
제 글이 등반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