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바다에서도 포켓몬고는 못참지!, 2205

강릉 바다에서도

포켓몬고는 못참지!

2205

뭐랄까...이유 없이 인생 현타가 와서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마음에

강릉을 가버렸다....

강릉을 워낙 좋아하기도 한데

이번에는 특별히 어디 가지 말고

바다나 보고 오자는 마음이였는데

이번 강릉 여행에의 여행 파트너

INTJ와는 그게 되질 않....

그냥 쉬러 가자는데

왜 시간 단위로 순서를 정하는거니....

강릉 바다라고 하면 내가 알기로는

안목해변에서 바다도 보고

카페도 보고 하는걸 많이들 좋아하겠지만

사람이 워낙 많아.....

그나마 사람이 덜한 강문해변이 좀 더 정이 가는 느낌?

마침 사람도 많이 없어 한적하니 마냥 바다 구경하기

너무 좋았더랬고

요즘 포켓몬빵을 구하기 넘나 힘들어

다시 시작한 포켓몬고!

강릉 바다에서도 멈출 수 없지!

가벼운 드라이브와 함께

여기저기 조금이 구경을 마치고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경포호로!

사람은 제법 있었지만

나름 이쁘게 꽃도 있었구~

나름의 포토스팟?

이런 달 모양 나는 참 좋아하구

자그마한 호수도 있고

나무가 가득한 산책로가

무척이나 기분 좋았더랬다

다음날 아침!

강문해변에서 안목해변으로 걸어가는길에 본

펩시 테마 카페!

오픈 전이긴 했는데

오픈했다면 아마 분명히 갔을거야 나는...ㅠ

담에 꼭 가봐야지!

아점은 안목해변에서 간간히 갔던 베이커리 카페!

뭐랄까....전과 달리 불친절에

메뉴들이 뭔가 전보다 부실해져서...

다시 갈지는 좀 의문...

아무것도 없이 바다나 보러 갔던

강릉 바다 여행이였으나

생각과 달리 이거 저거 좀 하고 보니

또 뭐랄까 묘하게 기분 좋은?

다시 현실로 돌아오면 현타가 오는건 같으나

잠시 위안을 받고 온 시간 :)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