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 실패 우려로 주가 급락
중국 시장을 뚫은 펄어비스의 주가가 하루 만에 24배 이상 폭락해 게임업계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게임주 전반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오랜만에 중국에서 흑사막 모바일 게임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해 실패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 것 같아요
펄어비스의 주가는 지난 26일 흑사막 모바일 공개 베타 시작 후 9만8,000원까지 올랐다가 다시 상승했고, 전날 3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월 대비 24.29원 내린 7만4,200원까지 급락했습니다.
중국 시장이 아니라 엔씨소프트의 대만의 패러인 ISM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카카오게임즈가 출시 하루 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대만 내 분위기가 달라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실패했습니다.
여기에 출시 첫날에는 이용자가 많고 지역 통신사와의 문제로 일시적으로 접속이 어려워 시청률이 뚝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이 하락폭이 너무 크다고 믿고 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 순위의 특성상 지난 48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합산한 것이라 모든 데이터가 반영되는 것은 아니며, 흑사막 모바일의 특성상 초기에 요금이 집중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리니지M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처음부터 통계가 강한 캐릭터를 먼저 고르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흑사막 모바일의 수익화 모델은 그림 그리기보다는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습니다. 등급 후 혜택이 완전히 충전됩니다.
패닉을 촉발한 과도한 공매도 역시 펄어비스 주가의 이례적인 변동성에 한몫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Pearl Abys는 최근 몇 주 동안 블랙 데저트 모바일의 출시가 다가옴에 따라 공매도가 극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 진출한 지 하루 만에 홍사막, 도깨비 등 차세대 성장동력에도 주가가 급락해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과도한 공매도가 투자자들의 공포를 부추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