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카본러닝화 퓨어셀 SC 엘리트 V4 비교후기
뉴발란스 카본러닝화 퓨어셀 SC 엘리트 V4 비교후기
안녕하세요 유지아빠 입니다^^
오늘은 지난 8월에 구입한 뉴발란스 퓨어셀 레벨V4에 이어 또다시 러닝화 구입 후기입니다
기존에 아디아스 아디오스 프로3와 뉴발란스 레벨V4,
이상 두켤레만 가지고 러닝라이프를 즐기다 보니 뭔가 좀 아쉬웠어요
특히나 요즘 대 유행인 '슈퍼트레이너' 종류의 러닝화를 한번 신어보고자 아식스 슈퍼블라스트2나 뉴발란스 퓨어셀 SC트레이너 구입을 하려 노력했으나 모두 꽝!! 요즘 정말 인기 러닝화들은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군요.
그런데 갑자기 뉴발란스 퓨어셀 SC엘리트 V4의 추가입고 소식이 떠서요
10% 할인쿠폰 이용하여 냉큼 구입해 버렸답니다
뉴발란스 퓨어셀 SC엘리트 V4
뉴발란스, 나이키, 아식스, 아디다스, 호카 등등
각 러닝화 제조사마다 그 브랜드를 상징하는 플래그쉽 러닝화가 있어요
나이키는 알파플라이3, 아디다스는 아디오스 프로3, 아식스에서는 메타스피드 등등
모두 카본화로 제작되어 올림픽이나 유명 마라톤 대회에 최정상급 마라토너들이 해당 러닝화를 신고 기록단축 하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즉 각 제조사의 플래그쉽 카본화는 그 브랜드의 최상위급 기술력을 나타내는 지표라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뉴발란스에는 오늘 제가 구입한 퓨어셀 SC엘리트 V4가 있어요
뉴발란스의 최상위급 플래그쉽 러닝화죠
지난 파리올림픽에서는 일본선수가 신고 올림픽 6위라는 아주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유명했었죠
그런데 국내 러닝시장에서 기존에 유명한 카본화들인 알파플라이나 프로3, 메타스피드 등과 달리 뉴발란스 퓨어셀 SC엘리트4는 그닥 좋은 평가를 듣고 있는거 같지는 않았어요
그 이유를 간략하게 요약해 보면,
1) 쿠션이 너무 푹신하다(푹푹 꺼진다)
2) 반발력이 알파플라이나 프로3에 못미친다
3) 타 정상급 카본화들에 비하면 무겁다
4) 성능에 비하면 비싸다
SC엘리트V4에 대한 평가는 이상 4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궁금했어요 ㅎㅎ
지금 현재도 아디다스 프로3를 주말 주력 러닝화로 신고 있는 저에게 SC엘리트V4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말이죠
그래서 구입을 결정하고 배송을 기다렸습니다
첫인상
배송 참 빠릅니다
결제하고 하루만에 도착했어요
지난 5월, 일본 도쿄에서 아디다스 프로3를 구입할 때 SC엘리트V4와 고민을 했었고 시착을 해봤었기 때문에 이미 익숙한 모습
디자인 만큼은 최강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뉴발란스가 요즘 밀고 있는 주력 색상인 민트색이 가장 인기있지만 개인적으로 초창기 컬러인 그린색이 더 마음에 드네요
두툼한 미드솔 모습이 요즘 러닝화의 트랜드를 강하게 어필해 주네요
아디다스 프로3도 265mm를 신구요
뉴발란스 SC엘리트v4도 265mm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발볼이 보통인 저는 D를 주문
뉴발란스의 카본 플래이트는 에너지 아크라는 이름을 씁니다
익시 들었던대로 밑창 면적이 참 넓어요
그리고 아웃솔 고무는 이미 레벨4에서 경험을 해봤기에 어느 느낌인지 감이 옵니다
내구성, 접지력 모두 괜찮았어요
개인적으로 갑피는 뉴발란스가 최고라고 생각을 해요
뉴발란스 레벨4 갑피와 살짝 느낌이 다르긴 하네요.
SC엘리트V4의 갑피는 약간 까끌거립니다
통기성 좋아 보여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힐컵
단단한게 발목 보정에 도움이 될거 같아요
제가 지난 6월에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어서 발목이 약한 상태인데 반갑네요
페바 소재의 고급스럽고 두툼한 미드솔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로3 VS 뉴발란스 퓨어셀 SC엘리트V4
제가 지금 주력으로 신고 있는 카본화가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로3이고 이미 300km 가까이 신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미삼아 이번에 구매한 뉴발란스 퓨어셀 SC엘리트 V4와 느낌을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퓨어셀 SC엘리트V4는 10월 23일에 배송받고 같은 날 딱 한번, 12km 신고 뛰어봤으며 아디다스는 위에 밝힌대로 300km가까이의 경험치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뉴발란스 퓨어셀 SC엘리트V4를 신고 12km를 뛰었어요
한밤중에 뛰러 나가서요, 가능하면 조깅 분위기로 신고 뛰다가 마지막엔 4분 30~40초 대로도 뛰어봤네요
느낌은 아래에서 이야기 해볼게요
퓨어셀 SC엘리트V4와 아디제로 프로3
SC엘리트는 올 2월에 출시된 나름의 신상 러닝화고 아디제로 프로3는 2022년도에 출시된 사골러닝화인데요
프로3는 그동안 세계적인 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검증된 러닝화라 생각이 됩니다.
(얼마전 프로4가 런칭되었고 올말에 출시예정)
두 러닝화의 스팩을 간략히 비교해 보면,
1) SC엘리트
무게 240g
리어 : 37mm / 포어 : 33mm / 드롭 : 4mm
2) 아디제로 프로3
무게 : 215g
리어 : 39.5mm / 포어 : 33mm / 드롭 : 6.5mm
뉴발란스 SC엘리트가 무겁다고 했던 여러 유저들의 말이 사실이었네요
요즘 최상급 레이싱 카본화들 무게가 200g 언더를 나타내는데 240g이면 무겁긴 합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SC엘리트로 20km 이상 장거리를 달려보지 않아서 그런지 무게는 큰 부담이 되지 않았고 새신발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경쾌하게 뛰었어요
그리고 프로3를 신고 달릴 때 살짝 조심스럽다 싶은 느낌이 바로 안정성인데요
뉴발란스 SC엘리트V4의 경우 지면과 닿는 아웃솔 면적이 더 넓어서 그런지 상당히 안정적인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프로3는 신고 달리다가 커브, 코너가 나올경우 굉장히 불안정스러운 느낌이 드는데요
그런 면에서 SC엘리트는 코너 구간에서 상당히 안정적이었다고 느껴집니다
SC엘리트의 가장 마음에 들었던 단단한 힐컵도 발목을 잘 잡아줍니다
프로3의 다른 불편사항 중 하나인 힐슬립, 즉 달릴 때 가끔 뒤꿈치가 살짝씩 빠지는 느낌은 뉴발란스 SC엘리트에선 없었습니다
두 신발의 쿠션 부분도 할말이 많습니다
프로3는 오랜시간 검증된 훌륭한 신발인 만큼 15km를 뛰건 20km를 뛰건 혹은 그 이상을 뛰어도 통통튀는 풍부한 쿠션감이 정말 마음에 드는 신발이에요.
SC엘리트는 여러 유저들이 말간것처럼 상당히 푹신합니다
그런데 저는 쿠션이 꺼진느낌은 전혀 느끼지 못했구요,
오히려 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많이 가졌으며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의 쿠션이라고 표현이 되네요
확실히 레벨의 쿠션하고는 차원이 다른 느낌이죠
반발력, 추진력 부분은 프로3의 승리
프로3를 처음 신었을 때 느낌까진 SC엘리트에서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신발 반응이 둔하다 까진 않은데요 이는 유저의 능력치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올 수 있겠다 싶습니다
저는 월평균 200km에서 250km를 뛰는 러너이고 대회는 거의 나가지 않습니다
평일에는 10~13km 정도, 주말에는 15~25km 정도 뛰구요,
평일에는 레벨4를 주로 신고 주말에는 프로3를 신고 장거리 러닝을 하는 타입이에요
러닝 페이스는 주말엔 주로 430에서 450정도의 페이스로 15km~20km정도를 뛰구요
평일에는 무리하지 않으려 500~530 페이스로 10~13km 정도 뜁니다.
대회를 나가는 러너가 아니라서 기록에는 큰 관심이 없구요
그저 부상없이 즐겁게 러닝하며 몸과 실력이 조금씩 좋아지는걸 즐기고 있기 때문에요
이번에 구입한 뉴발란스 SC엘리트가 제 러닝 패턴에 딱 맞는 신발인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신고 달리며 본 러닝화의 성능을 200% 이용해 보고 싶네요
* 만약 어디로 일주일 정도 여행가야 해서 딱 한켤레 러닝화 가지고 가야 한다면 SC엘리트 가지고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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