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5.0 나타 그래픽 품질 분석리뷰 : 갤럭시 그래픽 아이폰이랑 비슷하게 최적화?
오늘은 원신 5.0 신규지역 나타 그래픽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프레임 벤치마크를 하기 전에 그래픽부터 살펴보려는 이유는... 원신은 아이폰과 갤럭시 그래픽이 많이 다르기도 하고, 동시에 나타 그래픽이 갤럭시 쪽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우선 해상도부터 한번 살펴보자면요 (기기 자체 캡쳐 이미지 기준으로 측정) 게임 해상도는 지난 버전과 차이가 없습니다. 저번에 4버전 후반대에서 한번 해상도 상향 패치를 해준 다음 이번에는 해상도 동결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그래픽 디테일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실제로 일곱신상 순간이동 지점에서 멀리 있는 부분까지 보이게 캡쳐를 했을 때, 실시간으로 구름이나 태양 위치가 조금씩 변해서 광원 효과가 미세하게 달라지는 부분을 빼면 멀리 떨어져 있는 물체는 아이폰과 갤럭시 사이에 세부적인 디테일이 완벽하게 동일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게 나타 지역만 이렇게 패치가 들어갔다는 것인데요. 예전에 나왔던 지역들, 그러니까 폰타인이랑 수메르는 5.0에서 그래픽 품질이 여전히 아이폰이랑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번에 새로 업데이트된 나타 지역만 진짜 멀~리 있는 물체 영역까지 아이폰과 갤럭시 최신 기기들의 그래픽 품질이 모두 같은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하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물체에 가까이 접근하다 보면 그래픽 품질 차이가 여전히 좀 발생하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지금 보시면 아이폰의 경우에는 살짝만 다가가도 나무 그래픽이 좋아지는데 갤럭시는 좀더 가까이 가야 그래픽이 좋아지는 모습이 보이죠?
그래서 아주 멀리 있는 물체의 디테일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긴 해도 중간 거리에 있는 물체에서는 다소 차이가 발생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도 예전 맵들에서는 갤럭시 버전 원신에서는 iOS 버전보다 훨~씬 가까이 다가갈 경우에만 아이폰이랑 비슷한 수준 디테일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그 정도로 극심한 차이를 보여주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발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지만 잘 사용하면 갤럭시 게임 최적화에 도움이 되는 Vulkan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스타레일이나 젠레스하고는 다르게
원신은 두 게임보다 훨씬 옛날에 출시가 되었고, 게임의 기반 자체가 OpenGL이라 그런지 (* 원신 – 2020년 말 OpenGL 기반으로 출시, 붕스 – 2023년 초 OpenGL + Vulkan, 젠레스 – 2024년 중반 Vulkan) 5.0 패치 이후에도 Vulkan 적용이 되지는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옵션에 가면 호환 모드가 있긴 한데, 이건 스타레일에서 Vulkan – OpenGL 바꿔주는 호환 모드랑 다르게 해당 모드를 켜면 게임을 최저옵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원신 5.0 그래픽 품질을 한번 살펴봤고요, 다음 영상에서는 프레임과 전력 소모량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