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26 원신 카페 in Seoul ] 호두 컨셉 카페 "나도 가게 될줄은 몰라..." (스압/지침/tmi 주의)

#1 서론

안녕하십사라이와요

....

그게요

제가

라는 글을 마지막으로 어언...

반년이 지났더라구요..

그래서 서두가 진짜 진짜 깁니다....

제목대로의 내용을 원하신다면

#2 까지 스크롤을 빨리 내려주시길...

없을 수도 있겠지만....

굳이 해명하자면...

사실 저 [롱따개]를 구상하고 난 뒤로

여러 곳의 롱티를 마셨습니다.

썰풀만한 술자리 해프닝도 정말 많았고요.

그런데 그간 마신 롱티들에 대해 글을 쓰자니...

알코올 기억상실증에 걸려 그 맛이 정확하게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롱티를 항상 칵테일의 첫잔으로 마시는데,

그 이후로는...

...

영화 오션스8의 등장인물이

가짜보드카를 만들면서 하는 말이

"물에서도 보드카맛이 날때까지" 라고 했는데....

아무튼 취기가 오르고 즐거우니까

똥티도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것 같음

이상~~

아무튼 본론으로

(두번 말하지만 진짜진짜 본론은 #2부터 있음)

사실 당일날

원신카페를 갈 생각이 아주 있었던 건 아닙니다...

홍대, 그것도 주말에....

저는... ...

그런 번화가를 극혐합니다...

근데...

마침 신촌~홍대에 갈만한 이유가 또 있었단 말이죠?

하나가 바로 신촌에서 하는...

바로 이 특급메이저 나가노작가의

담곰이 카페임ㅋㅋㅋ

저는 치이카와 시리즈보다

농담곰 시리즈를 훨씬 좋아해서

아직까지는 현장대기 기간이지만

원신 카페 예약을 조금 보류해놓았다가

담곰이 카페에 살짝 비벼보려고 했

ㅋㅋㅋㅋ

사실 기대도안했지만 오전마감

말이안됨

그렇게 우주공강이 생겨서

주변에 옷집이나 굿즈샵 쇼핑도 하고... 그랬네요

놀랐습니다...

신촌이 이렇게 10덕라운지가 되다니

그리고 홍대에 가야할 이유

바로 원신 카페 in Seoul에서 제공해주는

갤쿠때문인데요 ㅋ

할인.최저가. 이런단어를

굉장히 선호^^하는 사람으로써

아ㅋ 이건 못참지 하고 가게됨

무려 저녁 8시에 예약

(그 시간밖에 남지 않았음)

오롯이 갤쿠 20%를 위해

미호요에게 일방적으로 뜯기는

쌉손해 여정. 지금 시작합니다

#2 원신 카페 in Seoul 입장 & 메뉴

이번 원신 카페 in Seoul 은 호당주 컨셉

저녁 8시에 입장이라 건물사진만 찍어두고

홍대로쇼핑하러 감

8시간 후의 나는 이 선택을 매우 후회하게됨

지하도 있는 5층 건물을

통으로 빌릴 생각을 하다니 통도 커..

듣자하니 원신 카페 in Seoul

평일은 자유 입장인데,

주말은 예약제라고 하더라구요.

예약은 예약을 통해 가능함...

저처럼 낮에도 당일 예약도 가능할 정도로

적당히 여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보고 있는 건물 앞쪽이 입구가 아님(...

건물 뒷편으로 돌아가 지하로 내려가셔야 합니다.

사람들이 줄 서있고 표시도 되어있어서,

웬만해선 헤맬 걱정은 없음

웬만해선...

옆에 지하클럽이 있는데 ...

...

나만 실수할뻔봤다 이말이야

입장하면 7원소 조명과 함께

대형 호두스탠드가 맞이해줍니다

카페 이용 예약굿즈샵 이용까지 포함되어있어

굳이 굿즈샵 예약도 강이 하지 않아도 됩니다.

라는 것을

저만...몰랐던 것 같네요

개당일치기얼레벌레

직원으로부터 예약을 확인하고

바로 키오스크를 통해 카페 메뉴 주문 가능합니다~~

지하에 DP된 호당주

지하에서 줄을 서서 대기하여

순차적으로 입장하는데요.

의외로 사람 정말 많았는데...

10분 내지로 금방 입장하게 됐습니다

하. 그리고 사담 세 마디만 하겠음

중간중간 계속 TMI 발설할 예정임

원신X갤럭시 스토어 '호두 에디션' 도 DP되어 있었음

Tmi1.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도 있고,

중국인들도 많이 옴! 어림잡아 1/3...

줄의 간격이 가까워서, 얼떨결에 보였는데...

wechat과 중국sns가 종종 보이더라구요

저도 위챗쓰는데..... 업무용으로........

중국어는 하나도 못함

외국인들도 은근히 방문해서인지

통역사랑 인도해주시는 직원분들이 계십니다.

Tmi2. 다같이 줄서서 멍때리고 있었는데

바로 뒤에서 커플남이 하는 말이

'어디서 냄새난다'는 것임...

하필 씻고 머스크 향수로 아무거나 잘못 뿌리고 나와서

제법 신경쓰였던 찰나였단 말입니다.ㅋㅋㅋ

원래같으면 바로 뒤돌아서 저요?

저한테서 나요???? ㄴㅇㄱ 왕바보흉내 내는데

장정 8시간동안 홍대인파에 뒤섞여

남 상종할 기도 다 빨려 주눅든 상태였음...

그래서 그러진 못하고

걍 집에와서 가족들한테 냄새나냐고 물어봄

냄새 안났다고 합니다

사실 지하가 사람 많은데 밀폐된 공간이어서였을 수도

이님 걍 암내였을 수도 있음ㅋㅋ

고멘~~사실 안고멘

바로 앞의 나를 신경쓰이게하다. 그냥 자신을 비관.

3. 인테리어를 호당주 컨셉으로 싹 바꾸었는데

여전히 웨이팅 구역에 수메르 지역 bgm 나옴

호두컨셉이면... 리월브금이 나와야 맞다고 생각했다..

응 그래그래 씹덕아

오늘의 호두는 호두과자와 랜덤 호두아트가 그려진 커피가 나옵니다

호두 컨셉인 만큼 마셔볼 만도 했는데,

너무 덥고 피곤해서 콜드드링크인

바캉스의 일몰을 주문했다

그리고 디저트 단걸 선호하지 않아서 왕생비법쿠키!!

저녁이라선지 사람들 보니 식사류도 제법 많이 주문하심

그보다 어째서 수메르 피라미드에

듀얼. 이라고 해놓은건데ㅋㅋㅋㅋㅋ

디저트와 음료 후기는

트위터나 유튜브를 서치해서 참고해도 좋습니다.

#3 2F~3F 카페존

이게 제가 시킨 거구요

제가 받은 것입니다

아ㅋㅋㅋ

이런 스타일?

아 이런 스타일이었어 아 이런 스타

아 이런 스타일? 아~~!!!!! 아~ 이런거

아~~~~~!!! (케인 인용입니다)

아니 근데 바람개비 꽂아주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나봅니다... 저처럼

아ㅋ 이런스타일???

아무튼

저는 컨셉 카페에서 세팅하는 메뉴 퀄리티에 대한

일말의...불신을 갖고 있는데요

(위의 농담곰 카페도 매한가지임)

바캉스의 휴일은... 메실맛입니다.

굳이 추천을 하지도 않는데

실패 안할 맛이라 괜찮았음

세상엔 못먹겠는 음료를 만드는 곳도 있기에...

그리고 왕생비법쿠키

저 어릴적 많이 먹던 진저브레드 아이싱쿠키입니다

이건 맛있음!!

5000원인 것을 제외하고...크아악~~

타이나리랑 왕생비법쿠키

호당주에게도 건네주다

그리고 오봉에 먼지얹은 줄 알았는데

원래 저런 디자인이었던 거예요...

1인 창가 자리칸막이가 쳐져있는데

사실 칸막이 왜 쳐져 있는지 잘 모르겠음 ㅋㅋ

뭔가 private 하긴 해요...

그리고 창문에 많은 존잘들이 그림을 남겨놓고 가다.

굳이 많이 찍진 않았습니다...

개피곤한 제가 창문에 비춰져서...

물의용아물의용아...

대신 이걸 찍었죠...

호두가 제일 많다 ㅋㅋㅋㅋ

카페 이용에 있어서 불편한 점이라면

1. 출입구마다 진짜 낮은 턱이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실제로 트레이를 들고 으동하드 사고가 있기도 했음

그래도 층마다 직원들이 계셔서 이동하면서 주의하게됨

거의 이런 vibe...

[email protected]

2. 카페에서 TV에서 호두

캐릭터 플레이 bgm 이 계속 나옴...

서치해버니 일전에 다른 캐릭터 컨셉이었을 때는

또 그 캐 브금만 나왔나봅니다.

귀 아프던데 일하는 사람은 노이로제 걸릴듯ㅋㅋㅋㅋㅋ

솔직히 아무 겐신bgm 릴스 그냥 틀어주면 될 텐데

오르내리는 계단 벽에는

각 버전의 일러스트가 붙어있네요.

처음보는 일러스트가 더 많음. 왜냐면

전 3.3때 시작한 늦둥이 게임러여서...

심지어 일퀘와 출석을 간간이 유기하여

여전히 450일을 넘기지않다.

화장실이 행자로 되어있는 거도 나름 재밌었다!!!

사실 화장실을 들어갔다가...

...

당황한 추억이 있습니다

직원한테 말함

그도어쩔줄모르고 나는 그저 당황하다

카페존은 이게 끝

#4 4F 이벤트존

이벤트 존을 맞이하는 호당주2

이벤트존에는 사실 별게 없어서

오래 있지 않았습니다.

투명포토카드, 인생네컷,

인형뽑기, 복권가챠 등이 있습니다.

투명포토카드 (관심 없음)

인생네컷 (8시간 풍파맞은 내가 너무 초라함)

키링 뽑기 되게 어려운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고군분투하더라구요~

음~~ 잘보았다 (안해야지)

라고 말한 나도 실수를 하다..

같은 모코...아란나라가 나와야한다는데

5장 씩 긁은 사람 봤는데

잘 걸리진 않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1장 겨우 사서 비틱을 노린 저는...얄짤없죠

#5 5F 굿즈존

홈페이지에 리스트업 되어있는 굿즈들은

웬만해서 굿즈 존에 다 있습니다.

굿즈는 카페가 운영되면서

수시로 업데이트 됩니다.

(아닐 수도 있고)

때문에 카페 방문 전에

카페 공식 사이트, 트위터(X) 계정을 통해

굿즈소식 참고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저처럼 우왕 굿즈다 하고 대책없이 가도 되고...

느비예트 아크릴 스탠드, 타이나리 키링

더 많이 있는데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안찍었어요.

벌써 폰타인 굿즈가 나오는지도 몰랐다...

의류도 많이 있었는데,

옷들이 전부 밀봉되어있어서

DP되어있는 제품을 통해 이름으로 찾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음

공홈사진이라도 붙여놓지 싶어...

물론 옷은 별로 내키지 않아서 구매하진 않음...

이건 4인파티 티셔츠라고 함

이럴수가...원소반응완전막장

mokoko

이 이외에도 인형, 피규어,

아크릴 스탠드, 아크릴 가챠 등 여러가지 있습니다.

굿즈 5만원 이상 구매 시에 특전을 줍니다.

제 예산은...5만원 안팎이었습니다.

사실 3만원보다 더 적게 쓸거라고 생각했음

항상 소비에는 5만원이 마지노선이었기 때문에

특전이 막 특별한 건 아니라서

받을 기대도 안하고 있었음

근데 계산하면서

수메르 포카5장 리월 포카2장 사니까

금방 넘고도 남아서

예...좀

겜에도 이만큼 안쓴 것 같은데 (?

가챠는 마음으로 바라면 꼭 나옴

저는 최애랄 게 딱히 없습니다...

타이나리라는 귀큰애를 조금 더 귀여워해서

수메르 카드를 조금 더 여유있게 구매했습니다

이러고 영끌해서

50장 한도까지 구매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내 기준 넉넉하다는 말도 의미 없지만...

타이나리는 그냥 귀큰애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포카깡

하핫~ 하면 되네요 ^^

사실 별 기대 안했는데 타이나리 나왔을 때

속으로 웃었습니다

음~~털털털

반대로 도리나올 때 욕함

그래도 중복은 안떴네요

순서대로 줘서 그런가...

귀큰애를 호당주에게 주다.

근데 초점 쏠려서 블러처리됨

쇼핑백은 캐셔가 제안할 때 달라고 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음~~ 이러고 집에 어떻게 가지

뒷면은 다행히도 야에 미코가 들고 있는 이미지예요.

뭐 옛날에 퀴퍼 할 때는

무지개달고도 다녔는데 괜찮음 ㅋㅋ

다만 들은 거에 비해 너무 커서

귀가길에 지하철에서 열심히 치이긴 했다 ㅋㅋㅋ

#6 구매 굿즈 리스트

❤️ 왼쪽~오른쪽 /상~하 순

❤️포카 7종 (수메르 5장, 리월 2장)

카베, 행추, 나히다, 타이나리, 레일라, 도리, 종운

❤️종려 인형

❤️ 호두 컵홀더 (카페 증정)

❤️치오리, 키라라 안경닦이 (증정)

❤️ 카베 원신 X discovery 책갈피 (증정)

❤️ 알하이탐 캔뱃지 (이건 선물용..)

❤️ 타이나리 아크릴스탠드

❤️ 파루잔 책갈피 (5만원 이상 구매 증정)

❤️ 호두 원신x갤럭시 ver. 포토카트

❤️타이나리 키링

끝입니다...

⭐️후기⭐️

신발도 잘못 신고 나와서

허리가...진짜 아팠다...

한번 이렇게 좀 일상에

비일상으로 환기 좀 해주는 것도 좋네요...

도로 하는 것들에 충실할 것 같지만...

역시...덕질도 에너지가 있어야 하네요...

분좋카투어, 액티비티, 오타쿠 협력전...하는 분들

부럽습니다.

저는 담곰 카페를 갈 힘도 없어졌습니다.

그래봐야 몇년씩 보던 동네,

아니면 속세로부터 떨어진 외곽에서 허송세월 보내와서

인싸총집결한 서울한복판의 세상이 무서운줄 몰랐음...

다음에 이런 기회를 갖기 된다면..

혼자가아니라 무조건 길동무를

하나 데려가야할듯

우리같이죽어요

다음 글의 주제는 뭐가 될진 모르겠지만 롱따개는...

새로운 변화를 줄 때 다시 글로 찾아뵙도롤 하겠습니다.

맨날 오면서 드르륵탁ㅡ 무언가의 디스ㅡ

드르륵탁 강아지얘기 하면 노잼이잖어

저는 얌전히 침대와 한몸이 되겠습니다...

짜이찌엔

그래요...마지막은 저희집 개개저저 토리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