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05 - 방랑자의 스펙업을 위한 축성 비경 노가다

성유물 주는 비경에 레진을 녹이는게 지금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된 성유물을 파밍하고 캐릭터 하나에 몰빵하려면 약한 레진을 몇개나 까야 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다른 건 몰라도, 서포터가 아닌 딜러의 경우에는 성유물 파밍의 난이도가 비교적 그렇게 빡세지는 않은 것 같으니, 캐릭터 하나쯤은 사람을 만들어 줄 여유는 충분합니다.

문제는 이 파루잔이 6돌이 아니라는 게 매우 아쉽다는 점이죠. 그와 동시에 성유물 파밍도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빨리 원소 충전 효율을 높이든지 해야겠군요;;

Aㅏ... 감히 나랑 눈을 마주치다니? 살려둘 수 없다. 여기서 일일퀘 그만 낭비하고 빅토르 아재 빨리 스네즈나야 보내고 민들레 씨앗 5번 날린 다음에 업적 따고 리월 가야 된다고;;

일일 의뢰 말고도 주간 미션 같은 것들이 있는데, 거기서 50레벨을 찍으면 공월 기행과 진주 기행의 보상을 짭짤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돈이 들어간다는 점이 Fail이지만...

단조 20개를 돌려놓고 우린 이제 사막의 고성이 있는 적금색 폐허 비경으로 향해줍시다. 여기서 누각 세트를 아주 잠깐 파밍하긴 했지만, 지금은 다시 진지하게 파밍하는겁니다.

성유물은 항상 90레벨 던전이지. 여기서 농축 레진을 녹이면 5성짜리 성유물 2개를 드랍하기 때문에, 시간 대비 효율이 좋습니다. 물론 다른 재화들도 2배로 드랍되죠.

비경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몹들이 한꺼번에 다 등장하지 않고 여러 페이즈에 걸쳐서 등장하기 때문에, 딜이 분산되어서 클리어 타임이 뒤로 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비경 같은 경우에는 1분대 초반컷이지만, 이번 비경에선 위와 같은 이유로 2분대 초반이 뜹니다. 마찬가지로 클리어 시간 또한 2배로 늘어나죠.

하지만 이번에는 영 건질 게 없습니다. 그나마 4-5판 돌아서 쓸만한 걸 하나 건질까 말까인데... 그마저도 파밍 난이도가 쉬운 깃털이 떴고, 나머지는 다른 세트 부위라서 Fail이죠.

방랑자가 합류했다면 요요와 함께 수정 나비 파밍이 더욱 쉽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제는 하루 일과 중에 수정 코어 파밍하는 것도 넣든지 해야겠네요.

작정하고 티바트 대륙을 돌아다니면 4-50마리도 먹을 수 있겠지만, 대충 몬드성과 다운 와이너리를 날아다니며 하루에 10마리 정도로 합의를 보든지 해야겠네요.

적절히 파밍한 수정 코어와 약한 레진을 발라서 바로 농축 레진 5개를 창조시켜줍시다. 파밍을 하면서 날아오를때 너무 가까이 붙으면 아까운 수정 코어가 하나 날아갑니다.

2분씩이나 걸리는 비경에다 퓨어 레진을 녹이는 사람은 없을테니, 바로 농축 레진을 박아줍시다. 5판 돌고 나서 마을로 가서 충전하고, 수정 코어 합성시키는 게 여간 귀찮네요;;

Aㅏ... 3개씩 뜨는 게 한번쯤은 나와줘야 제맛인데, 이번에는 안타깝게도 건진건 이런 것들밖에 없습니다. 물론 주옵션과 부옵션이 죄다 꽝인 경우가 많죠.

그나마 제대로 된 밥값을 하는 성유물 하나를 잘 건지면 거기에 몰빵을 하면 그만입니다. 깡체력을 제외하고서는 나머지는 유효옵이기 때문에, 4번째 옵션을 뚫을 가치는 있죠.

하지만 이건 주옵션을 먼저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이미 20강짜리 왕관을 하나 만들어 놨는데, 운이 좋게도 치피뚝이 걸렸죠. 여기에 이제 치명타 확률이 뜨면 됩니다.

Aㅏ... 나쁘지는 않네요. 이런 경우에는 치명타 확률과 공격력, 그리고 원소 충전 효율 같은 것들이 유효옵으로 뜨면 좋았으련만... 꼭 이상한 옵션이 한두개씩 낑겨있습니다.

치유 보너스나 원소 마스터리 다음으로 주옵이 뜨기 어렵다던 치명타 피해인데... 안타깝게도 치명타 확률은 안 떴습니다. 그렇다면 그건 다른 부위에서 노리도록 해야겠네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 치명타 확률과 치명타 피해가 제일 중요한 옵션이며, 이것의 비율은 반드시 1:2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하던데... 최선은 100%에 200%가 되겠군요.

치명타 확률과 치명타 피해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다른 옵션들은 육성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나머지 부위도 강화를 적절히 돌리기 위해 옛 성유물을 떠나보내줍시다.

아깝지만... 각종 잠가놓은 4성 & 5성들도 갈갈이를 해서 보내줄 시간입니다. 초창기때 쓰던 3성이나 4성짜리 어중간하게 강화된 것들은 이제 한단계 더 도약을 합니다.

치명타 피해가 붙으려거든 항상 치명타 확률이 따라와야 한다는 게 국룰인데... 어째 부옵션이 제대로 된 것들이 잘 없네요. 4개가 전부 다 유효옵일 확률은 정녕 없나봅니다;;

일단 대충 구색 맞추기 + 5성짜리 5세트 20강은 어느정도 완성이 된 상태입니다. 물론 주옵이 맞으면 부옵이 망하고, 부옵이 좋으면 주옵이 망한 경우는 항상 똑같죠.

파루잔도 6돌이 아니라서 나사가 좀 빠져 있는데... 카즈하의 몹몰이나 템몰이는 파루잔에게서 기대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그냥 활잡이 서포터일 뿐이더군요;;

주옵까지 나쁘지 않은 수준인지라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이걸 왜 갈았나 싶기도 한데... 치명타 피해는 15%정도 붙었지만, 방어력이 너무 답이 없어서 Fail이었던 걸로;;

Aㅏ... 저놈의 방어력이 항상 문제입니다. 부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끔 만들든지 해야지. 치명타 확률과 치명타 피해는 무조건적으로 10% 이상씩은 먹고 들어가야합니다.

실전에서 써보니, 그래도 평타 단일 데미지만으로는 제가 지금껏 키웠던 법구 캐릭터들 중에서는 제일 최강 수준입니다. 역시 서포터 + 성유물 + 무기 효과는 무시 못하네요.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의 시너지 효과로도 피해갈 수 없는 게 있었으니... 바로 물몸이라는 겁니다. 체력도 낮고, 방어력도 딸리니, 제대로 된 쉴드가 없으면 고인이 되고 말죠;;

지금 당장 끼고 있는 무기는 기행 무기로, 일월의 정수인데... 이걸 4버전 동안 계속 4차례나 더 얻어가면서 재련을 시켜야 할지 말아야 할지가 앞으로 계속될 고민입니다.

무기는 그렇다고 쳐도, 당장 성유물이 또 말썽이네요. 사풍 원서인지 뭔지도 유명하다고 하던데, 진짜 5성짜리 무기 하나만 잘 뜨면 그걸 종결내서 계속 돌려쓰든지 할 텐데 말입니다. 타게임처럼 한번 끼우면 못 빼는 것도 아니고... 하필이면 가진 유일한 5성짜리 무기가 구린 대검이기 때문에 문제지, 법구나 한손검이 나오면 손해 볼 일은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