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2023 가을 팝업스토어 in 판교 방문 후기
붕괴3rd 가을 팝업스토어에 다녀온 이후 판교점으로 바로 이동했던 직후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개인적으로 자세하게 다루진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큐브릭이 이렇게 방문했고 이런 식으로 경험했구나 하는 식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작년에 진행했던 원신 가을 팝업스토어의 경우 신촌점에서만 진행했었다면, 올해 진행한 팝업스토어는 신촌점과 함께 판교점에서도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신촌점과 판교점 중 선택해서 이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현장 대기를 해야했던 불편함이 있었는데, 올해 진행한 팝업스토어는 예약 입장을 통해 보다 순조롭게 입장 및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신촌점이 아닌 판교점으로 이동했고 판교 현대백화점에서는 10층에 있는 곳에서 진행했습니다. 특히 신촌점과 다르게 판교점에서는 옥상 정원이 별도로 있었기 때문에 옥상 정원에서 휴식 및 다양한 코스프레 사진 촬영 및 활동이 가능했습니다.
참고로 여기가 옥상 정원인데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지만 해당 공간에서 다양한 코스튬플레이어분들의 사진 촬영도 있었습니다. 코스튬플레이어 외에도 원신 일러스트가 그려진 판도 곳곳에 있었는데 포토존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공간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해당 공간은 단순히 원신 팝업스토어 방문고객 뿐만 아니라 문화센터에서 끝나고 휴식하시던 분이던가 아니면 단순히 공원에서 휴식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다양한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이번 원신 팝업스토어 in 판교에서 붕괴 팝업스토어와 달랐던 점을 몇가지 정리하고 넘어가볼까 합니다. 우선 천호점에서만 진행했던 붕괴 팝업스토어와 다르게 원신 팝업스토어는 판교점과 신촌점으로 나눠 양분화가 되어 보다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을 줄 알았... 습니다. 그런데 이걸 알았어야 했습니다. 애초에 붕괴에 관심이 있는 유저보다 원신이 압도적으로 유저수가 많다는것을 말이지요.
가장 놀라운 점이라면 붕괴 팝업스토어에서 일반 코스튬플레이어가 생각보다 없었는데, 원신 팝업스토어에서는 일반 코스튬플레이어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이렇게 찍히신 분들 외에도 곳곳에 코스튬플레이어분들도 많았고, 판교점 외에도 신촌점에서도 코스튬플레이어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면 결국 대중적으로 원신 팝업스토어의 인기는 확실히 컸다고 생각됩니다.
TEAM COSIS (토미아, 그잉님)
그리고 이번 원신 팝업스토어 판교점에서 공식 모델로 활동하신 COSIS팀의 토미아님(아야카 코스프레), 그잉님(아야토 코스프레)의 활약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무기의 퀄리티를 생각한다면 확실히 전문 코스튬플레이어의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다고 생각됩니다.
TEAM COSIS (토미아, 그잉님)
그리고 전문 코스튬플레이어답게 일반 코스튬플레이어분들이 토미아님과 그잉님과 같이 사진을 찍기 위해 긴 줄을 대기하며 같이 촬영하기를 희망하신 분들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그정도로 토미아님과 그잉님의 위상이 얼마나 컸는지를 알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TEAM COSIS (토미아, 그잉님)
다양한 원신 코스튬플레이어분들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지만, 토미아님과 그잉님의 코스프레의 퀄리티는 멀리서도 봐도 압도적으로 퀄리티가 높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별도로 토미아님과 그잉님과 같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던 기회가 있었는데요. 참고로 저도 같이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만, 해당 사진은 저만 소중하게 간직해두겠습니다.
음흐흐흐....
붕괴 팝업스토어와 원신 팝업스토어의 공통점이라면, 미니게임 존이 별도로 있으며, 팝업스토어 대기줄과 미니게임 참여줄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다만, 원신 팝업스토어는 사람 수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타임 별로 줄이 2곳에 배치되어있으며, 붕괴3rd 팝업스토어는 시작 시간 30분 전에 줄 서도록 원활하게 이용가능하게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원신 팝업스토어는 총 3종류의 미니게임 참여를 할 수 있지만, 붕괴 팝업스토어는 총 4종류의 미니게임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었으며, 핵심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원활하게 대기 및 입장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원신은 내부에 들어가서도 대기줄이 생각보다 길었고 특히 입장 후 굿즈들도 빠르게 소진되어 미니게임 굿즈들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없었다는 점도 다소 아쉬운 점이라 생각됩니다.
미니 게임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첫 번째로 체험했던 미니게임은 붕괴 팝업스토어에서도 했었던 것인데 지정된 색깔의 물건을 잡는거였습니다. 다만 붕괴 팝업스토어 때에는 손만 집어넣어서 진행했다면 원신 팝업스토어 때에는 큰 부스 내부에 들어가 미니게임을 참여해야했습니다. 미니게임에 참여하면 특별한 굿즈를 제공하는데 본래는 랜덤 카드를 제공했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랜덤 카드가 소진되어서 그런지 지정된 카드만 받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무에 원하는 메시지를 종이에 적어 달아놓는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노 픽뚫 치치 기원을 외쳤습니다. 벌써 6돌이라고요 6돌 이제 나오면 7돌입니다.
더 이상은 노 치치!!!!!!
그리고 마지막 미니게임으로 운세를 뽑아 특별한 캐릭터 카드를 얻는 이벤트도 있었는데요. 참고로 저는 저 이벤트에서 소가 나왔습니다만, 소를 원하셨던 여성분이 계셔서 여성분이 얻었던 베넷과 교환하여 서로 만족하고 떠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소보다는 베넷이 좋습니다. 취향차이잖아요.
포토카드의 소진으로 원하는 포토카드를 얻지 못했는데 친절하신 분이 포토카드와 일부 카드를 교환해주셔서 감사하게도 포토카드를 생각보다 많이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해당 포토카드는 추후 구매 후기에서 다룰 수 있으면 다루겠습니다. 그리고 교환해주신 친절하신 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외에도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한 쇼핑백에 라이던 쇼군의 흔적을 인증하여 보여주면 특별한 풍선을 받아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저 풍선을 들고갈 자신이 없어서(?) 아니 솔직히 집에 둘 곳이 없기 때문에 그냥 풍선만 찍고 도주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원신 팝업스토어의 내부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팝업스토어 입장 전 소지품 검사 및 금속 검사를 하더라고요. 붕괴때와 마찬가지인 듯 같습니다. 그리고 원신 팝업스토어 내부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는 생각보다 많은 굿즈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알볼로 피자와 콜라보를 했던 굿즈들을 이번 원신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전에 구매못했던 아크릴 피규어를 바로 구매할 수 있었고, 이 외에도 한국에서는 볼 수 없던 한정 아크릴 피규어도 바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원신 가을 팝업스토어 테마의 아크릴 스탠드도 최대한 물량을 확보했는지 떨어지자마자 바로 물량 충전을 해서 어느정도 물량 확보에 신경을 쓴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후의 사태를 보고 좀 충격을 받았는데 이후의 이야기는 나중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장패드나 원신 티셔츠 등 다양한 굿즈들이 눈길을 끌었고 어느정도 물량이 있길래 원신 팝업스토어에 물량이 동났다는 것이 맞나하는 생각이 들던 찰나, 저는 충격의 그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원신 캐릭터 캔배지라는 이름에 종이의 바코드가 눈앞에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현장에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현장에 있는 굿즈는 없고 종이로만 구매해야한다는 것이 이것이 진짜 팝업스토어가 맞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초에 입장 전에 종이를 나눠주더니 배송 정보를 작성하라고 하더라고요. 이것이 현장에 없는 물품을 택배로 배송하기 위한 대책 방안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 택배로 배송해야할 물품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일단 언택트 아이템 존이라 좋게 표현을 했는데, 솔직히 말해서 물건이 아직 입고가 안되었으니까 구매하고 싶은 사람들은 종이를 받아가서 택배로 받아보아라라는 것 같은데 현장에서 직접 구매를 원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대책이 다소 아쉬울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장에서 직접 수령하는 기쁨이 있는데 결국 현장에서 수령받지 못하고 택배로만 받아야하는 결과가 씁쓸하기만 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언텍트 아이템 존을 지나 상품을 구매할 것을 구매하니 팝업스토어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만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더라고요. 현재 인게임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라면 모험 등급 레벨에 따라 특별한 굿즈를 받아볼 수 있으며 특히 원신 나선비경을 36별을 달성한 유저에게 한해서만 36별 참쉽죠 굿즈를 얻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36별이 아쉽게도 달성을 못해 얻질 못했습니다만, 36별 인증 굿즈는 왠지 부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원신 팝업스토어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모험 등급 카드를 수령받을 수 있는데요. 이때 카드를 캐서린 코스튬플레이어분에게 갖다주면 특별한 도장을 찍어줍니다. 그리고 도장과 함께 특별한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별괴 심만 듣고 바로 튈려고 했었는데 아쉽게도 그 이야기는 안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결과론적으로 구매할 굿즈는 구매하고 원신 팝업스토어에서 코스튬플레이어분과 같이 사진도 찍고 미니게임도 참여하고 팝업스토어에서 한정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등 원하는 목적은 다 달성한 것 같은데 아쉬운 것은 현장에서 직접 수령하지 못한 물품들에 대한 대처가 다소 아쉽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원신 팝업스토어를 통해 원신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고 확실히 붕괴 팝업스토어는 본래의 목적을 잘 즐기는 행사였다면, 원신 팝업스토어는 본래의 목적보다 축제에 가까운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원신 세계에 빠져들 정도로 다양한 코스튬플레이어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점에서 원신 축제에 가까운 팝업스토어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팝업스토어로서의 목적은 붕괴 팝업스토어가 더욱 강했고 실제로 구매 만족도는 붕괴 팝업스토어가 높았습니다. 다만 원신 팝업스토어는 원신에 들어간 것처럼 다양한 코스튬플레이어분들과의 만남과 현장에서 구경하는 즐거움 등 전반적으로 축제에 가까운 팝업스토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보다 만족하신 분도 있고 불만족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작년보다 나아진 면도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올해의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만족도가 높은 팝업스토어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