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 이대로 괜찮을까? 1편 - feat 던파 리니지 원신

안녕하세요 유캔입니다

오늘은 한국 게임계에 대한 제

생각을 한번 적어보도록 할게요

태극기가 쪽팔리는 웅장한 비쥬얼

저는 저번 포스팅에도 말씀드렸지만

게임업계에서 5년정도 종사했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프로페셔널한 전문가는

아닐지언정 어느정도 일반인보다는

잘 안다고 자부할 수 있는 편이죠

오늘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한국게임업계는 정말 이대로 가도

되는게 맞는지에 대한 제 고찰입니다

제가 제목에 적은

던파와 리니지

정말 어마어마한 게임들이죠

리니지는 끝도 없이

모바일 게임으로 신규작이

이름만 바꿔서 계속 나오는데도

매출은 항상 탑10에 위치해 있으며

본가 pc게임도 여전하고요

던파

던파는 한국에서야 좀 시들해졌지만

여전히 말할 것도 없이

지난 10년간 전세계 모든 게임들 중

가장 많은 돈을 번 탑10 게임 안에

절대로 빠지지 않으며

넥슨의 원탑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해 있습니다

그 메이플스토리도 던파와 비교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비교하면 미안할정도의 격차입니다

조족지혈

이렇듯 부정하고 싶지만 오직 매출만 볼 경우

한국 게임은 부정할 수 없는

전세계 탑티어 클래스의 게임강국입니다

아래 사진만 봐도 PC게임에

한국산 게임들이 3개나 있는 점을 볼 수 있죠

2018년 자료지만 지금도 크게 안 다릅니다

코로나 이전 2018자료

하지만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이는 것에 비해

게이머들의

한국게임 혐오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양권 최대의 온라인 커뮤니티 중 하나인

레딧만 봐도 한국 게임은 재밌어서 해봤지만 페이투윈 때문에 거른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며 심지어 한국게임기대작이 나오면

Is it P2W?하면서 물어보는게

기본이 되었죠

로스트아크 스팀 출시 때

특히나 그런 질문이 많았습니다

꽤나 선방중인 로아 스팀성적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가 모든 유저의 의견을

다 대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심각한 상황임은 분명합니다

변화의 결과가 이것???

한국 게임사는 한국에서의 매출은 물론

대부분의 해외 매출을

중국에서 벌어왔고

실제로도 이 전략은 매우 잘 통해서

던파가 10년간 최고의 매출을

지속적으로 뽑아냈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중국게임 축제에 몰린 어마어마한 인파

불과 7년전 2015년

중국게임의 역습이 시작된다고 말했을 때

저를 포함했던 모든 사람들이

코웃음을 치면서 중국은 10년은 멀었다고

말했었습니다

롤 카피 모바일 게임 왕자영요

하지만 실상은 완전 다르죠

상대적으로 일본과 한국에 비해

합리적인 수익모델을 통해

유저들의 불만이 적고

어느순간 한국 일본 등등

게임강국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퀄리티의 게임들을 줄줄이 출시하며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원신을 통해서

전세계의 돈을 쓸어 담고 있는 수준입니다

원신

저는 원신이라는 게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싫어한다고 보는게 더 맞겠죠

젤다를 표절한게 아닌 오마쥬라고 말을 했고

요즘은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 나오니까 이해는 하지만 젤다뿐만 아니라

아예 다른게임에 있는 모션을 복사 붙여넣기 수준으로 베껴오며

위에 게임이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아래 게임이 원신

이것 말고도 정말 많이 있지만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원신 제작사에서는

이런 표절을 황당하게도

오마주라고 주장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만들었다는 점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7년입니다

불과 7년만에 역전당했습니다

게임성으로 욕먹어도 매출로 증명하던게

한국 게임회사입니다

극소수의 몇몇 게임을 제외하면

현재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한국게임은 거의 취급도 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새로운

캐시카우(라고 쓰고 돈써줄 흑우)를 찾아

혹은 만들기 위해

기존의 자사가 갖고 있는 강력한 IP에다가

M하나 더 붙인 추억 망치기 전용

게임들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캐시카우는 흑우랑 뜻이 완전 다르긴 하지만...

이게 과연 맞는걸까요??

다음편에서는

중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는 기존의 IP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또 한국 게임사는

과연 돈만 빨아먹을 생각만 하고

노력은 안했는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