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주차 주간일기. 호수공원포켓몬고축제, 앞에 보면서 걸어야하는 이유, 카라 컴백 확정 등
단기 알바 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이번주. 영화도 제대로 못보고 일찍 나가서 집와서 블로그하고 행복이 케어 하고 나면 잘시간이다. 그래도 이번주에 카라 컴백 공식 소식이 떠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 조금만 기다리면 만날수있다. 녹음 인증 하는것보니까 스피드하게 작업할듯 싶다. 녹음 이제 하는거면..뮤비는 한 10월 중순에 찍으려나..? 여러분 컴백 티저 뜨기시작하면 저 진짜 울겁니다.
뜬금없지만 앞 동네에 불이났다. 타코야끼 사러간 우리형이 갑자기 큰일났다해서 밖을 보니 아파트에 크게 불이났다. 우리 단지였으면 바로 온갖 소문이 났을텐데 다른 동이라 그런지 소문은 안났고 소방차가 정말 빠르게 와서 불을 잡아줘서 크게 안번졌으나 기사를 찾아보니 그래도 재산피해는 엄청나더라. 고등학생들 하교시간이라 어찌나 많이들 구경하고 사진을 찍어가던지. 내가 할말은 아니지만...불은 무섭다..꺼진불도 다시보자
호수공원에서 포켓몬고 축제를 하고 있더라. 그래서 막 피카츄 동상들도 막 세워있고 너무 귀여워서 찍었다. 운좋게 준비하던 중에 찍은거라 사람 없을때 찍기 성공. 그리고 날씨 어찌나 좋던지 막 호수에 무지개가 있길래 찍어봤다. 날씨 너무 좋았지만 금요일은 막 갑자기 소나기가 태풍마냥 엄청 불고 날씨는 정말 모르겠다 추웠다가 더웠다가 중간이었다가.. 지구야..아프지마..
잠시 휴대폰을 보느냐 앞을 안봤는데.. 분명 내가 들어갈땐 좌측 처럼 저렇게 공간이 있어서 나갈때도 당연히 공간이 있을거라 생각했다. 여기서 다시 한번 '내가 앞을 안본 잘못임을 강조'. 쭉 걸어가다가 번쩍! 하더니 머리 제대로 박아서 넘어졌다 일어났다. 순간적으로 이건 진짜 얼굴 함몰 된 수준이다 라는 고통을 느꼈고 주변을 살펴보니 공사 관계자분들이 담배피면서 멀뚱 쳐다보는데 앞을 안본건 내잘못이니 + 쪽팔림에 후다닥 길을 나섰는데
다행스럽게도 크게 다치진 않았으나 안쪽으로 멍이 들엇다 해야하나. 겉으론 티가 안나는데 현재까지도 얼굴 만지면 멍 들었을때 처럼 욱씬거린다. 와 기절안한게 어디야. 원래 휴대폰 보면서 잘 안걷는데 이날 내가 왜그랬는지 모르겠다. 그와중에 내가 민망하고 아프니까 '아니 그많은 관계자분들은 내가 모르고 들어갔으면 막아야지 왜아무도 제어를 안했지' 란 생각이 들길래 나도 결국 남탓쟁이인가 하는 반성을.
달려라. 미친듯이 달려라 행복아. 행복이가 좋아하는 친구가 오랜만에 집을 와서 같이 킨텍스쪽 가서 뛰놀았는데 좋아 죽는다. 아주 신나게 폴짝폴짝. 저러고 목욕한건 비밀이지만..뭘 잘못먹었는지 토를 세번이나 해서 눈물을 머금으며 다시 간호모드 들어간건 안비밀이고..약해진건지..내가 약하게 만들고 있는건지 모르겠는 행복이의 시간이 부디 조금은 천천히 흘러갔음 좋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좋아하는 것들을 아예 못하게 할순 없으니 차라리 충분히 즐기다 아주 기쁘게 살다가게 하고 싶은 느낌이랄까. 9월도 곧 끝이다. 2022년은...정말..아무것도 한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