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 크로스플랫폼 뜻, PC 게임이야 모바일 게임이야? 원신 플레이 후기
처음에는 그랬었죠.. 이거 너무 흡사하게 따라한 거 아니냐고
원신에게는 출시 당시 짱숨이라는 꼬리표가 있었다.
2020년, 출시 초만 하더라도 특정 게임을 너무 따라한 게 아니냐는 수식어가 빠지지 않았던 그 게임
여러 논란을 넘어(사실 초반 외에는 논란이럴 것도 없..)명실상부 월드클래스 그 게임
'돈이 될까?'를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돈이 된다!'라는 답을 내려준 그 게임
오늘 포스팅할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PS4/PS5),안드로이드(Android), iOS, 윈도우를 가리지 않는 크로스플랫폼 게임 원신입니다.
크로스플랫폼이란?
나이트크로우, 카트라이더, 프라시아전기 등 요즘 나오는 게임은 거의 다 크로스플랫폼이다
크로스플랫폼 뜻, 영어 그대로인데요.
크로스플랫폼(cross-platform) 또는 멀티플랫폼(multiplatform)은 여러 플랫폼에서 하나의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것을 의미하며,
크로스플랫폼 게임은 PC,스마트폰,콘솔 등 여러 기기를 가리지 않고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을 의미합니다.
2020년 출시한 원신 뿐 아니라, 2023년 최근 출시한 나이트크로우나 프라시아전기, 아키에이지 워, 카트라이더 등 여러 게임들이
이러한 크로스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는 것 같네요.
게임은 PC로만 플레이하던 세상에서 모바일게임이 쏟아져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컴퓨터, 스마트폰, 콘솔 게임기 등 여러 장치에서 하나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니 참 신기하고 편리한 세상인 것 같습니다. :)
원신(어드벤처, 모바일/PC, 크로스플랫폼, RPG 게임) 설치 및 간단한 플레이 후기
2020.9.28 출시
다시 돌아와서, 크로스플랫폼 RPG 게임인 원신은 붕괴 3rd로 유명한 호요버스(HoYoverse) 사에서 제작한 게임인데요.
자동사냥을 위주로 하는 MMORPG가 주류였던 국내 게임 시장에서 당당히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원신 이전 국내에는 중국 게임에 대한 인식이 조금 좋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기도 했고,
출시 초반에는 백도어가 함께 설치되니 마니.. 하는 둥의 흉흉한 소문도 있었지만
지금 와서 주위를 살펴보면 많은 분들이 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원신 안한 눈'을 사는 사람은 없었지만, 안한 눈을 고수하고 있던 어느날,
정말 시간이 붕 뜬 관계로 이 게임을 설치해서 플레이해 보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앱 설치 용량이 25GB라고? 이게 맞아?
몸무게로 치면, 비만...? 고도비만...? 하여튼 엄청난 용량을 자랑한다.
깜짝 놀랐습니다. 24,xxxMB, 약 25GB에 달하는 설치 용량이라니!
스마트폰으로 플레이하시는 분들 중 용량 관리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압박감이 꽤 심한 수치일 것도 같습니다.
안녕? 난 갤럭시 폴드4 256GB야, 내 10%는 원신이란다!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4에 원신을 설치해 보았는데, 용량이 꽤 크다보니 설치하는데 시간이 조금 소요되었는데요.
주위에 용량 크다~ 라고 신기한 듯 말하니, 그거 폰으로 하는거 아니ㅇ...읍읍 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답니다. :)
설치하고 보니 왜 인기있는 줄 알겠네
정교한 카툰렌더링, 몰입감 있는 스토리.. 하다보니 시간이 벌써?
기나긴 설치의 터널을 지나고 나니, 어떤 최종보스 같은 애가 오빠를 데려갔다.
설치 후, 다른 게임과 다르게 캐릭터 생성 화면이 아니라 메인 스토리의 발단 부분이 시작되는데요.
2D, 카툰렌더링 스타일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첫 화면에서 바로 흥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는 게임이다보니, 사용하는 기기마다 그래픽 품질이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은데요.
저는 안드로이드 기기인 갤럭시폴드4에서 플레이 해 봤지만, 그보다 더 좋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최신 기종의 애플 아이폰을
사용하고 계시다면, 더 좋은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메인 스토리 프롤로그가 끝난 후, 게임 세계로 진입해서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게임 세계에서 다른 유저들과의 만남이 바로 이어지는 여타 MMORPG나 온라인 게임의 특성을 지닌다기 보다는
콘솔 게임에 더 가까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넓은 세계에 나 혼자? 스토리 미는걸 좋아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일지도!
메인 스토리를 플레이하다보면, 새로운 동료도 만나고 요리와 같은 제작거리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스토리 자체의 몰입도도 상당하기 때문에, 성장 위주가 아닌 스토리 위주의 게임 플레이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문제 없이 원신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후반부 가면 성장은 필수겠지만)
엄청나 보이는 녀석이 등장했다! 살짝 당황한 것 같은 주인공
카툰렌더링으로 표현된 이펙트나 연출도 훌륭한 편이고, 맵 안에서 파밍을 하거나, 획득한 재료를 통해 요리도 할 수 있는 등
여러 MMORPG, RPG 게임에서 할 수 있는 기능들도 모두 포함이 되어있기 때문에, 할 게 없어서 질리지는 않을 게임인 것 같습니다. :)
상점 구매가 아닌 스토리 진행만으로도 그럴싸해 보이는 캐릭터를 얻을 수 있다. 과연 성능도 그럴싸할까?
초반 난이도 자체는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다보니, 게임에서 하라는데로 잘 따라가기만 한다면, 스테이지 클리어를 쉽게 쉽게 할 수 있는데요.
스테이지 클리어 시, 지급되는 캐릭터들도 있어 나름 성취감도 함께 따라오는 편입니다. :)
약 한시간 정도 플레이를 하다보니 어느새 프롤로그 1막을 클리어 했는데요.
이제 처음 설치 후 플레이해보는 게임이다보니, 더 알아가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주요 게임 기능 등에 대해서도 살펴본 후 다음 플레이 후기에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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