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게임 플레이 일지(1/18) 레지아이스 포획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레지아이스 배틀을 예약했다. 매주 새로운 전설의 포켓몬이 추가될 때마다 레이드 패스를 사용하여 포획한다. 포켓몬을 자주 하지는 않지만 아들에게 뒤처지기는 싫은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매주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습관적으로 아이가 묻는다. 아빠! 오늘 출현한 전설의 포켓몬 또는 환상의 포켓몬 잡았어? 이 말을 하는 아들의 의도는 단순하다. "아빠, 전설의 포켓몬 못 잡았지? 난 잡았지롱 ~"

아들이 포획한 포켓몬을 자랑할 때마다 난 똑같은 대답으로 응수한다. "잡았지롱~"

오늘도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아들이 물었다. "아빠, 전설의 포켓몬 못 잡았지? 난 잡았지롱 ~"

아들의 말을 듣자마자 "레지아이스"를 보여줬다. 아들은 살짝 얼굴을 붉혔다. 하지만, 이내 별거 아니라는 듯 무덤덤하게 대답했다.

"알고 있거든!"

내 아들이지만 참! 한결같다.

22년도 7월부터 12월까지 포켓몬고에 푹 빠져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아들과 경쟁하듯 포켓몬 레벨을 키웠다. 현재 아들의 레벨은 33, 내 레벨은 40이다. 비록 40레벨이지만 마스터리그에 활용할 수 있는 포켓몬은 그리 많지 않다. 수시로 내 포켓몬을 교환해서 가져가기 때문이다.

블로그를 적고 있는 지금도 포켓몬 교환을 하고 있다. 마치 나는 투명 인간인 것처럼...

오늘은 레지아이스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레지아이스는 단일 얼음 포켓몬으로 전체 포켓몬 중 손에 꼽는 방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공격력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레이드보다는 트레이너 배틀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졸업 스킬은 아래와 같습니다.

[졸업 스킬]

노멀 기술

록온

스페셜 기술

썬더, 눈보라

제가 포획한 레지아이스는 스페셜 기술이 번개입니다. 글 작성 후 기술 머신 스페셜을 사용해서 스페셜 기술을 변경해야 될 것 같네요.

회사 동료들 중에도 포켓몬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아빠들은 아이들과 같이 포켓몬고를 플레이하며 부자지간 혹은 부녀지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한 수단으로 포켓몬 게임을 시작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아이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수단으로 포켓몬고를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