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부터 '최애의아이'까지…인산인해 이룬 AGF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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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애니메이션과 게임 캐릭터 지적재산(IP)을 중심으로 한 축제 '애니메이션 x 게임 페스티벌 2023'(AG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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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GF에서 규모 면에서나 화려함으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대원미디어그룹 연합 브랜드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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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와 대원씨아이, 대원방송, 학산문화사 등 대원미디어그룹 계열사 4곳이 함께하는 부스로, 50부스 규모로 조성됐다. 통상 부스 하나의 크기가 9㎡인 것을 고려하면 총면적은 약 136평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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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외벽에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부착해 미디어 파사드 효과를 냈고, 내부에는 '슬램덩크', '최애의 아이', '스파이 패밀리' 등 인기 IP가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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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가 '최애의 아이' 일러스트집, '봇치 더 록! 6', '원신 아트북 Vol.1' 등 출판물 3종을 AGF에서 선판매하면서 이를 사려는 사람들이 부스를 끼고 긴 줄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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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대원씨아이 콘텐츠1사업본부장은 "'봇치 더 록! 6'는 원래 이달 말 출판 예정이었지만, 1천500부를 이번에 선행 판매하게 됐다"며 "이 때문에 사람들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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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 측에 따르면 오픈 1시간 만에 매출 1천300만원, 2시간 만에 3천만원을 올렸다. '봇치 더 록!'의 경우 이날 정오께 이미 재고의 상당 부분이 소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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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GF 2023 공식 스폰서인 호요버스도 대형 부스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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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게임 '원신'을 제작한 호요버스는 부스 중앙에 커다란 무대를 설치하고 새 게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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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캐릭터 IP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파는 애니플러스, 애니메이트 카페에 사람들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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