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리니지2M의 중국 판호 획득, 게임 산업의 새로운 희망인가?
최근 중국에서 외국산 게임 15종에 대한 외자판호가 발급되면서, 한국 게임 산업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은 주목받고 있는 타이틀입니다. 이러한 판호 발급은 중국 정부의 게임 산업에 대한 부흥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많은 게임 개발사들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희망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비록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지만,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한국산 게임이 판호를 받을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 이유는 최근 2년간 흥행작들이 적었고, 시장의 완성도 높은 게임 발매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게임 개발사들은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판호 발급이 불확실한 경로를 여러 번 거쳐야 하며, 평균적으로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절차로 인해 현재 판호를 기다리는 국내 게임들이 많지 않아, 향후 판호 발급에 대한 기대치는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리니지2M'은 중국 내 이용자 간 경쟁(PvP) 중심의 모바일 MMORPG 수요 감소와 캐주얼 게임 수요 증가 트렌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며, 신한투자증권이 강조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많은 유저들이 MMORPG에서 거리감을 두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리니지2M'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익 모델을 적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난해와 올해를 전후하여 발매된 많은 게임들이 실패를 경험하면서, 한국 게임 개발사들은 더 많은 투자를 고려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제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에서 그리고 불확실한 공간에서 어떠한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종합적으로, 이번 판호 발급은 긍정적인 방향이지만, 한국산 게임의 미래를 한 번 더 진지하게 분석하고 준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좀 더 견고한 지반을 다져 나가야 하는 시점에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