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MIX PLAY] 미르M 글로벌, 드디어 출격 - DRONE/DOGMA 핵심 토크노믹스를 알아보자 (feat. 인터게임 이코노미의 효과는?)

매수 매도 권유 혹은 추천이 아닌 정보공유 및 개인적 견해를 기록하기 위한 글이기에

투자 판단에 있어서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또한, 국내 규제로 인해 VPN을 활용한 해외 우회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링크가 존재합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미르M 글로벌' 출시가 확정되었다.

국내 원화거래소 상폐 이후, 벼랑 끝에 몰린 위믹스 생태계에 현시점에서 유일한 게임체인저로서 기대되는 호재거리이기에(원래 애니팡 3종도 함께였으나, 3월로 연기되었다.) 더욱 반갑기 그지없다.

https://medium.com/wemix-play/schedules-for-the-official-launch-of-mir-m-d2bd9cc6028e

Now, we announce the schedules of the official launch of MIR M: Vanguard & Vagabond which many Dragonians were eagerly looking forward to.

medium.com

CBT 이후 한달여 시간동안, 어떠한 준비와 보완을 거쳤을지 혹은 사전예약 규모는 어느 정도일지 궁금한 것이 많지만 기존에 오픈되 있던 자료라도 다시 훑어보며 살펴보기로.

드디어 2023 / 1/ 31 미르M 글로벌이 출격한다. (연기 안할거지?)

사실 미르M은 국내 출시 초반, 꽤나 기대감을 갖고 성공적인 오픈식을 치뤘지만 그 기운을 오래 끌고 가지 못했다. 미르4의 성공을 이어 갈 야심작으로 회사에서 들인 마케팅 및 홍보 규모에 비해서는 실망스러울만한 결과라 평할 수 있다. 유저들의 다양한 피드백이 있었지만 종합적으로 볼 때는 '잘 만들어진 게임'임에도 여러모로 아쉽다는 평이 많다는 것. 성장속도 및 재화 밸런스, 운영 문제 등 아무래도 태생적으로 글로벌 블록체인을 겨냥해 만들어진 게임이라 구조적으로 맞지 않는데다 기존의 국내 모바일 유저들 니즈까지 모두 잡기는 어려웠지 않았을까.

나도 원래 MMORPG 게임을 즐기던 게임유저는 아니지만, 미르4를 경험해 본 입장에서 국내 미르M 유저들에 귀동냥 해 온 바로는 좀 더 성장 자유도나 생활콘텐츠 등이 다양하지만 재료 부족이나 관리해줘야 하는 것들이 더 많다고 들었다. 어떤 의미에선 미르4보다 좀 더 HARD하고 DEEP한 면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 (반대로는 게임에 진심인 편인 형들 입장에선 매몰 정도나 몰입도가 더 높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 공존.)

분명한 건, 미르4나 미르M 둘 다 다수의 라이트유저들이 그냥저냥 플레이하기에는 절대 쉽지 않은 게임이다.

기본적으로 성장욕구가 충만하여 더 세심히 신경쓰고 시간과 공(또는 돈)을 들여서 키워야만 성취감을 맛 볼 수 있는 정통 MMORPG 장르. -> 뭔가 최근의 모바일 게임과는 결이 맞지 않는 듯 하지만, 미르4가 글로벌에서 아직도 동접수치로 보면 27~29만 정도 나오는 것을 보면 확실한 수요층은 있다고 볼 수 있음.

글로벌에서의 게임 취향 혹은 즐기는 방식은 국내시장 공식처럼 퍼블릭하지 않고 규모적으로나 방법적으로나 매우 각양각색일 것.

기본적으로 흑철이 핵심 재화. 미르M에서는 미르4의 드레이코 대신 DRONE이라는 토큰으로 제련 가능하다.

먼저, 미르M의 기본 게임토큰 DRONE(Darksteel Reserve Of New Economy)

미르4의 드레이코(DRACO) 같이 흑철로 제련할 수 있다. 하지만 약간의 차이 발견? 미르4는 흑철만으로도 제련이 가능하지만 미르M에서는 '상자'에 담도록 되어 있는 것 같다.

무슨 차이냐 싶지만 미르4를 해본 유저들은 알테다. 흑철을 '상자'에 담으려면 별도의 재화가 또 필요하다. 예를 들어, 금화같은 현금성 게임재화가 들어 간다는 뜻?

만약 그렇다면. 큰 금액은 아니겠지만 이 근소한 차이가 무지성 공급 및 매도를 일삼는 가치훼손(미르4 초기 드레이코 경제에 큰 타격을 입혔던 작업장 세력들)을 1차적으로 막아주는 하나의 방지턱 장치로 역할되지 않을까 생각됨. -> 또한, 최소한이라도 현금성 가치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시세 하방도 막아줌. 혹여나 있을 작업장(쌀먹) 세력들도 제련하는데 자본이 들어가니 마이너스를 누적시키며 떡락시키진 않을테니까...

미르M의 거버넌스 토큰. DOGMA. DRONE과 HYDRA를 이용한 DIVINE 스테이킹에서 얻을 수 있다.

또 하나의 핵심 토큰, 미르M 거버넌스 토큰 DOGMA.

미르4에서 드레이코(DRACO)와 하이드라(HYDRA)처럼 역할 구분을 해놓은 느낌이다. 하지만 인게임에서 기능적으로는 매우 독보적(?)인 토큰이 될 것 같다는 느낌적 느낌... 기존 하이드라와는 다르게 합성방식이 아닌 DIVINE이라는 스테이킹을 통한 블록보상으로만 지급된다. DIVINE? 아주 신성하고 독실(?)한 스테이킹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기에 DOGMA라는 어감과 뜻(교조주의 : 무비판적 신념이나 고집)을 봐도 매우 유니크한 가치를 지닐 것 같음.

어떤 식으로? 게임에서 매우 중요한 콘텐츠의 자격을 대신하는 필수적 요소로.

아마도 게임의 스토리상 미드 게임(MID GAME) 이상의 수준에 도달했을 때 쓰여질 것 같은데, 세부적인 조건(최소 STAKING 수량 or 기간. 각 콘텐츠별 소모 토큰 여부 및 정도 차이 등)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단계별 허들 역할을 할 것 같다. (그럼에도 너무 높은 허들, 진입장벽이 되버리면 되려 유저들이 롱런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이탈현상이 일어날 수 도...) 그 간 경험을 살려 정교하고 적절히 밸런스를 맞추며 운영해 나가길 바람.

추가로 그 장벽을 넘어섰을 때, 콘텐츠 보상이나 지배권 획득시 부여되는 수준 또한 노력 대비 만족도가 높아야 할 듯 함. 그래야 장기적으로도 서로 경쟁하며 성장하고픈 욕구, 그로 인한 보상을 차지하기 위한 쟁이 활발해 질테니까.

근데 미르4에서 먼저, 이런 거버넌스 성격으로 하이드라(HYDRA)의 기능을 추가 도입하는 것이 맞지 않나?

거버넌스 도입할거면 미르4 먼저 해야한다는 거...나만 그렇게 생각해?

과연 거버넌스 토큰으로서의 DOGMA는 유저들의 소유욕구를 얼만큼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아마도 컨텐츠 규모 및 난이도별 필요한 스 DOGMA 스테이킹의 차이가 있을 걸로 보인다.

그리고 또 하나의 포인트, 표국거래소(Wayfarer's Market)에서 '위믹스달러'에 의해 흑철상자가 거래됨.

위믹스달러와 연계된 인게임 아이템 및 토큰 간에 EARN 방식.

표국거래소 및 NFT 마켓에서 위믹스달러가 사용된다.

- 미르4에서는 XDRACO라는 창구를 통해서 여러 재료상자 및 제한적인 아이템들이 거래되었는데 사실상 월드 거래소 개념이었고 하이드라(HYDRA)를 통해서만 매매가능케 했다. 미르M에서는 이 월드 거래소를 표국거래소(Wayfarer's Market)로 세팅하며 기축통화를 특정 토큰이 아닌 위믹스달러(WEMIX$)를 사용함.

해당 표국거래소에서 어떤 아이템들이 조건부로 올라올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흑철상자는 DRONE 토큰의 시세 훼손없이 바로 달러화가 가능토록 된 것이다. 기존 쌀먹들의 유일한 현금화 출구였던 게임토큰 -> 위달러로 대체됨.

그리고 또 재밌는 점은, 표국거래소의 흑철시세와 DRONE 시세가 일정 연동될 것이고 아비트라지 기회도 발생될 것이기에 상호보완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임. (어느 쪽 유동성이 크고 시세를 주도할지는 참여자들 상황에 따라 달라질 듯)

단, 하나 우려되는 점은 위믹스달러(WEMIX$)의 형태가 플레이 체인 특성 상, pWEMIX$로 변형되어 쓰일 것으로 보이는데(확실한 건 나와봐야 앎) 초기 스왑 & 풀 조성 때처럼 직접적으로 WEMIX.FI의 위믹스 및 위믹스달러 수요를 이끌어내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건 좀 출시 후,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임.

미르M 그 잡채가 게임이자, DAO이다.

음. 그러하다(?)

그리고 미르M은 게임 그 자체로 DAO 역할을 한다고 함. (하지만 좀 시큰둥?)

미르4나 여러 토큰 정책 도입을 지켜봐 온 경험으로썬, 설계는 모두 그럴 듯 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 효력을 발생시키는데 까지는 꽤나 까다로운 조건 혹은 시간이 필요하고, 그 단계까지 도달하는데 여러 변수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에... 이런 것은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다 라고 받아들이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여러 분야의 장인과 특성을 지닌 전사로의 육성이 가능한, 하지만 매우 큰 매몰입도를 요구하는 만다라.

미르M은 8개의 서버로 시작. 향후 전체 월드가 통합된 월드 수라대전 / 문파대전 이 펼쳐질 예정.

전사 / 도사 / 술사 세가지 직업 선택이 가능. ( + '화신'이라는 변신뽑기 있음 )

개인적으로는 게임컨셉 및 그래픽, 분위기 등 무협풍의 MMORPG 느낌을 독창적으로 잘 살린 듯함. 퀄리티와 디테일이 AA급 이상으로 높진 않지만... 그리고 국내 유저들의 퍼블릭 취향은 절대 아님. 반면, 글로벌에서 얼마나 먹힐지는? 두고봐야 할 듯.

미르M 글로벌, 필승 전략은?

미르4에 이어, 미르M도 대박이 가능할까? 현재의 위믹스 생태계의 전반적인 상황을 보면, 참 회의적이고 한 치 앞도 모를 일이지만... 게임은 별개로 봐야 할 것.

분명 미르4와 같은 시리즈이지만 결이 조금은 다른 게임이다. 그러므로 그때와 같은 잣대로 게임의 성패를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본다. 예를 들어, 동접 100만 이상이 나와야 성공으로 볼 것인지 서버가 200개 이상으로 늘어나야 성공으로 볼 것인지 등… 단순 대입식으로 평가하기 보단, 인터게임 이코노미가 제대로 작동되어 각 게임토큰 활성화 및 가치증대를 어떤 식으로 이뤄내느냐 에 초점을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분명 런칭 초기 서버의 지속 증가 현상은 미르4보다 장르적 성격이 강하므로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게 맞을 듯 하고,기존 미르4 유저들이 게임을 갈아타는 현상도 일부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존의 시리즈 모바일게임의 부작용처럼 두 게임 사이에 현저한 자기잠식(카니발리제이션) 현상 때문에 생태계 합이 정체되진 않을 것으로 봄. 분명 유의미한 정도로는 증가할 것임은 확신한다.

왜냐하면 둘은 분명하게 독립적인 토큰경제를 갖추었기 때문에… 나름의 견고하고 안정성을 갖춘 미르4 경제를 내려놓고 대거 이동되진 않을 거로 보임. 그보다 추가적인 경제확장을 위해 집단들이 팽창을 시도하지 않을까? 물론 미르M의 신규유저들도 미르4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 역참여로 이어질 수도 있고…

무엇보다, 미르M에서는 전체 유저풀보다 지배적 플레이어(과금러)들이 일정 규모 생성되며 그들이 얼마나 깊이 있게 콘텐츠를 이끌어 가느냐가 핵심이 될 것이다. 그게 바로 거버넌스 토큰 DOGMA에 대한 소유욕으로 이어져야 하고 그로 인한 낙수효과가 재화나 재료, 아이템 등 소과금 혹은 무과금 유저들도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게 거래 활성화, 트랜잭션의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어내야 함.

전체 풀의 규모보다 인게임 경제와 거래의 활성화, 트랜잭션을 지속적으로 일으킬 수 있느냐가 핵심인 것. 국내 미르M을 반추해 봤을 때, 성장하는데 흑철이 매우 모자랐다고 한다. 일단 흑철 관련된 수요는 무조건 터지리라 보고 어느 정도 공급 확장이 되더라도 당장 수요를 앞지르진 않을 걸로 보이기에 그 시작과 바탕으로 구축되는 경제를 토대로 생태계 참여자들이 각자 밸런스를 맞추어 간다면, 아니 경험적 운영으로 밸런스를 유지시킨다면 승산은 있다. 그리고 미르 특유의 다양한 재료와 재화를 활용한 파밍, 각 재료 및 재화의 호환 혹은 수급 경로의 다양성을 앞세워 유기적이고 독창적으로 활성화된 경제활동에서 스스로 새로운 재미를 찾는다면 미르M은 분명 새로운 가능성의 블록체인 게임을 구축해 나갈 수 있다.

그리고 인게임 위믹스달러 도입, 그것이 또 위믹스 에코시스템 성장에도 직결될 수 있기에 기대하는 부분이 클 수 밖에 없다.

https://m.blog.koreamobilegame.com/paradox_30/222948995852

매수 매도 권유 혹은 추천이 아닌 정보공유 및 개인적 견해를 기록하기 위한 글이기에 투자 판단에 있어서 ...

m.blog.koreamobilegame.com

추가로, DRONE과 DOGMA는 예고된 FIMO로 리플렉트(RFT) 얼라이언스 멤버에도 합류할 것이기에 게임파이 부분에도 매우 큰 입지를 갖출 것으로 보임.

어쨋거나, 미르M은 블록체인 경제 고도화를 위해 작정하고 디자인된 게임이니만큼 무조건 꼭 성공시켜내야 한다. 되면 되고 아니면 말고가 아닌, 회사가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적극적인 부양 정책을 도입시켜 궁극적인 인게임 경제와 거래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할 시점이다.

그래서 모두에게 블록체인 토큰을 활용한 ‘인터게임 이코노미’라는 것이 이런 거 였구나. 하고 납득시킬 수 있어야 한다. 블록체인을 통해 현실 경제와 연결된 게임이, 기존의 모바일 게임 공식이 아닌 완전히 다른 가능성으로 단순히 게임 수명 연장을 넘어 각 게임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제 시스템으로 유저에게는 색다른 재미와 몰입, 그리고 추가로 출시될 게임에도 현재의 게임 유산이 지속가능토록 쓰일 것이라는 신뢰 구축 등... 이제는 유저와 시장에게 결과로써 입증시켜야 한다. 이걸 보여주지 못한다면 동접이 100만을 넘든, 일매출이 몇십억이든 본질적인 부분에서 성공했다라고 할 수 없기에…

미르M 글로벌은 생태계 참여자, 인겜 유저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결과물로 입증하고 납득시켜야 한다.

- 인터게임 이코노미

이것이 블록체인 게임의 또다른 미래라고...

메타포

그리고 이 게임의 주요 유저층은 멀고 먼 동남아, 남미의 사람들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그들에게 미르4와 미르M은 여기 IT강국에서 평가되는 그저 그렇게 가성비 안남는 쌀먹게임? 재미로 즐기기엔 손이 많이 가고 관리할 것도 많은 성가신 게임? 그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생활이자 일상, 또다른 삶의 축이 될 수도 있다는 점. 아직은 우리의 시선과 관점에서 공감하기 어렵겠지만, 이러한 특성은 낮은 GDP와 자본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 지는 곳, 또는 개발도상국 또는 저개발국가에서 서서히 진행되며 일정 시점 이후 나중에서야 사회적 현상으로 표면에 드러날 지도 모를 것이기에...

이제 주사위는 거의 던져졌다. 회사는 운영과 관리에 만반의 준비를 해주길 바라며, 자신들의 비전을 믿고 여기까지 온만큼 시장과 유저들에게 어떻게 입증하고 납득시킬 것인지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주길.

정식 출시 이후, 어떠한 지표나 관점에서 미르M을 트래킹해 나갈 지 또 고민해 봐야겠다.

#위믹스 #WEMIX #위믹스플레이 #WEMIXPLAY #미르M #DRONE #DOGMA #RFT #리플렉트 #게임파이 GAMEFI #인터게임이코노미 #블록체인게임 #또다른미래 #입증하자장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