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107 - 각종 이나즈마 월드 임무 플레이 파트2
이나즈마에 들어오자마자 받아놓고 잊어버린 퀘스트가 있는가 하면, 메인퀘가 다 끝나고도 아직까지 맵뚫을 하지 못한 지역들도 있죠. 언젠가 시간을 내서 해야겠다고 미루고 있었는데, 더 미루다가는 각종 업데이트와 고수들의 게임 진도를 못 따라가고 뒤쳐질 것 같으니, 재빠르게 진행을 해두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아서 실행에 옮겼습니다.
이게 아마 이나즈마에 있는 캐서린에게 받은 임무일겁니다. 제일 처음 모험가 길드로 불려가서 얼떨결에 받게 되었던 임무인 것 같은데...
Aㅏ... 이게 여기라고? 이건 마치 몬드에 들어오자마자 드래곤 스파인 보내는 급인데;; 뭔가가 잘못돼도 한참은 잘못된 것 같은 상황이네요.
그래도 낚시는 못 참지. 나중에 어획을 얻으러 오긴 와야 하니, 일단 여기 포인트를 기억해 둬야겠습니다. 할게 너무 많으니, 천천히 설렁설렁 해줍시다.
언젠가 이곳에 워프 포인트를 뚫으러 올 예정이었으나, 이렇게 월드 퀘스트 때문에 이 섬에 온 김에 뚫어야겠네요. 하지만 환경이 너무 열악한 곳입니다.
Aㅏ... 유해의 관이라는 축성 비경을 뚫었습니다. 보아하니 여기서 성유물을 파밍할 수 있는 모양이네요.하지만 어떤 종류의 성유물인지 관심이 없으니 패스.
아니, 모험가 길드 양반이 이런 곳에도 있을 줄이야? 진짜 이 티바트 대륙 온갖 곳에 다 있네요. 하지만 드래곤 스파인 안쪽에서는 캠핑을 까는 사람이 없었지.
이런 젠장, 제압석이고 뭐고... 이런 막장 같은 환경에서 도대체 어떻게 살아남으라는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번개 속성 캐릭터라고 해도 얄짤없이 도트데미지를 입네요.
이건 또 뭐야? 진짜 별의 별 생물들이 다 사는 세계관이네요. 이건 무슨 메롱시티에나 있을 법한 식물입니다. 어디에 쓰이는지는 모르겠고... 일단 보이는 건 다 먹어줍시다.
이 아이는 또 뭐지? 가만 보니 이나즈마에 있는 모든 섬들마다 한 명씩 있는 것 같은데... 왠지 말을 걸면 피곤해질 것 같으니, 적절히 무시를 해줍시다.
그전에, 이곳 환경이 말이 아니다만... 번개가 1초에 3번도 더 떨어지는 막장 세계관인데, 이런 데서 캠핑을 까고 있는 이 양반들이 갑자기 존경스러워집니다.
뭘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군. 일단 받아만 놓고, 클리어는 나중에 적절히 하도록 합시다. 지금 당장은 이 섬에 있는 모든 워프 포인트를 활성화시키는 게 목적이죠.
Aㅏ... 그런데 이게 뭐야? 섬 한가운데는 아직 갈 수가 없네요. 또 무슨 이상한 기믹을 풀어야지만 활성화되는 모양입니다. 결국 번개신의 노여움을 사서 시망.
섬을 조금만 벗어나면 그래도 썩 평화로운 곳이네요. 섬의 중앙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번개가 치면서 자비가 없어집니다. 물론 면적이 좁아서 바로 앞이지만...
이나즈마는 지긋지긋하니 잠시 접어두고... 홈그라운드인 몬드로 복귀해줍시다. 이 양반은 아직도 동생에게 줄 약으로 슬라임을 먹이고 있군.
가만 보니 속성별로 하나씩 나타나는 모양이네요. 이러다가 진짜 7속성 사이클로 다 돌리면서 부려먹는 건 아니겠지? 기억하기로는 아마 이게 3번째였던 걸로...
과연 그럴까. 혹시 다 나으면 신의 선택을 받아서 눈이 갑자기 나타날지도 모르지. 왠지 또 업적이 있을 것 같으니, 이어지는 후속 퀘스트를 기다려야겠네요.
일일퀘를 밀고 나서는 다시 이나즈마로 복귀. 확실히 몬드 분위기와는 다르게, 많이 살벌한 곳입니다. 거기다 또 뭘 어쩌라는 건지 모를 구조물들도 한트럭이고...
Aㅏ... 여긴 또 뭐야. 벌써부터 뭐가 잘못 돌아가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알 수 없는 장치 주위로 사무라이 아재들이 대기를 타고 있네요.
어그로 한번 끌어주고 한꺼번에 모아서 털어줍시다. 몹들 잡는 건 사실 별거 아니지만, 여기 있는 장치를 어떻게 푸느냐가 지금부터 관건이네요.
이런 젠장, 역시 잘못 온 게 맞군. 힌트도 없고, 단서도 없고... 공략을 보지 않으면 당장은 깰 수 없으니, 조용히 떠나는 게 인지상정이겠군요.
바로 다음 테마 임무로. 시간이 나면 하나하나 우직하게 플레이를 하면서 스트레이트로 진행이 가능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찔끔찔끔 진행하고 있네요.
번개나무 씨앗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행동을 제한당하는 구역이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베리어 안까지 들어가지는 못해서 외곽 구역만 조사하고 튀어줍시다.
Aㅏ... 그런데 우인단이라니? 역시나 이곳에서도 캠핑을 까고 있었군. 하지만 준보스급 몹이 3마리나 나타나는 걸 보니, 상황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곧바로 도주. 그런데 아까는 우인단이었다면, 지금은 사무라이 아재들이 있네요;; 여긴 굳이 싸우지 않아도 관찰만 하고 바로 토낄 수 있어서 그래도 그나마 다행입니다.
우인단 양반들은 나중에 치우기로 하고... 산호궁에서 받았던 또 다른 테마 임무를 적절히 진행해야겠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구라구라꽃 3종세트를 만났네요;;
지금 당장은 이해할 수 없겠지만, 공략을 보고 온다면 저절로 이해가 되겠지. 물론 공략 없이 처음 출시됐을때 바로 클리어를 한 사람은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저런 식으로 강조를 하는 건 뭔가 트리거가 있다는 말이군. 아무리 봐도 암호인 것 같으니, 적절히 메모를 해둡시다. 어차피 공략을 보면 그만이긴 해도...
이런 젠장, 가만 보니 저런 감실을 전부 다 열어야 하는 모양입니다. 각 섬마다 동서남북으로 하나씩 있던데, 저걸 전부 다 해결하면 하늘에서 원석이 떨어질지도?
나타나는 몹들 하나하나가 거의 준보스급 스펙이라서 맞서 싸우기보다는 도망가거나 피하는 식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진행이 막히는 건, 곧 싸움에서 진다는 거죠.
그런데... Aㅏ, 여긴 또 뭐하는 곳이야. 진짜 가지가지하는군. 이나즈마에 있는 월드 임무는 퍼즐이 너무 많습니다. 거기다 저거랑 똑같은 걸 하나 더 풀어야 하죠.
결국 하나도 진전이 없었네요. 역시 테마 임무가 기존 임무랑은 다르게 최상단에 고정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시답잖은 잡일보다 거의 마신 임무급의 분량과 난이도네요;;
지난번 리월에서 우인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후퇴했던 성법관문에 있는 보물을 다시 찾아와서 적절히 발굴했습니다. 알고보니 위치가 여기였네요.
우인단 형님들이 자꾸 괴롭히기 때문에 상자만 먹고 재빠르게 도주를 해줍시다. 여기 말고도 리월에 온 김에 들러야 할 곳이 한 군데 더 있죠.
Aㅏ... 이건 원석을 안 주는 임무이긴 해도, 거슬리니깐 일단 치워줍시다. 원석을 안 준다는 말은, 그만큼 임무가 쉽고 간단하면서도 오래 안 걸린다는 얘기죠.
알고보니 따로 만들 필요도 없이, 이미 하나 가지고 있었네요. 번거로운 일을 했습니다. 그래도 마신 임무때는 종류별로 3개를 내놓으라더니, 이번에는 하나면 충분합니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방해라고? 그럼 이건 내가 먹도록 해야겠군. 감히 나의 성의를 무시하다니... 음식에 대한 예의 + 사람에 대한 예의를 적절히 상실했나보군.
한가하다고? 이런 젠장, 이나즈마에서 구르다가 시간 내서 온 건데 말이야. 왜 만나는 사람마다 전부 다 주인공에게 일을 시키려는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그러게 말이야. 이 비경 같은 곳에 맨날 숨어만 있고. 차라리 파밍 던전으로라도 재활용을 또 해주면 몰라도, 1회용 던전으로 쓰고 치우기에는 레벨 디자인이 너무 아깝지.
그런데... 막상 게임이 가르쳐주는 곳에 가니, 아무것도 없는 산 정상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그나마 자비로운게,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주고는 있으나...
Aㅏ... 정작 목표는 저기 위에 있었네요. 그리고 저기 위에 가는 법은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아까 그 비석이 하는 말을 듣고 알아서 찾아내라 이거죠.
하는 수 없이 또 막혀서 탈주를 하게 됐습니다. 이나즈마에서 도망쳐 온 리월에 낙원 따윈 없었네요. 결국 뭐 하나 제대로 클리어도 못해보고 진행이 끊어졌습니다. 다음번에는 공략을 좀 완벽하게 숙지를 해서 와가지고, 뭐라도 하나 클리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