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20] 주말의 게임뉴스_'LPL 킬러' T1, BLG-LNG-징동-웨이보 꺾고 롤드컵 'V4', 2023년 지스타, 19만 7천명 방문했다 등
LPL 1시드부터 4시드까지 다 때려잡고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사상 최초 4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T1,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사실 4강전이 결승전보다 훨씬 더 결승전스러운 진검승부였어서 그 점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시원하고 깔끔하게 3:0으로 이겨 버린지라 그것도 또 맛이지 싶다. 올 시즌은 페이커의 손목 부상, 연패의 수렁, 그리고 또 다시 찾아본 준우승의 아쉬움 등이 있었기에 롤드컵 우승의 폼은 아니지..싶었는데, 나름의 서사를 써내려가며 대미를 장식했네. 멋있다 제오페구케. 내년에도 이 팀을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23년은 님들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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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의 V4로 끝난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MVP는 '제우스' 최우제에게 돌아갔다. '제우스' 최우제는 금일 웨이보 게이밍과 결승에서 1세트부터 3세트까지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상대팀 에이스인 '더샤이' 강승록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1세트에서는 요네로 아트록스를, 2세트는 그웬으로 아트록스, 마지막 3세트는 자신이 아트록스를 활용해 탑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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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롤드컵 4회 우승을 달성했다. 늘 그래왔듯이 최초로 최다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LoL의 아이콘이자 살아 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은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마지막 상대 웨이보 게이밍을 꺾고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2016 롤드컵 이후 7년 만이다.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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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PL 킬러' T1, BLG-LNG-징동-웨이보 꺾고 롤드컵 '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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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T1의 해'로 마무리 됐다. T1은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웨이보 게이밍을 3:0으로 완파하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네 번째 우승이자, 7년 만의 우승이다. 1세트부터 심상치 않았다. 초반에는 웨이보 게이밍도 날카로운 플레이로 득점을 올렸지만, 오브젝트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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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T1의 해'로 마무리 됐다.
T1은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웨이보 게이밍을 3:0으로 완파하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네 번째 우승이자, 7년 만의 우승이다.
1세트부터 심상치 않았다. 초반에는 웨이보 게이밍도 날카로운 플레이로 득점을 올렸지만, 오브젝트 운영으로 넘어가자 T1의 팀적 움직임과 개인 기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모양새였다. 드래곤 앞에서 '제우스' 최우제의 요네가 홀로 3명을 묶는 슈퍼 플레이로 주도권을 가져왔고, '구마유시' 이민형의 칼리스타의 미끼 플레이로 승기를 굳혔다.
2세트에서는 T1의 선택과 집중이 완벽한 승리로 이어졌다. T1은 라인전 단계부터 '제우스' 그웬의 성장에 집중했고, '제우스'는 그 선택에 캐리로 화답했다. 전투마다 전장의 맨 앞에서 선봉대로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다섯 명 모두 완벽한 핑퐁과 한타력을 선보이면서 웨이보 게이밍을 격파했다.
마지막 3세트는 웨이보 게이밍의 움직임이 조금 날랬다. 갱킹과 로밍을 통해 반격하면서 팽팽한 흐름을 끌고 갔다. 하지만, 뭉쳤을 때 강한 건 역시 T1이었다. 드래곤 한타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가 암살과 핑퐁의 진수를 보여줬고, 흐름을 탄 T1은 단 한 번의 위기 없이 3세트마저 승리했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제우스'와 '더샤이' 강승록의 탑 대결은 '제우스'의 완승이었다. '제우스'의 활약은 T1의 셧아웃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1세트 요네와 2세트 그웬은 '탑 캐리' 그 자체였고, 3세트에선 성장에 방해를 받았음에도 죽지 않는 아트록스로 거듭났다.
이번 우승으로 T1은 통산 네 번째 롤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2016년 이후 7년 만의 우승이자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에서는 첫 우승이다. 또한, 'LPL 킬러'의 면모를 이어가게 됐다. 다전제에서는 단 한 번도 LPL 팀에 무릎을 꿇은 적 없는 T1은 이번 롤드컵에서도 LPL 네 팀을 모두 꺾고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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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드컵 결승전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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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3년 지스타, 19만 7천명 방문했다
인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이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스타 2023’은 지난 11월 16일(목)부터 11월 19일(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3,328부스)로 개최된 것은 물론 참가사별 기대 신작들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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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이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스타 2023’은 지난 11월 16일(목)부터 11월 19일(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3,328부스)로 개최된 것은 물론 참가사별 기대 신작들이 대거 공개되며 지스타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일반 방문객이 체험 가능한 BTC 콘텐츠가 벡스코 전시장(제1전시장, 제2전시장 1층) 뿐만 아니라 야외를 비롯하여 컨벤션홀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대되며 더 많은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제1전시장에서는 다이아몬드(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에 이은 또 하나의 대형 MMORPG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최초로 선보였으며,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한 구글코리아는 크로스 플랫폼을 주요 골자로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 플린트의 ‘별이 되어라2’ 등을 소개하며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엔씨소프트는 ‘프로젝트 LLL’,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등 총 3개 신작의 시연 공간을 마련한 것은 물론 각 게임의 개발 책임자가 직접 시연 빌드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더불어 각 기업의 신작 게임과 함께 현장의 열기가 더해졌다.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등 다양한 게임으로 팬들을 맞이했으며, 크래프톤은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등 게임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스마일게이트 알피지는 신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최초로 선보이며 전시체험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제2전시장 1층에는 웹젠이 ‘테르비스’,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그리고 ‘라그나돌’을 공개하였으며, 뉴노멀소프트는 ‘템페스트: 타워 오브 프로바티오’, 그라비티는 ‘사이코데믹’ 외 총 26종의 게임을, 파우게임즈는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등을 선보였다.
제1전시장 야외에는 실내 전시 참가사인 위메이드, 구글플레이, 웹젠, 하오플레이의 이벤트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이와 함께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소닉 슈퍼스타즈’를 하이브로는 ‘드래곤빌리지 컬렉션’으로 지스타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또한 야외 주차장에서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철권 8’과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를 국내 첫 공개하는 등 야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스타 2023’은 작년에 이어 밀집도(동시 수용 인원수) 관리에 초점을 두고 운영됨에 따라 방문객 수는 일자별 구분이 아닌 4일간 관리된 실내외 인원수 규모를 기준으로 추산되었다. 그 결과, ‘지스타 2023’은 4일간 약 19만 7천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스타TV’ 온라인 방송은 16일(목) 207,762명의 고유시청자(UV)를 시작으로 17일(금) 254,699명, 18일(토) 245,563명, 폐막일인 19일(일) 236,013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약 94만 4천여 명이 온라인으로도 4일간 지스타를 함께 했다.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 마련된 BTB관은 11월 16일(목)을 시작으로 11월 18일(토)까지 3일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전년 대비 부스 규모가 확대된 BTB관(’22년 847부스, ‘23년 896부스)은 1일차 1,973명, 2일차 316명, 3일차 28명이 현장 등록하며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지스타를 직접 방문한 유료 바이어는 2,317명(‘22년 2,213명)으로 집계되었다.
#지스타 #gstar #지스타2023 #방문자수 #19만7천명 #벡스코 #성료
▶ 관련 뉴스: 옛날 지스타와 올해 지스타의 차이 10가지
지스타가 부산에서 열린 지도 벌써 15년째다. 당시와 지금을 비교해 보니 뭔가 참 많이 바뀌었다. 개최 초기의 불안정한 모습이 개선되기도, 세월의 변화에 맞춰가기도, 더 나아지려는 노력의 결과물이 결실을 맺기도 하며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졌다. 매년 지스타 취재를 오는 본 기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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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엔씨의 미래 될까? 프로젝트 G와 프로젝트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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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2023 무대에서 진행한 업커밍 프로젝트 인터뷰는 여러모로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이야기였다. 관계자가 직접 "8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한 엔씨소프트의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언급했으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인터뷰에서 신작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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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업커밍 프로젝트 인터뷰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17일,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2023 무대에서 진행한 업커밍 프로젝트 인터뷰(Upcoming Project Interview)는 여러모로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이야기였다. 관계자가 직접 "8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한 엔씨소프트의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언급했으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인터뷰에서 신작 프로젝트 G와 M의 모습을 세부적으로 공개하고, 개발자들로부터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들이 개발 중인 신작 2종의 지향점은 무엇일까? 그 이야기를 현장에서 들어보았다.
우선 프로젝트 G는 엔씨소프트가 처음으로 개발하는 MMORTS 게임이다. 서민석 시더의 말에 따르면 "기존의 전쟁 게임들과는 차별화되는 여러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월드에서 세력 구도가 변화하고 길드원을 넘어 동맹들과 소통하고 전략을 구성해 승리를 이루는 과정을 경험하는 진정한 재미"라며, 전술과 전략의 활용, 소통에서 오는 지휘의 즐거움 등 MMORTS 가 만들어낼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전했다.
프로젝트 G는 예측하지 못한 변수가 계속해서 난입하는 환경을 제공해 이에 맞춘 적절한 판단을 요구하는 게임이다. 난입 대상으로는 전선 형성을 방해하는 드래곤, 길드 건축물을 파괴하고 적의 방어 능력을 약화시키는 공성병기 등이 있다. 이외에도 강습이나 지름길을 제공하는 특수 요인 등이 존재해 백병전 기반으로 이루어진 게임 내 전투에 변수를 창출할 수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이 변수를 형성하는 것들이 게임의 핵심은 아니다. 게임에서 적의 자원을 고갈시킬 수 있는 건 일반 유닛인 병사들 뿐이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적의 자원 운용에 타격을 입히는 병사들이야말로 중요하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병사들은 다양한 티어와 네 종족으로 구성돼 있다. 임서휘 디자인 디렉터는 "현재 네 종족의 병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병사들을 플레이어의 전황과 자원의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G는 이후 실시간 지휘가 가능한 인터페이스 제공과 음성 태그, 타임라인 공유 등 전술적 편의성을 추구한 기능도 추가하며 점차 다듬어갈 전망이다. 아울러 게임 내에서 전투 외에도 길드원들과 즐길 수 있는 보물 탐사 활동, 함께 힘을 합쳐 잡는 보스 몬스터 등을 추가할 전망이라 밝혔다.
서 시더는 "리니지와 비슷하게 보인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희는 전쟁 게임의 분위기를 잘 살리기 위한 비주얼과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월드에 대해서는 엔씽을 통해 말씀드린 적이 있다. 분리된 땅들이 하나하나 연결되며 세계의 비밀이 밝혀지고, 다양한 인물들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충돌하고 경쟁하는 모습을 스토리로 직접 절달하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프로젝트 G는 조만간 정식 명칭과 함께 여러분에게 인사드릴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진행된 프로젝트 M 소개에는 유승현 시더와 전경아 디자인 디렉터가 참가해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프로젝트 M은 엔씨소프트의 첫 인터렉티브 어드벤처 게임으로, 데이터로 만들어진 세계에서 한시적인 공간과 시간을 시뮬레이션하는 플레이를 핵심 경험에 담았다. 신규 영상은 이런 특징에 맞춰 기존에 공개한 인터랙티브 무비 요소에 어드벤처 게임의 플레이어블 요소를 전할 수 있게끔 구성됐다.
전 디자인 디렉터는 "플레이어는 한두 개의 정해진 방법이 아니라 각자만의 방법으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플레이에 활용할 수 있는 설계다. 우리는 이걸 시뮬레이션 플레이라고 말하는데, 여러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새로운 정보를 획득하다 보면 같은 사건이라도 유저마다 다양한 상황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새로운 구성과 한국적인 배경이 인상 깊은 비주얼로 시선을 끄는 만큼, 출시일에 대한 궁금함도 많다. 이에 대한 질문에 유 시더는 "스토리, 대본, 설정, 연기, 연출 등 다양한 부분에 동시 R&D를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지스타에서 공개된 6개의 프로젝트보다는 개발에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 국내 유명 감독님과 함께 게임 대본 작업 구체화 단계에 있다. 그래서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대본이 완성돼, 개발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내용을 담은 후속 개발 현황과 프로젝트 향후 계획은 공식 채널인 엔씽을 통해 한 번 더 자세히 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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