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느비예트가 뿌릴 1600원석과 사담
결론만 말하면, 조만간 추후 공지와 함께
1600원석의 보상 과 느비예트의 강공격 회전속도를 롤백 을 진행한다는
긴급 공지사항이 익일 새벽 02시에 게시되었습니다.
공지를 대충 읽으셨으면, 오늘 바로 주는 줄 아실 수도 있는데, 아직 아닙니다 ㅋㅋ
사건의 전말.
원신은 어제, 4.8버전을 업데이트 했었습니다.
늘 그렇듯, 버그픽스를 핑계로 300원석씩 두 번 주는 똑같은 일상적 보상을 받으러 접속했을 때,
한 가지 특별한 버그 픽스가 있었습니다.
느비예트가 강공격을 하며 회전할 때 발생하는 엄청난 공격 범위는 버그였다네요..?
뭐, 솔직히 느비예트가 원신에서 터무니없고 독보적인 성능을 가진 캐릭터라 저런 회전공격 또한 의도된 기술인 줄 알았지만 비정상적 플레이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타이밍이 좀 수상했죠.
이미 8개월 정도를 그렇게 살았는데, 갑자기 5.0 나타 업데이트를 앞두고 버그를 수정한다?
조금 신기한 내용이었지만, 최초 대부분은 큰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뭐, 어차피 저런 거 안 쓰더라도 느비예트는 원신에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캐릭터니까요~
느비예트 강 공격(훈시의 파도) 는 무엇이 문제였을까?
일반적으로 느비예트의 강공격은 물대포를 발사하는 기술입니다.
그리고 물대포를 쏘면서 어느 정도 방향을 전환할 수 있으며, 전환하는 모든 적에게 피해를 가합니다.
하지만, 어느 유저가 이 방향 전환을 빠르게 하는 신기한 방식을 찾아냈습니다.
PC버전이 아닌 모바일 버전은 휴대기기로 플레이하기 때문에, 마우스로 회전하는 것보다 더 원활한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방식을 시도했습니다.
놀랍게도 저렇게 플레이해도 모든 적에게 물대포를 맞출 수 있는 터무니없는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기존 유저들은, 이미 느비예트는 타 캐릭터와는 성능적으로 궤를 달리하는 캐릭터니까 이런 플레이가 가능하다 해서 더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버그픽스는 결국 기존 멀쩡한 캐릭터를 너프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결국 화두에 오르게 되었고 전 세계 원신 커뮤니티에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뭐 이유가 어떻게 되었든 결국은,
버그 픽스를 빙자한 캐릭터의 성능 너프 행위니까요.
그리고 느비예트가 사기적인 캐릭터라고 한들, 정당하게 그 캐릭터의 플레이와 성능을 보고 소비자들은 과금을 하고 구매를 한 것이니, 이것을 멋대로 게임사에서 바꾸는 것은 잘못되었습니다.
갑자기 메이플 간담회에 김창섭 전 기획실장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ㅋㅋ
캐릭터의 성능으로 쓰인 부분을 오류라고 포장해 수정하는 거라..
느비예트의 강공격 회전을 오류라고 포장해서 수정하는 거네요 ㅎㅎ
결국 원신은 딱 위의 경우를 행해버린지라,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익일 새벽 02시에 아래와 같은 긴급공지를 올렸습니다.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카페
cafe.koreamobilegame.com
이런 이유로, 원신은 1600원석을 모든 여행자들에게 보상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정확히 1600원석을 보상하는 기간은, 쓰인 대로 느비예트의 회전력에 대한 롤백과 함께 도착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까지가 긴급 공지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래부터는 제가 생각하는 느비예트에 대한 사담을 향후 나타의 신규 캐릭터 말라니와 엮어 풀어보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너프, 왜 하필 느비예트일까?
전부터, 원신 포스트를 쓰면서 저는 느비예트의 성능에 대한 찬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실제로 원신의 메인 딜러는 느비예트의 출시 전후로 나뉠 정도로 느비예트는 궤를 달리하는 성능을 가졌습니다. 지금껏 나선 비경 픽률 선두는 메인딜러들은 엄두를 못 냈는데 이 친구는 해냈거든요 ㅋㅋ
하지만 원신은, 느비예트를 출시하고 골머리를 겪고 있을 것에 확신합니다.
어떤 신규 캐릭터를 내더라도 느비예트와 비교해버리면 대화가 성립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느비예트 보다 좋음?
이것을 반박할 수 있는 캐릭터가 없습니다. 억지로 막아놓지 않는다면, 모든 경우에서요.
이 현상에 의해, 이후 나온 클로린드니 나비아니 치오리니 다 애매한 포지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신규 캐릭터는, 앞으로 계속 출시되어야 하고 나타 PV 또한 공개된 마당이기 때문에
호요버스는 어떻게 해서든, 느비예트를 가진 사람들이 말라니를 뽑아야할 이유를 만들어야 합니다.
말라니는 필연적으로 느비예트와는 다른 매력을 줘야 합니다. 정확한 경쟁 상대가 될 예정이거든요.
말라니도 똑같은 물 원소에 법구 캐릭터니까요. 성능적으로 그를 뛰어넘게 내야 할지도 고민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성능을 잘못 건드리면, 모든 캐릭터의 가치를 파괴하는 제2의 느비예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주 고민이 많을 겁니다. (제발 호요버스가 이를 고민하고 있었으면 하네요)
매력적인 디자인과 감동적인 서사로 말라니가 선택되는 것이 호요버스의 목표일 것입니다.
과연 느비예트의 경쟁 상대로 어떤 포지션에 서서 경쟁을 치를지 걱정과 기대가 공존하는 상황입니다 ㅋㅋ
아 ~ 서코 가고 싶은데 왜 킨텍스냐구~ 거기다가 장마라.. 음 ~~
8월 세텍 일러페스나 가볼까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