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일기 #2 매력적인 수메르
난 이나즈마 가기 전 수메르부터 개방했다.
울창하고 멋진 숲이 너무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하지만 놀기 전에 파밍부터..
이미 80렙 파밍은 끝냈지만 90렙까지 해놓으려 한다.
첫 번째는 달 연꽃
노란색으로 보여서 노란 꽃인 줄 알았는데 파란색임..
이렇게 물가에 있는 달 연꽃들을 전부 파밍 해야 한다.
찾는 게 어렵지는 않지만 헤엄쳐야 하고 가끔 풀에 숨어있어서 귀찮은 편..
그래서 미리 맵에 파밍 할 달 연꽃 표시를 다 해놨다.
타이나리한테 이만큼 진심이라고
미리 워프 포인트를 뚫어놔서 진짜 돌아다니기 편했다.
90까지 충분히 쓸 달 연꽃 끝!
근데 갈 길이 멀다...
모험 등급 50은 또 언제 찍냐..
그리고 돌아다니다 보면 악어들을 만나는데
이 악어들.. 수메르 몬스터 중에서 가장 험악하게 생겼는데 생각보다 순하다.
이렇게 가까운데도 가만히 있다.
그렇다고 안 쫓아오는 건 아니다 ㅎ-ㅎ
돔황챠
선나원으로 도망친 나
원신의 좋은 점은 이렇게 밤하늘을 예쁘게 표현해 준다는 것
막상 볼 때는 이뻤는데 정작 올리려니
이게 생각난다.
아무튼 인게임 내에서는 이쁘다.
수메르는 풀과 나무가 가득한 곳이라 있기만 해도 힐링 되는 느낌이다.
이렇게 울창한 숲을 살면서 한 번은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구현이 잘 되어있다.
금세 새벽이 되고 아침이 온다.
노을마저도 예쁘고 산들바람도 불어서 마음이 편안해진다.
태풍도 오고 날씨도 이랬다저랬다 하는 현생 날씨 때문에 복잡한 마음을 원신에서 달랜다.
이래서 다들 게임에 빠지는 건가..
폭포가 장관인 숲의 풍경
멀리서 보는 형광 버섯 숲
사진 찍다 보니 다시 해가 진다.
맵 하나하나가 아트웍 보는 기분이라 좋다.
신상마저 귀여운 수메르
갓 태어난 요정 같은 나히다가 너무 기대된다.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수천삼림
날씨가 좋고 하늘이 맑으면 이렇게 신비로운 숲의 분위기이지만
비 오면 으스스한 분위기가 된다.
자연친화적일 것 같지만 불친절한 자연이 주는 느낌 재밌다.
나히다도 상냥한 외모와 친절할 것 같지만
이렇게 무시무시한 숲처럼 반전의 무언가가 있을 것 같다.
늘 스토리에 반전이 있는 수메르라서 기대된다.
근데 아직 층암거연을 하는 중이다......
진짜 하기 싫어서 꾸역꾸역하는 중..
내가 진짜 수메르 때문에 하는 거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