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이스6온라인, 설 연휴 '누렸다'
[간밤차트-2월 3일, 구글플레이 매출]원신(5위) 히어로즈 테일즈(6위) 톱10 탈환…이스6온라인(15위) 늦바람
2022년 닷새간 이어진 설 연휴에 외산 게임이 신들린 질주를 펼쳤다. 라이브 게임은 물론 신작까지 가세하면서 톱10 안팎에서 맹위를 떨친 것.
2월 3일 목요일 '이스6온라인'이 구글 플레이 매출 15위에 자리했다. 이 작품은 중국 게임사 하오플레이(Hao play)가 인기 IP(지식재산권) 이스 온라인6에 기반해 제작한 모바일 RPG다. 지난 1월 20일(목) 국내에 론칭, 설날 연휴를 전후해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 미친 역주행을 펼치고 있는 미호요의 '원신'이 5위, 37모바일게임즈의 '히어로즈 테일즈'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블록스의 샌드박스 게임 '로블록스'(9위) 역시 신들린 역주행을 펼치며 톱10에 재진입했다.
릴리스게임즈의 '라이즈 오브 킹덤즈'도 10위 내 자리했다. 토종 기대작의 부재 속 외산 게임 특히 중국 게임이 한국의 민족 대명절 설날에 맹위를 떨치는 모양새다.
'원신'은 지난 2020년 9월 한국은 비롯한 전 세계에 론칭, 파란을 일으키며 글로벌 흥행을 이뤘다. 1년이 흘렀지만 꾸준한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비스 등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1월 최고 흥행작 '언디셈버''가 12위로 톱10에서 이탈했다. 이 작품은 라인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핵앤슬래시 액션 RPG다. 모바일은 물론 PC를 동시에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매출 7위까지 오르며 1월 신작 중 최고의 매출고를 올린 바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톱10에 재입성했던 넥슨의 효자 '피파온라인4M'과 '메이플스토리M'는 각각 13위와 14위로 역시 10위 밖으로 밀렸다.
토종 대작의 공급 부족으로 외산의 강세를 2월에도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설 연휴를 앞두고 오름세를 보였던 라인게임즈와 넥슨의 게임들은 주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