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에피소드 1 대책위원회 편 3장 4화 흘러간 것들

제4화

흘러간 것들

시점은 다시 과거

유메가 살아있던 때로 전환됨

아비도스의 빚을 갚고자 닥치는대로 일을 하던 유메는

그 만큼 사기도 많이 당했고

그 때마다 유메를 구해주는게

당시 1학년이던 호시노였음

호시노는 망해가는 학원에 선한 사람이 있을 것 같냐며

다가오는 사람 전부를 의심하라고 충고하지만

개중에 정말 곤란에 처한 사람이 있으면

무시할 수 없지않냐는 유메

호시노는 그렇게 무른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학교를 지킬 수 없다고 따지지만

유메는 그런 의심과 불신 속에 다시세워진 학교는

우리가 아는 학교와는 다른 모습일 것이라며

이러한 행동이 바보같아 보일지라도

곤란에 처한 사람이 보이면

손을 내밀어주라고 이야기함

유메는 호시노와의 대화를 잊지 않기 위해

자신의 수첩을 꺼내 적어나가기 시작함

호시노는 촌스러운 수첩 좀 바꾸라고 하면서

자신에게 다른 계획이 있다고 이야기하기 시작하는데

옆에 있던 유메는 어느새인가 사라지고 없음

이는 2학년이 된 호시노가

꿈에서 본 장면이었음

유메가 사망하고 난 뒤

학생회실을 폐쇄하고자 왔던 호시노

그런 꿈을 꾼 탓인지

폐쇄는 뒤로 미루기로 함

그렇게 나온 학교 정문에는

노노미가 기다리고 있음

호시노를 보고

자신이 카드를 사용해 아비도스의 빚을 갚아주겠다는 노노미

호시노는 그런 노노미에게

말도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일축함

네가 아무 대가없이 카드를 써서 갚아준다 한들

그 카드에 있는 돈은 네프티스 사의 돈이며

그렇게 아비도스의 빚을 갚으면

네프티스 측에서 뭐라고 생각하겠냐는 호시노

그럼 어떻게 해야 아비도스의 빚을 갚을 수 있냐는 물음에

호시노는 소속 학생 입장에서 벌어 갚는 것 말고

달리 뭐가 있겠냐고 이야기함

노노미는 무언가를 깨달은 듯

다시 찾아오겠다고 하고 떠나감

그리고 호시노는 다시 악몽을 꾸다 깨어남

호시노 옆에 와 있던 노노미는

자신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산학협력 관계인 하이랜더 학원에 입학하기로 되어있었다며

운을 떼고

대외적으로 유메는 실종처리된 상태

하지만 진상을 아는 자들 역시 존재함

호시노는 앞날이 보장된 하이랜더가 아닌

다 망해가는 아비도스에 왜 미련을 가지고있냐고 묻고

노노미는 그 길을 선택했다면

계속 후회하며 살아갈 것 같았다며 답함

그리고 시점은 현재로 전환됨

부실로 돌아와

하이랜더 철도학원에 대한 브리핑을 하는 아야네

다른 학원들처럼 자치구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자신들이 관리하는 철도 노선이 자치구 역할을 함

그래서 이에 따른 서로간의 뒷공작과 알력 싸움도 심한 편

노조미와 히카리는

다른 학교로 치면 학생회 소속 위원들이며

스오우는 그런 학생회를 견제하는

이사회 소속 인물

브리핑이 끝나기 무섭게

학교 교문에 찾아온 히카리는 벨을 연타하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