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 구글플레이 매출 1위 탈환…'리니지 IP'의 힘 증명
하반 북미, 유럽 등 2권역 진출해 글로벌 공략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경쟁작들의 도전에 맞서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의 저력을 다시 입증했다.
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엔씨의 리니지W가 넥슨의 2D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을 제치고 매출 순위를 1위를 탈환했다.
지난달 24일 출시된 '던파 모바일'은 출시 일주일이 경과한 지난주 주말 리니지W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나 이틀 만에 리니지W에 왕좌를 다시 내주게 됐다. 리니지W가 해당 기간 동안 별다른 추가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던파 모바일의 출시 초기 모객 효과가 다소 누그러들면서 리니지W의 순위가 재차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4일 엔씨 '리니지W'가 한국과 대만 양국의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 1위에 올랐다. 사진=모바일인덱스
리니지W는 지난 11월 출시 이후 약 5개월간 선두권을 유지 중이다. 리니지W에 혈맹을 중심으로 리니지 IP 본연의 경쟁 요소 외에도 국가 간 대결 구도가 도입된 것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원동력으로 풀이된다.
엔씨에 따르면 각 국가 사이에 대규모 전투가 하루에도 수 차례 발생하고 있으며 보스 레이드(사냥)을 두고 경쟁 혈맹과 협력하거나, 우호적이었던 혈맹이 적대 관계로 돌아서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이 이어지고 있다. 거대한 적에 맞서 국가를 초월한 연합군이 형성되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은 유튜브, 트위치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으로 생중계 되면서 즐기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니지W는 출시 이후 신규 영지 '아덴'과 월드 전장, 축복 서버 등 콘텐츠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공식 생방송을 통해 이용자 의견을 청취하고 피득백을 반영한 콘텐츠를 도입하기도 했다. 특히 불법 프로그램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깜짝 퀴즈' 시스템은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엔씨는 앞으로 이용자 간 전투(PvP)에 특화된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를 추가하고 '리니지의 백미'로 불리는 '공성전' 등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는 올해 3분기에 북미, 유럽, 남미 등 '2권역'으로 리니지W 출시 지역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진섭 기자 [email protected]
[BY 톱데일리] 하반기 북미, 유럽 등 2권역 진출해 글로벌 공략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다중접속역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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