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4.1버전 이벤트 「흐르는 물로 빚은 시」

※ 이미지 좀 많아보여서 스압 주의 ※

이미지가 많다는 말은 스토리가 포함되어 있다는 뜻. 감동적임.

~ 2023. 10. 16.

즐거운 모임

흐르는 물로 빚은 시 I

몬드와 리월의 합동 이벤트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은 여행자와 페이몬은

상황을 확인하러 직접 가보기로 한다…

망서객잔에 왔음.

호두랑 벤티가 지난 뒤풀이 때 같이 시를 쓰자고 했었는데

리월도 몬드도 시를 좋아하고 이참에 북적이며 교류하자고 시를 쓰는 축제를 열었다고 함.

이렇게 캐릭터들 생각해주는 게임은 또 없을 듯.

(이것저것 건드려 본 게임은 많아도 이렇게 오랫동안 하나의 게임을 해 본 적은 드물어서 잘 모름.)

오.. 이번 이벤트 때도 호두랑 소 조합이라니.. 너무 좋아!

종려가 부하라서 선인 앞에서도 당당한 호두 너무 좋자나!

호두 셜명 뭔가 귀여움.

난 못 알아들었지만 각설이는 알아 들었대.

설명이 왜케 하이큐의 히나타 같냐.

석문으로 워프!

이번 시 축제의 사회자를 맡은 각설이와 호당주.

수수께끼 시의 정답을 가장 많이 맞힌 사람에게는 상품도 준다고 함.

오옹~ 무슨 상품?

초롱이에 걸어둔 수수께끼에 대해 의논하는 시간을 가짐.

시는 함축적이라서 어려움.

페이몬도 시를 써서 걸어두는데 과연 어떤 시를 썼을지 궁금하당.

저번주에 그린 그림이 없어서 왼쪽 호두를 그려봤는데

처참하게 망했더랬지.

호두 그리기 어려워ㅠㅠ

이건 행추의 시!

페이몬이 피자라고 대답함.

너무 막 던졌다.ㅋㅋㅋ 피자를 먹는다고 영리해질리가 없잖아.

이야기 나누다보니 답을 발견!

페이몬 말할 때 엄청 반짝거림.

높은 곳에서 피는 세실리아꽃은 아름다운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 마음속의 바람의 꽃이기도 하다는데…

답은 청심이었다. 리월 시라서 그런가봄.

그런데 문맥상 세실리아꽃도 그 의미를 포함한다고 해서

미카 노엘도 1점씩 받음.

드디어 페이몬이 쓴 시가 추첨됨.

모두 페이몬이 쓴 시의 답을 페이몬이라고 추측함.

답이 페이몬일 거라고 추측하는 이유들이 꽤 많다ㅋㅋ

페이몬이 생각한 답은 「군옥각」인데 행추가 페이몬의 시에 한마디 덧붙였더니

페이몬도 납득하며 답을 페이몬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

이후 수수께끼 시를 가장 많이 맞힌 1등은 행추가 되고

중운이 겪었다는 일이 궁금해서(?) 물어보러 가기로 함.

중운이랑 행추랑 호두, 각설이가 모여있음.

1등 상품을 받고 있었다는데,

페이몬이 관심을 가지자 행추가 양보해 주겠다고 함.

1등 상품이 왕생당 이용권이라니...

페이몬 표정봐ㅋㅋㅋ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음ㅋㅋㅋㅋㅋ

호두가 유령 아니냐고 했는데 나도 공감.

중운이 아침 수행하다가 인간이 아닌 존재를 발견했다고 함.

몸은 투명했고 하체가 없었지만 둥둥 떠 있었고

드디어 「양의 체질」을 두려워하지 않는 요마를 발견했다는 생각에 도술로 공격했음.

하지만 중운의 도술은 전혀 효과가 없었고 확인하러 다가가 보니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것임.

음.. 그럼 뭐지? 유령 인 것 같았는뎅.

여행자는 유령이랑도 대화를 하는 걸.

유령 모아서 배도 태워 보내고.

중운의 설명을 듣고 내일 시 짓기 대회에 코너를 추가하자고 하는 각설이.

뭔가 아는 게 있긴 한가 보군.

내일이 되기 전에,,

근처에 앉아 있길래 말 걸어봄.

역시 각설이. 하루의 마무리를 술로 채우는구나~

잎새 사이로 흐르는 눈물

흐르는 물로 빚은 시 II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시를 읊으며 퍼져나가는 웃음 사이로 희미한 슬픔이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튿날 오전 8시쯤일 거임.

대구 짓기?

영감 수집이란, 친구들이랑 소풍 가서 경치보고 영감을 찾아보는 거라고 함.

제비 뽑기를 통해 두 팀으로 나누어서 행동하기로 함.

속마음들도 따로 보여주고 재밌당 후후

소도 어디론가 출발하나봄.

호두가 멀리서라도 응원해 달라고 했었는데

진짜 멀리서 보고 있음ㅋㅋ

소도 츤데레임.

중운이 인간이 아닌 것을 목격했다는 장소에 와 봄.

소도 중운의 이야기를 듣고 여기 왔다고 함.

가려는 소 붙잡고 다같이 디오나네 칵테일 재료 모으기로 함.

술이 제일 싫다는 디오나는 맛없는 술을 만들기 위해 절운 고추를 채집함.

중운이 향릉의 요리랑 비슷한 느낌이 난다고 했는데ㅋㅋ

디오나는 맛없는 술을 만들어서 모두에게 술의 해로움을 알릴 거라고 함.

지금까지 만든 칵테일은 다들 맛있다고 칭찬까지 했다 함.

이 정도면 맛없는 것도 맛있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거 아니겠음?

절운고추를 넣고 음료를 만들기 시작하는 디오나.

특수한 체질을 타고난 것일수도 있다고 말하는 소.

디오나가 건네준 음료를 원샷함.

중운의 눈이 갑자기 반짝거림.

맛 평가도 엄청 길게 하기 시작함.

이렇게 말을 많이 할 줄이야...

중운이 좀 진정된 후, 뭔가 떠내려 와서 가까이 가봄.

나뭇잎에 저 많은 글이 써져 있었다니.. 엄청 대단하네.

사랑하는 사람과의 첫 만남을 적은 시로, 두 사람은 결국 맺어지지 못한 내용임.

상류로 올라가 답신을 적어 띄어보냄.

그 시각 행추네 팀 상황은,,,

노엘은 텐트를 짓고 미카와 행추는 주변을 정찰함.

주변 정찰 후, 세 사람은 맛있는 식사를 함.

행추는 이런 곳에서 푸짐한 식사를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노엘을 칭찬함.

식사 후, 멀리서 어제 수수께끼 시의 출제자를 보고 인사하러 옴.

폰타인에서 왔다는 파란 여자.

npc로 나오는 애들 머리가 다 파란 머린데 무슨 연관성이라도 있나?

호두가 초대한 특별 게스트가 종려였구나.

뒷풀이 때 만난 사람들이 이렇게 모이고. 후후

각설이랑 종려도 또 이렇게 보는군.

신을 부하로 부리는 호당주 너무 최곱니다!!

여행자네 쪽이 인원수가 모자라서 호두도 참가하기로 하고.

덕분에 대구 짓기가 이런거구나도 알게 됨.

평소에 시를 읽지는 않는데다 시는 읽어도 뭔 뜻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내 시험 점수는 항상 좋지 않았지. 후.

어이없엉.

종려가 다 좋다고 그래서 한소리하는 호두.

이 모습을 멀리서 내다보고 있는 소.

질의응답으로도 후한 점수를 주는 종려에게 또 한소리하는 호두.

앞뒤 구절의 내용이 관련 없어 보이지만 단어들이 대조되는 「무정 대구」를 읊은 호두.

얘네 시 읊으면서 노는 거 너무 재밌당.

소도 같이 어울리면 엄청 재밌을텐뎅.

여행자 목소리도 또 들어볼수도 있었고.

이번 이벤트 나름 마음에 들어.

책 이야기는 디오나와 노엘이 설명해줌.

샘물 요정이 한 소년과 만나게 되는 이야기로,

소년은 요정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고 요정은 소년의 이야기를 들어줌.

시간이 흘러 소년은 샘물 요정을 사랑하게 됐지만

인간의 사랑을 몰랐던 요정은 약속이 비극을 초래한다고 생각해서

결국 샘물 요정은 소년을 떠났고, 그 뒤로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함.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물어본다는 것은

칼리로에가 그 요정이라거나 그런 것은 아니겠지?

"샘물 요정을 어떻게 생각하냐?" 던가,

"요정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그 소년을 만나야 할까?"

라고 물어보는 것도 역시...

오늘 대구 게임은 끝났고 다음 이벤트는 자유시 짓기라고 소개함.

또 어떤 내용의 시들이 등장할지 좀 궁금해지네?

샘물의 마음

흐르는 물로 빚은 시 III

낙엽은 과거를 싣고 흘러간다….

이야기 속 두 사람은 아득히 멀어져 버린 그때의 감정을 다시 메울 수 있을까…

행추는 시 짓기에 집중하느라 없다고 했고

노엘도 할 일이 있어서 미카 혼자라 했는데

칼리로에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가 않아서 찾아보기로 함.

착한 녀석들.

칼리로에를 만난 곳에서 나뭇잎을 봄.

그 나뭇잎을 따라 내려왔고 나뭇잎에 쓰인 시를 보게 됨.

「샘물」, 「소년」이라는 단어들이 보이는 걸로 봐서는,

칼리로에가 쓴 시 같다고 함.

역시 칼리로에가 그 샘물 요정이었나봐.

마물에 둘러싸인 칼리로에를 도와줬는데

이건 물의 환영...

어떻게 이곳까지 도망쳐 왔는지에 대한 기억은 없다고 함.

점점 힘도 잃어가고, 그래서 샘물 마을에 정착해서 천천히 힘을 회복했다는 칼리로에.

요정이 샘물 마을에 정착해서 어렸던 디오나랑도 추억이 있구나.

이야기 속에나 나오는 요정인 줄 알았더니

진짜 있었던 요정이었군. 신기하겠다ㅎㅎ

소년과 만났던 이야기를 다시 듣게 됨.

칼리로에는 힘을 회복하는 속도가 느려서,

몇 십년이 지나도 짧은 시간 동안만 실체를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함.

하지만 그 소년을 만나면, 그에게 실망과 이별의 고통만을 가져다 줄 것 같아서 걱정된다 함.

미카의 설득으로 칼로리에는 핀치를 만나보는 것으로 결정.

그리고,,

모두에게 함께 샘물 마을로 가서 핀치를 불러와 줄 수 있냐는 부탁과

인간의 모습을 오래 유지할 수 없는 칼로리에는 아까처럼 물방울 모습을 다른 사람이 볼까봐 걱정이라며

비밀로 부칠 것을 당부한다.

얘네는 착해서 어디 떠벌리고 다닐 애들이 아니지. 후후.

게다가 마음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칼리로에에게

그를 위해 시를 지어보라는 조언을 남기고

모두와 함께 핀치 할아버지를 데리러 샘물 마을로 향함.

이따 디오나네 아버지랑 만나기로 했다고 말하는 핀치에게

잠깐이면 된다고 떼쓰는 디오나ㅋㅋㅋ

두라프도 그랬었나ㅋㅋㅋ

이제서야 만나는 두 사람. 아니 소년과 요정.

주제는… 「샘물의 마음」

여기서 이어지는 컷신은 정말 동화같다.

그림체가 동화적이야.

물의 정령으로 돌아옴.

페이몬: 정말 낭만적이다! / 여행자: 쉿!

중운은 누구한테서 선물을 받은 거려나?

칼리로에가 전에는 입맞춤을 못했다며 지금 한다고 해서

난 페이몬한테 눈 감으라고 했는데

다음 문구에서 다같이 눈 감았다고 뜸 ...

이번엔 작별 인사도 못하고 떠나보냈네.

뭐, 핀치 할아버지랑 인사했으니 됐나?

여기서 꽤 오래 시간 보낸 거 같아서 그 시짓기 축제도 끝난 거 아닌가 했더니

다시 돌아갔더니 각설이가 반겨줌.

이번 축제 스토리도 끝나면 스토리에 등장한 애들 어디서 볼 수 있고 그런건가?

이야기 좀 나눠보고 싶은데 스토리 끝나니까

근처에는 없는 거 같아서.. 힝...

호두를 못 만났엉..ㅠ

페이몬이 자꾸 비밀을 말하려고 하니까

여행자가 눈치 줌.

그래서 각설이가 한 턱 쏘는 게 됨.

행추가 "너희들 어디 갔다 이제 오냐"며 왔는데

행추만 모르고 다른 애들은 다 통하는 이야기 한다고

뭐냐고 중운한테 물어보니까

양의 체질이 꼭 나쁜 건 아닌 것 같대 크크크크

행추는 시 쓰느라 없어서 모른데요~

이번 이벤 스토리는 좀 짧은데도 재밌었다.

감동도 있고.

내일이나 모레쯤, 이벤 미니 게임들 다 열리면 몰아서 싹 훑고 주간보스 좀 돌아야겠다.

요즘 느비 재료 캐야 되서 주간보스 열심히 도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