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냅] 2024년 1월 9일자: 현재, 스냅에 존재하는 '덱 아키타입' 정리
[1] 슈리덱
제로, 사우론 등 효과를 지우는 카드들을 보통 파츠로 채용한다. 그리고 깡파워 높은 대신에 디매리트를 갖고 있는 카드들을 핵심 스윙 카드로 사용한다. (레드스컬, 타이포이드 매리 등) 작년 상반기에 굉장히 유행을 했던 덱리스트인데, 최근에는 깡파워 자체가 좀 밀리기도 하고 덱이 워낙 루즈해져서 사람들이 잘 안함.
[2] 방해덱, 정크덱
마블스냅에서는 -파워를 갖고 있는 일부 카드들이 존재하는데, 얘네들을 필드에 던진 후 '바이퍼' 혹은 '어나일러스' 로 상대 필드로 강제로 떠넘겨버리는 식으로 스윙을 한다. 그러면 상대는 카드를 낼 공간도 방해를 받고, -파워를 짬처리 당하기 때문에 구역파워가 음수가 되어서 파워 싸움에서 불리해진다. 스냅만 갖고 있는 고유의 덱 아키타입.
[3] 록조덱
록조+0~1코 연계로 덱에 있는 5-6코 고밸류 카드를 매우 저렴한 코스트로 꺼내는 사기행위를 노리는 식으로 플레이하는 덱 아키타입. 대표적으로 '록조+제인덱' 이 있다. 그외 타노스와도 궁합이 잘맞기 때문에 (타노스의 인피니티스톤들이 전부 1코라서) 타노스랑도 조합을 잘 이룬다.
[4] 세라덱
예전에는 '세라' 를 핵심으로 한 컨트롤덱이 주류였는데, 요즘은 세라를 넣고 4코스트 짜리를 후공으로 연달아내기 위한 제2의 자부 역할로 쓰는 경우도 있다. (블나덱 등) 여튼 이 세라를 쓰는 덱리는 대부분 5턴에 세라를 내서 손패 전부 -1코감을 받은 후 막턴에 후턴을 잡고 와다다 미라클 플레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5] 블랙나이트덱
비교적 최신 카드인 '블랙나이트' 의 효과를 극대화 시켜서 덱을 짠다. 이놈이 필드에 나와있을때 버리기 효과를 쓰면 파워를 감소시킬수도 없고 파괴할수도 없는 무적의 에보니소드가 4코로 손패에 재생성이 된다. 만약 인피넛을 손패에서 버린다면? 4코 20파워 (파괴안됨, 파워 깎이지도 않음) 이라는 미친 카드가 생성되는 것이다. 게다가 인피넛을 버렸기 때문에 고스트라이더로 부활까지 시킬 수 있음. 뭐 이런 콤보를 노리면서 만든 덱 아키타입이라고 보면 된다.
[6] 구역 컨트롤덱
구역을 잠궈버리는 효과를 갖고있는 카드를 많이 사용한다. (프로페서x, 스톰 등) 혹은 제한 구역이 생겼을 때 유리한 카드들이 많다. (비전, 나이트크롤러, 미즈마블 등) 내는 카드 파워 자체는 막 크게 세진 않은데, 적당히 템포력은 있으며 성장력도 있는 경우가 많아서 구역제한을 걸어서 상대방이 미처 거기에 파워 투자를 하기도전에 잠궈서 내 카드만 성장 시키거나 나중에 내 카드를 이동시키거나 해서 구역을 따내는 식으로 승기를 잡는 덱 아키타입.
[7] 바운스덱
이전에는 코르그, 록슬라이드, 블랙위도우 등을 활용한 '다크호크' 주력의 바운스덱이 유행했다. 근데 지금 기준으로는 블랙위도우가 3코로 너프를 당했고, '블롭' 이라는 다크호크 치명적인 카운터 피니쉬 카드가 생겨버렸기 때문에 다크호크는 요즘 거의 빼는 추세이고 .. 방해 파츠를 더 넣어서 상대방에게 방해효과를 주면서 바운스를 하는 식으로 덱을 짜는 추세이다. 손패관리를 하면서 계속 필드<->손패 들썩들썩 해대며 컨트롤을 해야하기 때문에 잘 쓰기 까다롭다.
[8] 로키덱
곧 너프 당할 덱 아키타입이라서 지금과 어떻게 달라질지는 미지수이다. 일단 현시점으로 말하자면, '스노우가드' '미라지' '에이전트 콜슨' 등 손패에 카드들을 마구 생성시켜서 손패를 채우며 컬렉터를 키운다. 이후 4-5턴 쯤에 로키를 사용하여, 상대 기본 덱에 있던 랜덤한 카드를 손패의 숫자만큼 로키덱 유저의 손패에 재생성을 시켜주며 추가적으로 -1 코감까지 시켜준다. 콤보덱한테 완전 날먹 카운터를 시킬 수 있어서 2-3달 동안 완전 깡패짓을 했었다. 곧 너프될 예정이라 어떻게 바뀔지는 지켜봐야할듯.
[9] 타노스덱
영구5풀 '타노스' 를 주축으로 하는 덱 아키타입. 인피니티스톤을 파괴파츠로 사용하는 '파괴 타노스' 방식도 있고, 아예 지속카드&테크카드들과 섞어서 지속형 인피니티 스톤 및 토큰들을 활용하는 '지속 타노스' 방식도 있고, 인피니티 스톤들이 1코라는 점을 이용해서 '록조' 랑 활용해서 고밸류 카드들을 3-4턴에 꺼내버리는 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덱 커스텀 요소가 다양하고 덱 방식마다 상대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메타에서든지 항상 기회만 보인다 하면 떡상을 한다.
[10] 갤럭투스덱
이전에는 순수하게 '램프덱' 의 핵심 피니쉬 파츠 정도로만 쓰였다. 근데 지금은 방해덱에서 깜짝 피니쉬로 쓰기도 하고, 파괴덱에서 깜짝 피니쉬로 쓰기도 하고 다양하게 덱 커스텀 요소로 활용이 된다. 여튼 갤럭투스를 넣는 덱들은 무조건 갤럭투스각이 나오게끔 도움이 되게 덱리를 짠다. 보통은 어떻게든 상대 필드에 -파워 같은거 넘겨버리거나 먼저 선턴을 잡고 원하는 구역에 갤럭투스를 던져서 발동시킨 후, 막턴엔 얼라이오스로 상대가 대처도 못하게 제거하고 끝내는 식이다.
[11] 램프덱
'세라덱' 과는 정반대의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하스로 치면 '램프드루' 생각하면 될 거 같다. 물론 스냅의 램프는 하스와 다르게 패널티가 좀 심하다. 하스에서 램프 플레이는 그냥 그 턴 쉰다 느낌으로 마나수정을 늘리고 이후에 와다다 플레이를 하면 되는데, 여기서의 램프는 보통 딱 1턴만 펌핑이거나 혹은 1장밖에 못내는 패널티를 갖게 된다. 대신 상대가 4턴 플레이를 할때 나는 5코 플레이를 할 수 있고 6턴 플레이를 두번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12] 버리기덱
스냅에서 버리기덱은 2가지 종류가 있다. '헬라' 를 사용하는 덱과 '아포칼립스' 를 사용하는 덱이 있다. 전자의 경우 묵직한 고밸류 깡패 카드들 위주로 넣고 걔네들을 2장, 3장 다 버려버린 뒤 헬라로 되살려서 역전승을 노리는 방식이다. 후자의 경우 스웜, 아포칼립스 등을 제한적으로 버려버리면서 템포 좋은 버리기 기믹 발동 카드로 필드를 잡은 후 드라큘라, 모독 등으로 크게 스윙해서 이기는 방식이다.
[13] 로난덱
카드 게임에서 상대방에게 '드로우' 를 시켜주는 것은 보통 좋지 않은 행동이기는 한데, 이 덱 아키타입의 경우 상대 손패를 강제로 가득 채워서 이득을 보는 방식으로 게임을 한다. 상대한테 드로우를 주는 대신에 스탯+코스트가 개깡패인 막시무스라든지, 상대한테 드로우를 주기는 하는데 2코스트 무제한으로 손패에 남는 센티널을 주는 몰드라든지 블랙위도우라든지 이런걸로 상대의 정상적인 덱에서의 드로우 플레이를 방해하고 이후 로난, 미스틱 등으로 마무리 하는 방식이다.
[14] 실버서퍼덱
모든 3코스트 카드에게 +2 광역버프를 갈겨버리는 '실버서퍼' 를 활용하는 덱 아키타입이다. 실버서퍼 버프를 받기 위해서 대부분의 카드를 3코 위주로 꾸린다. '킬몽거' 라든지 '코스모' 라든지 3코 테크카드들을 다 쓸 수 있고, 최신 카드인 '세바스찬 쇼' 같은 경우 버프를 받으면 꽤나 파워가 많이 올라서 파워 딸리던 단점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정 유저의 경우 실버서퍼의 버프스윙을 강화하기 위해 세라, 웡까지 넣는 경우도 있다.
[15] 웡+오딘 출현덱
1-2풀 존에서 '오딘 출현덱' 을 사용할 수 있는데, 3풀존 들어오고나서 웡/미스틱을 받게 되면 본격적으로 웡+오딘 출현덱을 굴릴 수 있게 된다. 한 때 인기가 많아서 정말 개나소나 코스모를 쓰고 다녔는데, 요즘은 좀 애매한 감이 없지는 않다. 덱 굴리는 방법은 너무 심플하다. 그냥 웡, 웡+미스틱을 깔고 거기에 블랙팬서/화이트타이거/아이언하트 뭐 이런거 던지고 오딘이나 아르님졸라로 한 번 더 쓰게 하는 것이다.
[16] 무빙덱
현재 스냅에서는 무빙덱이 2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클래식한 구버전의 이동덱으로, '벌쳐' '멀티플맨' 이런거 중앙이나 우측에 던져놓고 그웬, 클록 등으로 이동을 시켜가면서 키우다가 마지막에 헤임달로 다시 한 번 이동시켜서 스윙하는 방식이다. 수법이 너무 뻔하고 구역을 엄청 많이 타다 보니까 사람들이 거의 안하기는 함. 두번째는 '엘사' 를 활용해서 특정 이동카드만 사용해서 엘사버프를 먹이고 크레이븐 구역으로 이동시키면서 성장을 노리는 식으로 운영하는 덱이다. 보통 '제프' '나이트 크롤러' '비전' 등에게 버프를 먹이게 되며, 특히나 '비전' 과 '제프' 는 거의 대부분의 구역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서 상대의 수읽기를 방해할 수 있다.
[17] 하이에볼덱
특정 무능력 카드를 효과를 가진 진화체로 바꿔주는 '하이 에볼루셔너리' 를 주축으로 만들어진 덱리이다. 기본적으로 '싸이클롭스' '미스티 나이츠' '헐크' 등이 필수적으로 쓰인다. 여기서 이제 디버프쪽을 더 강화해서 (스파이더우먼, 더씽, 맨씽, 스콜피온 등) 어보미네이션까지 채용하는 케이스도 있고, 리치를 넣어서 상대의 6턴 방해 플레이를 원천 봉쇄하는 식으로 가는 미드레인지 방식이 있고, 지금은 잘 안보이지만 구역 컨트롤에 섞는 방식도 있었다. 여튼 대부분은 '썬스팟이나 네뷸라 키우기' + '사이클롭스 턴당 디버프' 로 템포를 잡다가 헐크 스매쉬 하는 느낌.
[18] 쉬헐크+인피넛덱
한 턴을 쉬어야 6코스트로 낼 수 있는 '인피넛' 과, 매 턴 쓰지 않은 마나만큼 자신의 코스트를 감소시키는 '쉬헐크' 의 연계를 노린 덱 아키타입이다. 이게 하이에볼과 매칭이 잘 되다보니까, 하이에볼과 섞어서 쓰는 덱 커스텀도 많다. 쉬는 타이밍이 많다 보니까, 쉬었을때 손해를 보지 않도록 '썬스팟' 같은건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스윙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문걸을 사용하기도 한다.
[19] 파괴덱
스냅에서 존재하는 '파괴' 라는 기믹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덱 아키타입이다. '데스' 라든지 '울버린' 이라든지 '널' 이라든지 내 필드에 나와있는 카드를 파괴할 경우 이득을 보는 카드들이 있는데 얘네들로 연계를 해갖고 데스의 코스트를 줄이고, 베놈&카니지의 공격력을 높이고, 널의 파워를 높여서 스윙하는 방식으로 이기는 덱이다. 여기서 특히 '데드풀' 이 보통 1코부터 나와갖고 버프 받으면서 성장할 경우, 1코라는 값싼 코스트로 미친 스윙을 할 수 있어서 데드풀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0] 세레브로덱
자신 필드 위에 나와있는 모든 카드의 파워가 같을 경우, +2파워를 전체적으로 부여를 하는 '세레브로' 를 주축으로 짜여지는 덱 아키타입이다. 예능의 영역인 0코 세레부터 시작해갖고 실제 랭크 게임에서도 종종 보이는 '2공-3공-5공' 세레브로까지, 정말 뭐 다양한다. 유튜버들 중에서는 '세레브로 챌린지' 를 하는 경우도 있다. 어떻게든 자신 필드의 파워를 다 동일하게 맞춰야 하기 때문에, 구역도 엄청 운빨 많이 타고 상대의 디버프 카드도 치명적이고 이래저래 단점이 엄청 많아서 솔직히 많이 까다로운 덱타입이기는 하다.
[21] 패트리어트덱
'패트리어트' 라는 카드는 무능력 카드의 파워를 지속적으로 +2 버프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거를 채용해서 각종 무능력 토큰들을 생성하는 카드 위주로 채용을 해서 필드를 가득 채워서 지속 버프력으로 게임을 이기는 방식. 너무 뻔하게 패트를 사용할 경우 상대가 필드 계산까지도 다 해버려서 스냅각을 치거나 카운터각을 보거나 탈출각을 봐갖고 요즘 기준으로는 인비에 숨겨서 쓰는거 아닌이상은 잘 안쓰기는 한다. 얘도 3코이기 때문에 '실버서퍼' 랑 섞어서 쓰기도 한다.
[22] 지속덱, 리빙트리뷰널덱
지속덱은 크게 3가지 정도 있다고 보면 된다. 첫번째로는 클래식한 지속덱이다. '아이언맨' '콜로서스' '워패스' 뭐 이런거 던지고 난 후 마지막에 '스펙트럼' 으로 광역 버프 먹여서 이기는 방식. 두번째로는 '리빙트리뷰널' 을 주력으로 쓰는 방식이다. 구역 아무데나 내도 상관 없으며 한 곳에 온슬롯+아이언맨 넣어서 효과 쌉증폭 시킨 후 리빙트리뷰널 내서 한 구역당 20파워 넘게 스윙을 해서 이기는 방식. 마지막으로 아투마 등 특정 스탯 좋지만 디매리트가 있는 템포카드를 프로페서같은 지속카드랑 연계를 해주고 마지막에 아머구역, 프로페서구역 같은거 제외하고 오르카 혹은 디스트로이어 등으로 스윙하는 템포 압박형 지속덱이 있다.
[23] 네거티브덱
스냅에서만 있는 독특한 덱 아키타입. '미스터 네거티브' 의 효과를 발동하면 내 덱에 있는 카드들의 스탯과 코스트가 서로 뒤바뀐다. '아이언맨' 은 5코 0파워에서 0코 5파워라는 미친 카드가 되고, 미스틱 역시 '0코 3파워' 가 된다. 사실상 이거 콤보 쓸라고 이 덱 하는거나 마찬가지. 칼같이 빨리 네거티브를 낼 수 있다면 바로 스냅각이 나올 정도로 덱파워가 강한 편이다. 대신 손패말림이 심한 편.
[24] 굿스터프덱, 스태쳐덱
샹치각을 안봐도 되는 굿스터프 계열의 템포 압박형 덱 아키타입. 예전에는 '다크호크' 가 굿스터프 수준이었기 때문에 많이 섞어서 사용했는데, 요즘은 '블롭' 때문에 그렇게 많이 조합되지는 않는거 같음. 주요 콤보로는 상대의 손패를 강제로 버리게 하는 '실버사무라이' 나 '블랙볼트' 를 사용하고 그 효과의 영향을 받아 1코가 된 스태쳐를 내면서 미라클 플레이를 해서 깡스탯 압박으로 이기는 방식.
[25] 다크호크덱
'블롭' 나오기 전에는 정말 너프까지 당했을 정도로 인기도 많고 파워도 강했다. 심지어 '라보나' '자부' 이런거 쓰고난 후 문걸까지 써갖고 호크+미스틱+호크+미스틱 막 이딴 식으로 콤보하는 덱까지 있었을 정도. 요즘은 순수 다크호크덱은 거의 쓰이지 않는듯 하고, 구역 컨트롤덱에 용병으로 쓰이는 거 같다. 일단 기본적인 기믹은 상대 덱에 바위를 계속 쑤셔넣어갖고 드로우를 방해하고, 상대 덱의 카드 매수가 많아질수록 파워가 증가하는 다크호크 연계를 노려서 플레이하는 것.
[26] 위니덱, 카주덱
1-2풀 존에서는 지겹게 사용했으나 3풀존 이후부터는 덱 파워가 정말 현저히 딸리기 때문에 거의 사용 안하는 덱 아키타입. 3풀존에서 굳이 쓴다고 하면 '드라큘라' 를 섞는 제로큘라 느낌으로 가면 그나마 좀 괜찮기는 하다. 이번에 신규카드 '카에이라' 때문에 위니덱 다시 조명 받나? 싶었는데, 지금 워낙 떡파워 높은 애들 위주로 덱들이 나와갖고 자체 파워들이 별로 세지 않은 위니덱들은 힘을 못쓰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