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에피소드 4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 2장 22화 어제와 내일
제22화
어제와 내일
자신의 경고에도 작전실로 진입중인 래빗 소대를 보며
유키노는 SRT 부활을 목적으로 행동하던 자신이
어쩌다가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되었는지 생각함
하지만 이미 일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가 되어버렸고
작전대로 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림
그런데 지상으로 후퇴한 줄 알았던
다른 소대원들이 작전실로 모여들고
SRT 부활을 위해 행동한 건 우리 모두 마찬가지이며
이미 되돌리기엔 너무 많은 범법 행위를 해 버렸다며
우리들 선에서 이 일을 마무리짓고
래빗 소대에게는 물려주지 말자는 니코
그렇게 폭스 소대는
래빗 소대를 맞아 싸울 준비를 함
폭스 소대와 전투가 벌어짐
보스 판정인 유키노의 체력바 옆에
CC 게이지가 표시되는데
이걸 한 바퀴 채울때마다
광범위 전자장이 발동되면서
폭스 소대의 HP를 뭉텅뭉텅 날려줌
미야코, 사키의 ex로 유키노만 노려서
게이지 두 번 정도 돌려주면 싹 정리됨
혼란을 틈타 유키노가 놓친 기폭장치는
선생이 캐치함
미야코는 유키노를 상대로 전투하다
섬광탄을 던지고
이어서 유키노가 알려준대로 동시에 근접전을 걸어
무력화시킴
카르바노그의 토끼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현실과 이상의 싸움 구도가 강함
유키노는 거기서 체념하고 현실과 타협한 쪽을
미야코는 그럼에도 자신의 신념을 유지하는 쪽을
대변하고있음
선생은 유키노에게
어른도 책임이 버거운 순간이 있지만
그걸 피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남김
유키노는 그런 선생에게
이런 버거운 선택과 책임이 강요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 묻고
선생은 오늘 답이 안 나온다면
내일을 기다릴 거라는
단순한 답을 내놓음
어른인 자신과는 다르게
너희들은 학생이며, 무한한 기회가 있으니
여러 난관들을 혼자 해결하려들지 말고
서로 의지하고, 고민하며, 배우고
나중에 어른이 되어 그걸 토대로 행동하면 된다며
지금 섣부른 판단을 내리지 말고
내일을 기다리라는 선생
유키노는 선생의 말에
SRT라는 과거에 묶여있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고
선생의 말 처럼
도피하기 위해 자폭버튼을 누르는 게 아닌
자신이 지금껏 해온 행위에 대해
다시금 배우고, 나아가 어른이 되어 책임을 지기 위하여
이후의 일은 래빗 소대에게 맡기며
무기를 버리고 폭스 소대원들과 함께 투항하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