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 식지 않는 시즌제 모바일 전략게임 삼국지 전략판, 최강 동맹들의 격전 현황은?

삼국지 전략판은 합리적인 시스템과 발전하려는 의지가 특히 돋보여 개인적으로 모바일 전략 게임 중에서는 첫 손가락에 꼽아도 좋다고 생각한 작품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시즌이 거듭되며 이탈하는 유저들을 충당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에 소위 말하는 ‘앞 서버’들이 제대로 유지되고 굴러갈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플레이 중인 곳의 경우 선택형 시나리오로 접어들며 오히려 복귀자들이 늘어 이전보다 더욱 치열한 전쟁 양상을 띄고 있고, 특히 강력한 대표 동맹들의 접전이 펼쳐지는 글로벌 초청 경기는 웬만한 서버 몇 개를 합쳐야 나올 만한 수준의 화력으로 점입가경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이 게임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더불어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 몇 가지를 가볍게 다뤄보려 합니다. 그러니, 아직 한 번도 접해보지 못 했던 분들이나, 혹은 다시 중원으로 복귀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끝까지 함께 해주시기 바라요.

자, 그럼 가장 먼저 7번째 시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선택형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보도록 합시다. 뭐, 이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설명해드린 적이 있긴 하지만, 기존에 삼국지 전략판을 즐겼던 유저가 아니라면 이해하기 쉽지 않은 개념이라 다시 한 번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그 내용을 보다 간단하게 풀어보자면, 총 6곳의 지역 중 하나를 선택하여 관중, 강한, 사예로 이루어진 중앙 자원주로 진출한 뒤 최종적으로는 낙양 함락을 목표로 삼는 1~3시즌을 묶어 ‘영웅의 두각’으로, 다음으로 각 세력 별로 특별한 능력과 병종 강화 보물을 제공해주는 4번째 시즌을 ‘군웅할거’로 칭했으며, 삼전 최초로 조위, 손유의 1:1 대립을 그렸던 5번째 ‘천하쟁패’, 마지막으로 삼국지 최대의 수전이자 3대 대전으로 기록된 ‘적벽대전’ 그 자체를 구현한 6번째 시즌까지 하여 4개의 인기 맵을 플레이어가 직접 선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플레이 중인 서버의 경우에는 여러 세력이 서로 견제할 수 있으면서도, 각자의 특색을 살려 초, 중, 후반 서로 다른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군웅할거’로 진행되고 있는데, 애초에 이런 구도를 선호하는 유저들이 한데 모여서 그런 건지 서론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오히려 적벽대전 때보다 훨씬 치열하고 흥미롭게 전쟁이 이어지고 있더라구요.

일단 출발은 마등 지역에서 동시에 자리를 잡은 2개 서버와 조조, 손책으로 인구를 나눈 2개 서버의 2vs2 양상으로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마등의 경우 기병의 이동 속도가 증가하는 데다 10칸안의 행군을 돌진으로 변경하여 추가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고, 결정적으로 기병 보물을 통해 조조, 가후, 학소(정욱)로 이루어진 ‘위법기’, 여포, 황월영, 곽가로 훌륭한 교전비를 이끌어내는 ‘삼세여포’ 등을 더욱 강력하게 운용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당시 패권을 다투는 동맹들은 거의 대부분 마등을 선택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다만, 이번에는 저들의 강력함 그 자체의 힘을 믿는다기 보다는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장수인 만총으로 인해 더욱 강력해진 사마의, 조조, 만총(학소)의 위방패가 유행할 것을 예상, 그걸 카운터 치기 위해 마등 세력을 선점하려 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위방패에 대해 엄밀히 얘기하자면 등갑병을 필수적으로 채용하는 사조만에 비해 기존의 사조학의 더 굴리기 쉬운 건 맞으나, 고질적인 문제였던 ‘사마의 보호’에 있어 만총이 가진 요충지 사수가 훨씬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승률에서 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빈약한 딜을 보조해주던 학소가 빠지는 만큼, 핵심 역할을 해줄 사마의, 만총의 진급이 높지 않다면 그냥 사조학을 쓰는 게 더 효율적일 수도 있어 보입니다.

한편, 함께 등장한 왕쌍의 경우 당장은 티어 덱으로 분류될 만큼 괜찮은 조합이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대신 전승을 통해 소위 말하는 ‘빠따덱’들의 화력을 크게 높여주는 파군승리를 가져올 수 있어서, 둘 모두 뽑을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네요.

출처 : 삼국지 전략판 공식 카페 (https://cafe.koreamobilegame.com/sgzqookka)

마지막으로, 최근 삼국지 전략판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글로벌 초청 경기의 진행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1, 2조의 전황을 처음부터 하나하나 팔로우하지는 못 했기 때문에 자세히 알지는 못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최대한 생생한 정보를 전해주는 종군기자들의 활약 덕분에 큰 그림 정도는 대략 알 수 있겠더라구요.

일단 겉으로 보이는 전황만 보자면, 현재 한국 대표로 출전한 동맹들의 경우 모두 고전을 금치 못 하고 있는 상태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머릿수의 열세가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 게임은 아무리 과금을 많이 하더라도 체력과 사기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없기 때문에 소규모 전투에서 소위 ‘고투력’ 유저들이 활약할 가능성은 있어도, 전쟁의 향방을 뒤바꾸기는 어렵기 때문이죠.

실제로, 제 기억을 더듬어 봐도 서버 역시 길작을 해주는 플레이어, 공성전에서 병기를 투입해 줄 동맹원, 치고 받는 라인전에서 소모전을 주도할 ‘중투력 허리 유저’들이 얼마나 활약하는 지에 따라 초반의 기세나 커뮤니티의 평가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던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협객 시스템 덕분에 비교적 열세인 세력에서도 반전을 꾀할 수 있어 아직까지 어느 쪽이 패업을 달성할 지 속단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글로벌 서버의 경우에도 현재 일부 한국 동맹들은 협객으로 전환하여 공동전선을 펼치고 있다고 하며, 제가 플레이 중인 곳 역시 승기를 빼앗긴 상대 측에서 거병하여 후방을 교란 중인데요.

만약, 글로벌 초청 경기의 진행 상황에 대해 조금 더 쉽고 자세하게 알고 싶은 분들은 BJ타요가 8주간 옵저빙하며 전황을 전해주는 영상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현생에 치여 이번 시즌도 중, 후방에서 천천히 플레이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글로벌 서버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다른 국가의 동맹과 맞붙는다는 확실한 동기부여와 함께 전력으로 즐길 수 있는 게 가끔 부럽게 느껴지더라구요. 뭐, 언젠간 제가 있는 서버에도 기회가 오지 않을까 기대 중이긴 한데, 어떻게 될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식 카페에서 오는 5월 19일까지 ‘귀염뽀짝 장수들 등장 내가 누구게?’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은데요. 귀여운 삼국지 캐릭터의 모습을 부고 누군인지와 삼국지 역사에서 어떤 관계일지 맞추면 되는 간단한 이벤트입니다. 참여 방법은 공식 카페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정답과 함께 캐릭터 정보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와 금화를 지급하는, 매우 간단한 방식인 만큼 꼭 한 번 참여해 보시기 바라요.

여기까지, 시즌제 모바일 전략게임, 삼국지 전략판의 최신 이슈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이게, 장르적 특성 때문에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힘이 빠져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흥미를 잃지 않게 만드는 서비스가 참 인상적으로 느껴지는데요. 일단 다른 것보다 월정액, 혹은 1+1 특가 상품만 구입하는 소과금 유저들도 실력과 플레이 타임에 따라 핵과금 플레이어를 뛰어 넘을 만한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시즌제로 진행되는 만큼 오랜만에 돌아오는 복귀 유저들도 쉽게 다시 정착할 수 있다는 것도 제 예상을 뛰어 넘고 아직까지도 앞 서버 유저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이유로 생각되네요. 그러니, 한 번 해보고 싶기는 한데, 그래도 다른 SLG들의 하드코어한 시스템이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분들이라면 삼국지 전략판에 관심을 가져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코에이 테크모 정품 인증 삼국지 전략판 공식 카페 입니다.

cafe.koreamobilegame.com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