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모나크 1차 전직 공략 산 넘고 산 2차는 한참 걸릴 듯

안녕하세요. 영원한도시입니다. 뮤 모나크를 소소하게 플레이 한 결과 드디어 1차 전직을 했습니다. 전직이 이렇게 힘든 게임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보통 1차 전직은 100레벨을 찍으면 할 수 있지만, 레벨만 달성한다고 전직을 무조건 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160레벨이 되어서야 전직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1차 전직은 2가지 메인 퀘스트로 나눠지는데요. 첫 번째는 제왕의 서 10개 구하기입니다. 제왕의 서는 타르칸에 있는 일반, 황금, 보스 몬스터한테 드랍됩니다.

이게 일반 몬스터한테도 드랍된다고는 나와 있지만, 하루 종일 사냥을 돌려본 결과 1개도 못 먹었습니다. 리니지에 버금가는 드랍률을 보여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나마 황금/보스 몬스터들은 간간이 떨구긴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죠. 다른 유저의 눈치를 봐야 한다는 겁니다. 길드에 들어가 있으면, 그나마 보호를 받을 수 있는데, 길드가 없으면, PK 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앞쪽 서버에 있는 분들이라면, 경쟁이 정말 만만치 않을 텐데요.

심지어 길드가 있더라도 이상한 유저들 중에는 거의 다 잡은 황금/보스 몬스터를 스틸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솔직히 리니지 시리즈를 많이 해봐서 뮤 모나크에서 스틸이나 막피 그냥 무덤덤했습니다. 나중에 다른 거 잡으면 되지 화도 안 나더라고요.

그래도 뺏기는 건 화나기에 뮤 모나크 채팅창을 보면, 싸우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어차피 막피들은 대부분이 싸패이고, 게임 내에서도 그걸 유도해 과금을 하게 만든 것 같으니 최대한 휘말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우측 하단을 보시면 04:21분으로 시간이 나와 있죠. 저게 오후가 아닌 새벽입니다. 이때는 조금 한가해서 1차 전직을 하기 위해서 일찍 일어나서 보이는 황금/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는 걸로 소소하게 제왕의 서를 모았습니다.(고마워 막피형들 날 부지런하게 만들어줘서.. ㅠ)

아무튼 제왕의 서 모으는 건 유저들이 없는 시간 때는 노리는 걸 추천합니다. 문제는 산 넘고 산이라고 1차 전직 두 번째 퀘스트 부러진검 5개 모으는 것도 황금/보스 몬스터한테서 구할 수 있습니다. 일반도 써 있긴 하나 안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략하는 데에 꿀팁을 드리자면, 앞서 한가한 시간을 노리는 거와 그나마 몬스터를 빠르게 처치할 수 있도록 무기와 방어구를 파밍해 주세요. 파밍이라고 하면, 동일하게 황금/보스 몬스터를 잡는 게 있는데요. 안전한 곳이라면 비밀 던전 BOSS가 있지만, 하루 4번 처치하면 끝나기에 제대로 된 파밍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건 뮤 코인을 사용해서 휘장 브론즈를 달아주는 겁니다. 휘장 등급에 따라 멤버 전용 영지에 입장할 수 있는데요. 브론즈 휘장은 멤버 전용 영지 1층에 갈 수 있으며, 여기서는 타르칸(100레벨) 전까지의 아틀란스(60레벨) 황금/보스 몬스터들이 대거 출현해 파밍을 맛깔나게 할 수 있습니다. 장비만 갖춰져도 제왕의 서, 부러진검 모으는 건 그나마 수월해지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뮤 코인을 많이 모았다면, 멤버십 > 레벨업 > 일일 5회 교환으로 골드 휘장까지 달성하면, 타르칸에서 아이다 지역 몬스터들이 나오는 멤버 전용 영지 2층을 갈 수 있으니 좀 더 수월하게 전직을 달성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두 번째 메인 퀘스트까지 완료하면, 1차 전직은 성공입니다. 여기서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데요. 2차 전직은 150레벨로 저는 이미 넘긴 상태입니다. 이제 아이다(150레벨) 지역에서 동일하게 재료 아이템을 모아 메인 퀘스트를 완료해야 합니다. 이건 거의 200레벨 넘기고도 못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 일단 달려보면서 꿀팁이 있으면, 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