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휠과 심레이싱 입문...? 그리고 원신 윈드블룸 축제

레이싱 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새 장난감을 샀다.

내 인생이 이렇다. 맨날 바람이 분다. 따스한 자본의 바람...

이 영롱한 자태를 보아라

클러치 + 브레이크 + 악셀 페달이 같이 세트로

레이싱 휠로 하기 좋은 게임을 찾아서 검색을 해봤는데, 쿠팡에서 그란 투리스모 7 PS4 버전을 싸게 팔더라.

그래서 냉큼 주문했다. 온 세상이 쿠팡이다.

근데 그 다음 날에 보니 바로 가격이 인상돼있어서 입꼬리가 올라갔음.

내가 산 날에만 반짝 세일을 했던 거다.

그란 투리스모 7 닛뽕 감성 가득해 wwwwwwwww

그란 투리스모는 처음부터 일본 감성이 게임에서 훅 느껴졌다.

그게 싫진 않았고 좀 신선한 느낌?

그동안은 미국 게임인 포르자 호라이즌에 너무 절여져 있었기 때문에...

근데 맨 처음에는 난이도가 쉬웠는데 점점 스토리? 퀘스트를 깨나가면서

차도 점점 빠른 걸 받게 되고, 레이싱 코스도 까다로운 게 등장하면서

난이도가 계단식으로 어려워지고 있는데 이게 은근히 열받는다.

그래도 하루에 42.195km 뛰어서 가챠 티켓 하나 받는 것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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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자 호라이즌 5도 오랜만에 다시 시작했다.

4편을 미친듯이 하고 나서 질려서 5편은 많이 안했다. 그냥 맵만 바뀐 게임 같아서;

그런데 이번에 컨트롤러(?)를 바꾸고 나니 너무 재밌지길래 앞으로도 계속 돌릴 것 같다.

휠 값 뽕을 뽑으려면 많이 돌려야지...

도전과제 수집 가즈아~

게임에서 빠른 자동차보다 느리고 덩치 큰 SUV 같은 차들을 모는 재미가 쏠쏠하다.

약간 좁밥대전 느낌이 더 유치하고 재밌는 법.

포스 피드백(길바닥에서 느껴지는 진동이 휠로 전달되는 것)은 포르자 호라이즌 5 쪽이 그란 투리스모 7보다 세다.

그래서 손맛이 찰지다.

심레이싱, 레이싱도 파면 팔수록 위험한 분야인 것 같은데

이미 발을 걸쳐버렸지 뭐야.

일단 포르자 호라이즌 5, 그란 투리스모 7로 우선 뽕을 뽑고

포르자 모터스포츠도 나오면 그걸로도 뽕을 뽑고

아이 레이싱 같은 건 하지 말아야지 (하겠다는 뜻?)

원신 윈드블룸 축제

일단 사이노 하이개그 너무 좋다...

(그치만 뽑지는 않겠어, 내 원석이 아깝지)

이벤트 퀘스트를 깨다보면 캐릭터들이 옹기종기 모이는 경우가 많은데

귀엽기도 하고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서 좋다.

나도 마녀할래

갑자기 가족이 X나 많아지는 콜레이

자타공인 몬드 가성비 똥망 여캐 3인방

대략적인 진행 상황

쿠키 시노부 90레벨 찍고, 약한 레진까지 막 써대면서 성유물 파밍을 해서 주옵션 원소 마스터리 풀셋을 맞췄다. 부옵은 안해.

요즘은 종려, 나히다, 행추, 시노부 파티(종려+나행시)로 게임을 굴리고 있다. 성능 진짜 개쎄다 미쳤음.

종려도 체력 쪽에서 성유물 맞춰줘야 할 것 같다.

나선비경 2파티로 닐루팟을 운영하는데, 닐루, 여행자, 콜레이, 바바라 조합이다. 콜레이 돌파와 레벨링을 위해 취령버섯을 열심히 썰고 있다. 그래도 성유물 4세트 효과로 숲의 기억과 도금된 꿈만 맞춰줬는데도 얼추 딜은 잘 나오고 있다.

추가로 야란과 카미사토 아야토의 90레벨을 찍기 위해서 보스몹을 또 매일 열심히 썰고 있다.

벚꽃 수구 파밍 개 귀찮을 것 같은데 난 망했어.

오늘의 게임 브리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