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M 글로벌 오픈…'인터게임 이코노미' 실현되나

위메이드, 미르M 글로벌 오픈…'인터게임 이코노미' 실현되나

발행일 2023-01-31 16:17:23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기술을 더한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 글로벌' 버전을 오픈해 위믹스 생태계를 확대한다. 미르M 글로벌이 지난 2021년 8월 오픈한 미르4 글로벌 버전에 이어 위메이드의 새로운 캐시카우(주요 수익원)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위메이드 판교 사옥 전경. (사진=위메이드)

31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이 날 170여개국에 미르M 글로벌을 론칭했다. 미르M은 '미르의 전설2'를 재해석한 MMORPG로, 지난해 6월 블록체인 관련 기술이 없는 형태로 선출시된 바 있다.

미르M 글로벌의 경우 위메이드의 전작 미르4 글로벌 버전과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게임 기능이 적용됐다.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과 미르M 글로벌의 토크노믹스를 연결하는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저는 각 게임에서 얻은 토큰을 다른 게임에 재투자할 수 있다.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글로벌 버전. (사진=위메이드)

미르M 글로벌에서는 게임 토큰 '드론(DRONE)'과 거버넌스 토큰 '도그마(DOGMA)'가 사용된다. 이용자는 채광으로 모은 흑철을 게임 토큰 드론과 교환할 수 있는데, 드론은 '플레이 월렛'을 통해 미르4 등 다른 게임에서 사용하는 토큰이나 '위믹스달러'로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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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토큰 도그마는 이용자 권한을 강화하고, 두 게임 간 경제를 잇는 역할을 맡는다. 도그마는 '미르M' 게임 토큰 드론과 미르4 게임 토큰 하이드라를 '디바인 스테이킹 시스템'에 스테이킹해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유저는 도그마를 통해 필드·월드보스 소환, 비곡점령전 개최 등 콘텐츠 내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거버넌스 토큰을 통해 이용자가 미르M 운영에 대한 의사를 더 적극적으로 표할 수 있게 됐다"며 "추후 미르M에 게임 캐릭터 및 아이템 NFT 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