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리아의 12X 플래티넘 인증 획득! (2022-12-14)

바로 어제 12월 13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열렸죠. 콘서트 현장에서 먼저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1994)의 리아의 12X 플래티넘 인증을 수여했다고 소식이 전해졌어요. 그런데 리아의 공식홈에는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기다리다 지금 확인하고 바로 올립니다.

신기한 일이죠. 어떻게 3년 연속으로 매년 2X 플래티넘씩 인증을 획득할 수 있을까요. 그 이야기는 매년 200만장씩 판매가 되었다는 것이니까 대단한 일이죠. 머라이어 캐리의 음반이 앨범이든 싱글이든 고정적으로 매년 200만장씩 팔린다고 하는 것도 신기한 일인데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싱글이 매년 200만장씩 팔린다고 하니까 머라이어 캐리의 전체 음반은 최소 매년 200만장 이상씩 판매된다는 의미겠지요. 32년차 아티스트가 이 정도의 판매량을 보인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나저나 콘서트에서의 머라이어 캐리의 보컬의 난조가 다시 심각해진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것이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계속해서 악화되는 것인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안타까운 것은 그래도 매년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다른 때와 다르게 보컬이 많이 향상된 상태였는데 아무래도 올해 너무 휴식을 취한 것이 문제가 아니었나 생각해요. 아니면 평소 그동안 준비해왔던 프로젝트 때문에 계속해서 레코딩 작업을 했다면 충분히 보컬이 쉬지 못한 것이 원인일 수 있어요. 또 알다시피 머라이어 캐리가 개인적으로 겪고 있는 2급 양극성 장애 때문에 보컬에 무리가 간 것일수도 있겠죠. 그 어떤 의미든 팬들은 많이 이해를 하는 부분이지만 리스너들에게는 또다른 공격의 여지를 남기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까워요. 그래도 팬분들은 지금 이렇게 활동해주는 머라이어 캐리를 응원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렇지만 머라이어 캐리의 보컬 스타일이나 노래가 너무 고난이도여서 앞으로의 투어에서도 무리가 가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 진짜 고민해야 할 것 같아요. 투어를 하지 않는다면 최대한 보컬 휴식을 갖고 레코딩에 전념해서 앞으로 나올 새 앨범들의 완성도를 높였으면 좋겠어요.

한동안 참 보컬이 좋아졌다고 여겼는데 아무래도 올해는 지난 2년간과 조금 다른 해였고 그래서 무리가 간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참, 다음 주 빌보드 핫 100,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이브의 예측 순위가 공개되었죠. 큰 이변 없이 10주 1위가 가능해보여요.

앞으로의 머라이어 캐리의 활동이 지금의 현 보컬 상태로 어떻게 풀 수 있을지 조금 고민이 되지만 그건 미래의 시간에게 맡겨둬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