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 대축제 '2022 하이델 연회' 개최

펄어비스는 자사의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 대축제 '2022 하이델 연회'를 2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하이델 연회는 펄어비스가 이용자들을 위해 매년 개최해오는 축제로,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으로 지난 2년간 아쉽게 온라인으로만 진행돼 왔으나, 이번 2022 하이델 연회는 100명의 이용자를 초청해 서울 잠원에 위치한 웨이브 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와 더불어 전세계 모든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들이 하이델 연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됐다.

웨이브 아트센터에 초청된 100명의 이용자들에게는 검은사막의 자연적 환경을 연상시키는 플래터와 함께 발레노스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토마토 스프, 그리고 북부 대농장의 긴머리 물소 요리를 콘셉트로 하는 스튜 등 검은사막 IP와 어우러지는 하이델 정식을 만찬으로 제공하면서 마치 검은사막 세계에 실제로 이용자들이 방문한 듯한 느낌을 줬다.

이날 행사에서는 '트레일러 영상 속 등장하는 크리오 수 맞추기', 'CM 에이든이 몸으로 설명하는 월드 우두머리 맞추기' 등 검은사막모바일 이용자라면 누구든 흥미를 가질만한 팀빌딩 퀴즈 이벤트가 가장 먼저 진행됐다. 특히 이용자들간에 팀을 이뤄서 진행되면서 이용자 간 화합하고 단합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어서 재즈와 함께하는 오프닝 공연이 펼쳐지면서 행사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오프닝 공연은 검은사막의 사운드를 재즈로 재해석하면서 새로운 느낌을 이용자들에게 전달했으며, 펄어비스 류희만 음악 감독이 직접 연주를 보여주면서 사운드의 진정성을 더했다.

다음으로 펼쳐진 행사는 오프라인 및 온라인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이다. 핫타임 이벤트로 오프라인 행사 참여자들에게 제공된 달고나를 표시된 모양대로 10명의 모험가가 완성시키는 오징어 게임의 달고나 게임이 펼쳐졌다. 해당 달고나 게임은 손쉽게 참가자들이 미션을 성공하면서 모든 이용자들에게 456억 은화 상자를 지급했다. 또 미션을 성공시킨 참가자들에게도 푸짐한 보상을 제공했다.

또 흑정령의 모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숫자에 따라 보드판 위에 흑정령 말을 옮기고, 도달하는 위치의 보상을 모든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하반기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됐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김창욱 실장은 상반기 동안 진행된 업데이트를 간략히 소개했으며, 2022 하반기 업데이트의 핵심은 PvP 콘텐츠와 길드 콘텐츠의 확장,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지원, 신규 콘텐츠 추가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창욱 실장은 "모험가분들과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라고 전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모험가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검은사막 모바일 김주형 개발 PD가 자리해 하반기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하반기 중 선보이는 신규 콘텐츠로는 신규 클래스 '드라카니아', 모험가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요정', 대사막의 상위 난이도 '사하자드', 드리간 신규 지역 '드벤크룬' 및 '붉은 늑대 부락', '트쉬라 폐허'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PvP 콘텐츠 강화를 위해 태양의 전장 공성전 모드를 추가하고 전투력 상한 제한이 있는 거점전을 선보인다. 또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지원 정책 강화를 위해 기존의 지원 업데이트를 지속하는 한편, 균형의 돌 성장 난이도를 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규 탈것 알파카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알파카는 샤이 외 자이언트 등의 캐릭터가 탑승할 경우, 비율의 문제가 있었기에 샤이만 탑승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주형 개발 PD는 행사장을 찾은 모험가들의 뜨거운 호응에 눈물을 보이기도 하는 등 개발자와 이용자가 마음이 통하는 행사가 됐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공성전 콘텐츠, 태양의 전장의 시연이 하이델 연회에서 펼쳐지기도 했다. 행사를 찾은 이용자 100명이 실시간으로 태양의 전장을 경험해보면서 신규 콘텐츠에 대한 매력을 느껴볼 수 있었으며,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이용자들의 경우, 태양의 전장에 실제 모습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끝으로 업데이트 방향성을 소개한 이후에는 라이브 Q&A가 진행됐다. 라이브 Q&A 코너에는 김창욱 실장과 김주형 개발 PD, 이권희 실장이 자리해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줌과 동시에 다양한 정보를 공개했다. 특히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으며, 요청 사항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수용하겠다고 답하면서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시영 기자 [email protected]]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