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엘리트 V4 구매성공
구매성공 얘기를 쓰기전에 나의 러닝화 얘기를 잠깐 하고 싶다.
달리기를 시작하며,
달리기 위해 구매 했던 내 첫 러닝화는
호카 클라프톤 9 245mm
호카 클리프톤 9
달리지 않았다면 몰랐을 브랜드였다.
서울 출장간 김에 방문한 호카매장에서 나의 정확한 발사이즈를 알게 되었다.
이제까지 나의 사이즈는 240인줄 알고 구두,운동화는 모두 240으로 구매했었다.
호카 매장에서 발사이즈 측정
내 온전한 발 자체의 사이즈가 왼발 243, 오른발 242이다.
240신발을 신는동안 내 발가락은 고통받고 있었던 것이다. (어쩐지 엄지발가락이 자주 멍이 들었다.)
직원이 245~250 사이즈를 신어야 된다고 하길래 시착했는데,
이렇게 큰 신발을 어떻게 신지? 했는데 그게 나한테 맞는거였다.
그리고 두번째 구매한 신발은 호카 마하 5 250mm,
호카직원이 나의 10km 페이스를 물어보고,
당시 5분 20초라고 얘기하니 잘 달린다고 하시면서
레이싱화를 추천해주셨다. (그때 직원분 너무 친절해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호카 마하5
이렇게 클리프톤9과 마하5를 번갈아 가며 신고 있었다.
그런데 요즘같이 장마시즌에 신발 2개로 훈련하기에는 너무 애로사항이 많다.
두 신발 모두 밝은 색이라 흙탕물 튈때마다 조심스럽다.
어제 나이키 알파플라이 구매에 실패하고 오늘 오픈하는 뉴발라스 엘리트 오픈을 노렸다.
사실 뉴발란스 엘리트는 잘 알지 못했지만
이제 카본화를 신어봐야 겠다고 생각이 들고 있었고...
어제 알파플라이의 위력을 보며, 잘 몰라도 그냥 사봐야겠다 싶었다.
7월 5일 11시 출시
핸드폰 캡쳐화면의 상단 시간을 보면 11:07에 남성/여성 전 사이즈 Sold out 되었다.
다행히
운좋게 나는 GET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벌써 발송이 시작되었다. 두근거리는 심장 ㅎㅎ
카본화를 신는다고 나의 기량이 확 달라지는건 아니지만,
분명한건 기록에 영향을 줄 수 있을거 같다는 기대감은 있다.
그러기에 많은 아마추어, 엘리트 선수들이 찾는게 아닌가 싶다.
다음주에 도착하면 시착해서 소감을 남겨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