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81 - 약한 레진, 견고한 천암 성유물 파밍 노가다
정작 방랑자를 위한 투자는 하지 않으면서, 다른 서포터와 쉴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이 살짝 아쉽지만서도... 쉴더 레일라는 앞으로 계속 데려가야 하는 영웅이기도 하거니와, 견고한 천암 세트는 나중에 레일라 말고도 6돌 파루잔에게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여기다 10개의 약한 레진을 깨는 걸로...
Aㅏ... 이 퀘스트는 내가 어제 재꼈던 퀘스트인데 또 등장하다니? 자비가 없구만. 빨리 모험가 길드 만나는 퀘스트랑 보물 사냥단 등장 이벤트 분기를 봐야 하는데...
항상 그랬듯 우린 산등성이의 파수꾼으로 향해줍시다. 리월과 몬드 사이에 어중간하게 걸친 리월산 비경이죠. 1분만에 클리어가 되는 아주 간단한 곳입니다.
초보 시절에는 여기서 5분동안 노가리를 깠지만, 이제는 노도핑으로 1분컷이 가능한 비경이 됐죠. 당연하게도 방랑자의 원맨쇼가 여기서 빛을 발합니다.
겁나 좋쿤. 여기서 도핑을 하면 아마 10초정도 더 단축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랑자도 준종결 수준이고, 아직 종결이 난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껏 수도 없이 5성 성유물 3개를 먹긴 했는데, 4개가 뜨는 경우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도대체 얼마나 낮은 확률일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적절히 약한 레진을 깨도록 합시다. 자칫 실수해서 160개가 넘어가는 순간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적절히 2개씩 깨서 한도를 조절해줍시다.
그러고 나서는 다시 비경에 들어가서 노가다를 반복해줍시다. 이 방법으로 600레진을 얻을 수 있으며, 약 15번의 비경 노가다를 달릴 수가 있습니다.
평소였다면 좋은 투구가 됐겠지만, 안타깝게도 이건 파루잔에게 주도록 해야겠습니다. 지금은 무조건 체력 퍼센트가 붙은 성유물이 최선입니다.
농축 레진 5개에 또 약한 레진을 미리 장전해둡시다. 수정 나비는 사실상 거의 매일 파밍하는 게 아닌 이상 가끔씩 이렇게 비경을 달리면 모자라는 불상사가 있을수도 있죠.
지금껏 끼고 있는 체력 왕관인데, 이건 쓸데 없이 원소 마스터리가 높습니다. 부옵과 주옵이 따로 노는 성유물은 일단 가지고 있는 게 이득일지도 모르겠군요.
그리고 마침내 그토록이나 고대하던 체력 퍼센트의 성배가 등판했습니다. 파루잔이았다면 쓸 일이 없었겠지만, 레일라에게는 당장 필요한 부위의 성유물이죠.
기존에 쓰고 있던 방어력 주옵션따윌 버리고 바로 이걸로 갈아끼워줍시다. 하지만 기존의 성유물도 부옵션이 좋기 때문에 일단 킵은 해두고...
Aㅏ... Shite. 그런데 강화가 망했습니다. 저 방어력은 도대체 누굴 위한 계수인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쉴더이기때문에, 체력 말고 방어력도 신경 쓰라는 취지겠지요.
이쯤 되면 주옵션은 완벽합니다. 꽃과 깃털을 제외한 나머지 3부위는 모두 체력 옵션으로 맞추었으며, 나머지 2부위 역시 체력 퍼센트를 높이는 게 다음 할 일이죠.
못해도 체력 4만은 나올 줄 알았는데... 역시 무기가 중요합니다. 지금 끼고 있는 3성짜리 구린 무기를 버리고, 체력을 올려주는 한손검을 구하든지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원래 오늘 또 재끼려고 했던 일일 의뢰지만, 안타깝게도 비경을 도는 것만으로는 수련 포인트를 주지 않는 모양인지, 오늘은 영락없이 일일 의뢰를 하게 생겼습니다.
이건 빠른 진행을 위해서 눈뭉치를 바로 녹이는 선택지를 골라줍시다. 원래라면 일어나선 안되는 사고지만, 지금은 이미 모든 분기를 경험했기 때문에 신속이 최우선이죠.
그렇게 좋은 꽃을 왜 우리한테 맡긴 거지? 자업자득이란다. 좌우간 이렇게 실패해도 퀘스트 완료 보상은 받을 수 있으니 자비로운 수준입니다.
우리들의 영원한 옷걸이 콜레이에게는 파루잔 6돌이 되면 끼워줄 성유물을 미리 맡겨두도록 합시다. 지금 당장은 절연 세트를 끼고 있으나, 6돌이 되면 천암으로 갈아탈 계획이죠.
이제 레일라도 꽃과 깃털만 제대로 파밍이 되면 체력 4만이 넘어가는 쉴더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부족한 게 없지만, 점점 눈이 높아지고 있어서 큰일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