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팸 공략(브롤볼 기준) 어렵지 않아요~

사실 브롤스타즈는 거의 접은 상태인데 오픈 초기부터 했었고 워낙 게임이 쉽기 때문에 공략은 어렵지 않지요. 아마 인기 없는 브롤러 중에 한 명이 '팸'일텐데요. 팸은 사실 만능캐릭터로 '올라운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사용하기는 좀 어려운 브롤러인데요. 몇 가지만 알면 팸의 파괴력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올라운더여서 이벤트에 관계없이 같은 공략이라 보시면 되는데 저는 어느 기점부터 거의 브롤볼만 하고 있기 때문에 브롤볼 기준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브롤볼 잘 하면 다른 이벤트들은 이해하기 어렵지 않죠. 브롤볼이 사실상 컨트롤, 판단력, 팀워크, 경기의 흐름 읽기 등등 모든 부분이 다 필요합니다.

1. 오토에임

오토에임이 필요한 브롤러들이 몇 있는데요. '팸'은 그중에 하나입니다. 왜냐면 일단 '재장전 속도'가 빠르고 짤짤이를 날리기 때문에 빠르게 에모를 털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조준으로 천천히~ 때리면 방당 데미지가 낮아서 스노우볼 겁나게 굴러갑니다. 제일 기본인데 모르는 유저분들 많으실 겁니다. 특히나 트리오, 듀오 자주 하는 분들은 더욱이 모르기 쉬운데요. 팸은 수비적으로 하면 '똥캐릭'됩니다. 무조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셔야 해요.

해서 첫에모는 '수동 에임'으로 맞추시고 이후는 '오토 에임'으로 빠르게 에모를 소모해주는 게 좋습니다. 이게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2. 캐릭터에 대한 이해

모든 게임이 그렇듯, 팸을 공략하는 방법 역시도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합니다. 팸의 직업군은 '서포터'인데요. 이는 게임계의 흐름에 따라 직업군이 나뉘어진 것이지, '브롤스타즈에 직업군은 필요가 없습니다.'

브롤스타즈는 AOS게임이 아니고 팀 게임이지만 경기 시간이 고작 3~4분 정도 되는 매우 짧은 타임과 짧은 호흡을 가진 게임입니다. 즉, 직업군을 나눠서 누구는 수비하고 누구는 방어하고 이러는 게임이 아니라는 것이죠. 이에 대해 이해시켜드리기는 너무 글이 길어지니 생략하고 '팸'이란 캐릭터는 앞서 말했듯이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앞서 수비적으로 하게 되면 팸이 똥이 된다고 했는데요. 짤짤이는 잘 먹일 수 있지만, 파괴력이 너무 약해서 짤짤이 먹이는 정도로는 게임에 '전혀 영향을 못줍니다.'

즉, 팸 혼자 쌩쇼하다가 경기 끝난다는 건데요. 팸은 '유사 탱커'로 만렙 기준 HP가 7200입니다. 이 피통과 넓은 범위 공격 등을 활용해서 '전진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뒤로 빼면서 방어적으로만 하면 완전 오픈된 맵 말고는 그냥 혼자 짤짤이만 쏘다가 끝나는 겁니다.

3. 가젯 선택

상황에 따라 다른 것 없이 무조건 '고철 처리기'를 장착합니다. '파동 변조기'는 사실상 쓸모가 없는 가젯이라 보시면 됩니다. 정확히 말해 효율이 매우 떨어집니다. 팸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게 아니라 치료 능력을 높여주는 가젯인데요. 치료 능력이 높아진다고 팸의 장점이 강조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그냥 치료 능력이 조금 높아진 것 뿐입니다.

반대로 '고철 처리기'를 장착하게 되면 사용 난이도는 높지만, 팸의 부족한 파괴력을 보충해줄 수 있고 회복력이 되려 높아지며 '고철 처리기'를 사용할시, 상성 없이 모든 브롤러들을 상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짧은 경기 시간과 짧은 호흡을 가진 게임에서 '회복은 회복', '공격은 공격'... 이런 식으로 구분하면 답이 없다는 말입니다. 이런 브롤 같은 게임은 '회복이 공격이 될 수 있고 공격이 회복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해가 되시면 게임이 수월해질겁니다.

4. 스타파워

이것 역시도 효율이 너무 극명합니다. '엄마의 폭풍 압박'은 사실 짜릿한 스타파워입니다. 팸의 약한 공격력에 대한 답답함을 풀어주기도 하고 활용 범위가 넓어보이지만, 사실상 효율이 상당히 떨어지는 스타파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의 포옹'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효율이 훨씬 좋으며 '팸'에 대한 숙련이 높아질 수록 '엄마의 포옹'을 통해 되려 딜량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2번째 스파를 사용하면 '힐링터렛'의 효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5. 기어

기어는 딱히 말할 것 없이 그냥 '보호막, 피해' 사용하시면 됩니다. 특히나 '피해'는 '엄마의 포옹'으로 인해 더 빛을 발휘합니다.

6. 와리가리

평타를 사용할 때 좌우로 왔다 갔다 하면서 쏴주면 좀더 잘 맞출 수 있습니다. 그 대신 팸이 피격 당할 확률도 더 커지죠. 하지만 '엄마의 포옹'과 '힐링터렛'으로 버텨낼 수 있으니 상대에게 최대한의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상황에서는 와리가리 하면서 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궁극기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평타 사용 중에 쓰지 말고 평타 사용이 다 끝나면 그 때 터렛 까시면 됩니다. 쉽게 말해서 연사가 나가는 도중에 연사를 끊어버리고 터렛을 깔지 말고 연사가 다 끝난 후에 터렛을 까시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7. 궁극기, 아끼지 마세요.

모든 게임이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브롤스타즈는 더더욱 입니다.' 브롤스타즈는 앞서 말했듯이 경기 시간이 매우 짧은 게임입니다. 궁극기를 한번이라도 더 쓰는 쪽이 더 유리해지는 겁니다. 반대로 궁극기를 덜 쓰는 쪽이 당연히 패배할 확률이 높아지겠죠.

브롤은 궁극기도 금방 채워집니다. 아낄 이유가 전혀 없으며 각 본다고 궁극기 아끼고 있는 것 만큼 미련한 플레이도 없습니다.

브롤스타즈는 더더욱이며 '팸'은 더더더욱입니다. 팸의 궁극기는 '힐링터렛'입니다. 깔아두면 어쨌든 상대방의 에모를 소모시키게 됩니다. ※이거는 다른 팁인데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되는 설치물은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그거 신경쓰다가 스노우볼이 굴러가는 겁니다.

힐링터렛은 기본적으로 '전진 배치'합니다. 회복과 방패로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힐링터렛을 최대한 살려두는 방식인 '오브젝트 뒤쪽'에 설치한다거나 이런 플레이는 좋지 못합니다. 상황에 따라선 필요하지만 보편적으로는 전진 배치하시면 되겠습니다.

8. 근접들은 다 잡는다.

유리하다는 게 아니라 근접들은 모두 상대가 가능합니다. 상성이 없습니다. 물론 이부분은 피지컬이 많이 필요해서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하기 쉽지 않을텐데요. 근접 브롤러들을 상대하는 건 편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접이 다가온다고 뒤로 빼지 마시란 것으로 다가오면 되려 환영하며 완전 겹쳐질 정도로 붙지는 말고 상대의 스탭에 맞춰 근접전을 하시면 됩니다. 제일 좋은 건 근접 브롤러와 근접전을 할 때 '고철 처리기(가젯)'을 사용하시면 상대를 손쉽게 무력화 시킬 수 있습니다.

뭐 다들 느끼실 것도 같고 아닌 분들도 계시겠지만, 브롤스타즈 유저들의 접속률이 매우 낮아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여전히 엄청나게 많은 유저들이 접속하고는 있지만, 이전과 비교하면 말도 안되게 줄어들었죠. 실력을 겨루는 게임은 역시 실력 구분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구분이 너무 없고 랭크 역시도 아무런 의미가 없죠. 랭크는 그저 누가 더 폐인인가를 구분하는 정도입니다. 그러면 차라리 캐쥬얼하게 전환한다면 참 좋을텐데... 희박하겠죠. 그래도 꽤나 오래 즐겼었는데 아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