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페스티벌 참관기

오늘은 원신 페스티벌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모처럼 휴가기간 이기도 하고 해서

당일치기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비행기로 갔다 와 보기로 했습니다.

자!

모처럼 비행기 타기전의

생필품 준비

이번에는 일본을 가는 게 아니라서

간편하게만 준비 해봤는데요

자, 우선 10년이상을 함께 한

루이까또즈 크로스백을 시작으로

비행기니깐 여권도 빠져선 안돼고

야 너 진짜 오랜만이다

일본에 하도 가서 여권이 터질뻔 했는데

코로나가 터져버린네?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

영혼의 쏘울 에어팟 후로

내 휴대폰의 후ㅈ...아니 후면을 지켜줄

샤오미 충전기

생필품인 호노카 네소베리도 빠지면 안돼고

물론 생필품하면

오큘러스 VR도 빠질수 없으니 들고가고

역시 프로틴도 생필품엔 빠질수 없으니 넣고

시계와 베개도 생필품이니 꼭 챙겨가자

당일치기 여행에 뭔가 이상한 것들을 들고가는

느낌은 들지만 그건 착각이니 넘어가고

그럼!

출발해볼까!

물론 준비한 오늘 간다곤 안했다.

그리고 5시간 이후의 새벽아침

자! 이제 이제 시작이야 (내 꿈을~)

내 꿈을 위한 여행

피~카츄

이야 새벽아침인데도 참 듭네

역시 믿을건 그라프 아이젠 너밖에 읍따

김해경전철 안녕?

오오 보인다!

마! 팬티가 아니라 공항이 보인다고!

여어 히사시부리

입구부터 국내선국제선으로 갈리는데

거 당연히 국제선 으로 가...

...?

진 않고

아쉽지만 이번에는 국내선으로 봐주겠다

안녕? 국내선

여기는 11번 게이

워매.... 사람 많구마이

원산도 식후경이라고

아침먹기전의 에피타이저부터 다지고

좌석은 비상구석으로 제법 넓네요

바닥에 드러누워야겠ta

자! 스콜피온! 랜딩기어 오픈!

오오

오오오!

우오와오!!!

난다!난다!

으갹!!!쒪뻞떨!

아니이건또뭐야이건!

으악 나죽네!

으갹!!!

오오

그렇게 구름위를 오르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구려

수고했어 스콜피온

이렇게 저렇게 해서 한양 도착

레반틴!안녕?

그렇게 저렇게 지인을 만났고 함께 가봅시다!

가자! 국회의사당으로!

워매 으지러운그

일단 온김에 젊음의 거리 홍대로 먼저 가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걸어 나가면~

이디야 커피에 도착하게 됩니다

"혼저 옵서예"

아 이건 내가 말하는 게 아닌가?

내는 표준어만 쓰기에

지방에서 온 걸 들키지 않습니다.

"스무디 하고 케이끼 주이소"

"롸.... 이게 뭐꼬 직이네"

"즈기요, 케이끼 진짜 맛있네예, 지금껏 먹은건 영 파이든데 이건 진짜 와 마 진짜 와..."

좋았어.

서울사람처럼 감사인사를 전달한 다음

배가고파 뭔가를 먹으러 쌀국수집으로 이동

외부에 키오스크가 있고

굉장히 독특한 분위기로

분위가 독특한 편으로 조용히 먹다가

물이 부족하면 물잔을 저 턱(?)에 올리면

조용하고 빠르게 리필 해주던데

아무튼 간, 저는 소식가 입니다.

소처럼 먹거든

기왕 한양까지 올라온거

국전까지 가보자

여기가 그 남한의 아키바인가요?

아닌데요

아악 아키바 다시 가고 싶다!!

아무튼 간, 여기도 나름대로 매력적인 게

볼거리는 상당히 많아요

합리적인 가격과 거리가 멀다는 점 빼면요

어메이징한 가격들이지만

어메이징한 조형들이 즐비한

아마 아마 존조로조... ㄴ는 아니구나

자! 그럼 여기에 들어가볼까요?

아니요 이거봐야 하는데요

이거봐 야하ㄴ는데요!

이열...이젠 뽑기도 디지털시댄가

카드를 대서 뽑네

하아...하악...

이제 돌만큼 다 돌았는거 같은데

아니 이집 아들은 누구집 아들래민고!

아니 이집 딸내미는 누구집 딸래미인고!

최 진사댁 셋째딸보다 예쁜

서희 스타일스라는 딸이랍디다

국전을 나와서

점심먹은지 무려 2시간이 지나다보니

당연하게도 배가 매우 고프기 시작합니다

어 저기 왠지 그럴싸한데가 보인다

인도 카레집에 와서 받은 에피타이저 풀때기

뒤이어 나오는 버팔로윙과 요거트는 제법 맛있고

이번 식사는 많이는 안 먹었습니다

삼촌!! 여기 밥 꼽배기로 더주이소!

삼촌!! 여기 다시 한그릇만 더 주이소!!

삼촌!! 여기 도우같은거 하나 더 하고!

밥도 다시 한그릇 좀 더 주이소!

자!

이제 본격적인 목적인

원신 페스티벌에 가볼까?

뭔가 느낌이 쎄한데

아니 뭐꼬 전방에 구급차는 또 뭐꼬

롸.....

머리부터~

발 끝까지~

하앗~~~~~~~~~~

앗~~~~~~~~~~~~

앗~~~~~~~~~~

이슈!

자! 어떻게 할까

기다려볼까?

집가자

오늘의 전리품

국전표 아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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