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사가 캐릭터 등장인물 소개 및 일러스트

다양한 종족

" 누구나 살아가고, 누구나 꿈꿀 수 있으리. "

경쟁과 성취를 목적으로 나아가는 가능성의 인간, 특별한 능력과 고귀한 품성으로 남을 돕는 엘프, 각각 다른 생김새와 특징을 가지며 종족별로 활발한 특성을 가지는 수인. 여신의 축복이 내린 이 땅에는 다채로운 성향의 많은 종족이 서로 어울려 살아간다. 그들은 여신의 땅을 일구고, 번영을 꾀하고, 때로는 다툼과 갈등을 겪으며 인간으로서 그 문명을 발전시켜나갔다. 이 세계는 넓고 광활하여 자유롭게 누비는 자 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이들이 대륙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을지 모른다.

유나

요마 대륙 주요 가문 중 미리내 나무 가문 직계의 외동딸이자 가장 강력한 잠재력을 지닌 암행 필경사.

게루스 제국이 파르바네 신을 노리고 요마 대륙을 침략하자, 제국의 야욕에 저항하기 위해 태양꽃 가문의 영지로 향한다. 이후 그곳에서 라스 기사단을 만나 합류한다.

늘 자신의 동료들을 생각하고 책임강이 강한, 기사단의 실질적인 리더이다. 라스 일행의 보호자, 맏형 같은 느낌으로 모두의 의사를 존중하며 자상하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 편이다.

세리아드

자신에 대해 기억하는 것은 전혀 없고, 이유도 정확히 모르지만 데스나이트에게 쫒기고 있었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놓였을 때, 임무 중이던 칼리츠와 라스 일행을 만난다. 라스 일행의 도움으로 기사단에 합류하게 되었으나 자신의 기억이 없다는 것에 대해 약간의 조바심과 불안을 느끼고 있다.

큐이

선천적으로 뛰어난 마법 재능을 가지고 있었으나, 제어하지 못해 애물단지 취급을 당하고 고향에서 쫓겨났다. 떠돌이 생활 중에 라스와 만나 기사단에 합류했고, 마음을 연 지금은 온갖 장난을 쳐 기사단의 악동이 되었다.

오르타

자신과 출신지, 목적에 대해선 굳게 입을 닫고 선을 긋는 성격이라, 모두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인물. 올곧은 성품과 서글서글한 모습 덕분에 큰 의심을 받진 않는 듯하나, 무언가 말하지 못할 무거운 사정이 있는 듯하다.

나마리에

병약한 동생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용병 생활을 하다가 칼리츠를 만난 후로 기사단에 입단했다. 용병 생활 중에 쌓인 노련함으로 순간적인 전투 현장 지휘에 뛰어나다. 규칙과 제약에 얽매이는 걸 싫어하지만, 외로움을 타는 성격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 꿈이 있다.

루인

대주교 클로에의 꼭두각시로 평생을 살았으나, 기사단 일행에 의해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았고, 세리아드를 지키려다가 피어즈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닌다. 스트록스와 라스 기사단의 도움으로 얼음에서 해방된 후에 동생 세리아드가 다시 험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게릴라가 되기로 결심한다.

레온

그랑로드로서 그랑나이츠를 이끌었던 용감한 청년. 과거 흑룡 이스마엘을 쓰러뜨리고 에스프로젠의 전설적인 영웅이 되었다. 여신의 정원으로 향한 그는, 그곳에서 특별한 조력자와 마주한다. 그리고 세계의 중대한 비밀을 듣게 되고 이를 계기로 흑기사단을 결성한다.

라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이 안계서서 칼리츠의 손에 자란 소년이다. 어려서부터 칼리츠에게 그랑나이츠에 대한 영웅담을 들으며 자라 그랑나이츠와 그들의 리더 그랑로드를 동경하고 있다. 현재 자신의 목표인 그랑로드를 뛰어넘기 위해 끊임없이 단련 중이다.

카르트

자존심이 강한 다크엘프로 천재인 형과 비교당하며 살아왔다. 형이 전사하고 형의 상관이였던 칼리츠의 인품에 감회되어 기사단에 들어왔다. 강해져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날이 서고 냉소적인 성격을 가졌으나, 여전히 강해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카이토

무뚝뚝하고 고지식한 미청년. 절도 있고 절제 있는 모습으로 항상 주변을 경계하고 있기에 다가가기 힘들다. 이 때문에 보통 카이토를 처음 접하면 거부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인간관계가 별로 좋지 않으나 본인은 거의 신경 쓰지 않는 듯하다.

남에게 무심하고 험악한 말을 내뱉는 탓에 친구가 별로 없으며, 애당초 친구를 만들고 싶어 하지도 않은 어린 소녀. 다만, 세리아드와 롬, 이브 앞에서는 한 마리의 강아지 같은데, 거기에는 단순히 매료된 것 이상의 이유가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