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RPG 게임 ‘헤븐 번즈 레드’ 한국에도 상륙
일본 시장에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제치고 모바일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오른 게임이 있습니다. ‘우마무스메’를 제쳤다고 하니 실로 놀라울 따름인데요. 바로 이번 2월 10일 국내에 출시된 미소녀게임 ‘헤븐 번즈 레드’입니다.
라이트플라이어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헤븐 번즈 레드’는 우마무스메 이후 처음으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면 ‘우마메스메를 꺾은 게임’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그 저력이 대단합니다.
이 게임은 인류의 모든 무기가 통하지 않는 수수께끼의 존재 '캔서'에 맞서 결전 병기 '세라프'를 개발한 인류와 이를 다룰 수 있는 소녀들이 모인 '세라프 부대'의 이야기입니다. 풀더빙과 고전적인 턴제 RPG의 조합으로 풀어냈습니다. 또한 캐릭터 일러스트 및 디자인에 '라이자의 아틀리에', '벽람항로' 등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유겐과 TV 애니메이션 ‘역시 내 청춘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됐다'의 오프닝 테마와 '종말의 세라프' 엔딩 테마 등 다양한 곡을 부른 가수 '야나기나기'가 참여해 아트에도 감성을 더하였습니다.
헤븐 번즈 레드는 튜토리얼이 긴 것으로 유명합니다. 물론 스킵과 자동이 가능하지만 수동으로도 해야하는 부분이 있어서 튜토리얼에 집중하지 않는 유저들에게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는 리세마라를 사전에 이야기해준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리세마라는 리셋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좋은 캐릭터가 나올 때까지 게임을 리셋하는 것을 반복하는 행동입니다. 그래서 리세마라 두번째부터는 뽑기 속도가 굉장히 빠른 편입니다. 다른 수집형 RPG에 비해서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1주년 기념으로 Angel Beats!와 기한 한정으로 콜라보를 하는 반면 또한 콜라보 뽑기, 기념 로그인 보너스까지 다양하게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어 이런 일본풍 감성 모바일 게임을 좋아하시느 분들이라면 이 헤븐 번즈 레드 또한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을거라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