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야만용사 소용돌이 전용 전설 장비 수집 전부다 장착하자
운 좋게도 한 개를 제외하곤 소용돌이 관련 전설 장비들을 모두 수집했다. 개인적으로 야만용사는 소용돌이 쓰는 게 제일 재밌어서 소용돌이에 맞춰서 세팅을 하고 있는데 좋은 옵션들이 많이 있었다.
디아블로 이모탈이 정복자 전에는 그럭저럭 전설 장비가 잘 나오는 감이 없잖아 있는데 다행히도 내가 원하는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소용돌이 장비들을 모두 얻어서 다행이다.
소용돌이 스킬에 관련된 전설 장비들이 뭐가 있는지 살펴보고 사용해본 후기도 알려주도록 하겠다.
먼저 소용돌이는 위 영상에서 보이는 스킬이다. 뭔지 모르는 유저는 사실상 없을 것인데 데미지가 강력하진 않아도 실용성이 워낙 좋아서 잡몹부터 시작해 보스까지 지속딜을 높은 효율로 박을 수가 있다.
매서운 질풍
소용돌이에 추가타를 주는 스킬이라 할 수 있겠다. 데미지가 높진 않아도 추가 타격을 주기 때문에 부족한 소용돌이의 데미지를 보충시켜줄 수 있다. 갑옷 중에서는 소용돌이 관련이 두 개 있는데 데미지 보충은 매서운 질풍이 유일하다.
휘몰이
소용돌이 스킬과 관련된 다른 몸통 장비이다. 몹몰이는 아주 좋은데 데미지 상승은 없어서 필자는 매서운 질풍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휘몰이를 장착하게 되면 잡몹 잡는 건 정말 편해진다.
이다마의 회오리바람
명칭만 보면 이게 회오리를 생성할 것 같은 뉘앙스이지만, '피해량 상승'이다. 소용돌이의 피해를 10% 증가시키기 때문에 소용돌이의 데미지를 보충하는데 도움이 된다.
소름둥지
어깨쪽도 관련 장비가 두 개 있는데 거진 데미지냐 유틸성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소름둥지의 경우는 피해량 상승은 없지만, '피흡'이 있다. 피해의 3%만큼 피해를 흡수하게 되는 보호막을 얻는다고 되어있으나 그냥 피흡이다. 피흡량은 높진 않아도 생존력을 확실히 높여준다. 다만, 일반적으로 물약이 전혀 필요없는 그런 피흡이라 생각하면 안되고 생존력을 올리는데 조금 도움되는 정도라 생각하면 된다.
집념의 폭풍
폭풍인도자를 사용할 수 있는 집념의 폭풍은 사실상 소용돌이 스킬을 사용하려면 필수라고 보면 된다. 이동속도가 감소하는 대신 '범위가 늘어난다.' 오리지널 소용돌이의 경우 범위가 매우 작기 때문에 완전히 초근접을 해야하는데 집념의 폭풍을 장착하게 되면 범위가 많이 넓어져 잡몹 잡기도 수월해지고 보스 잡는데 컨트롤하기도 편하다. 사실상 필수라 보면 된다.
북풍
유일하게 얻지 못한 전설 장비인데 중첩되는 오한 효과를 낸다고 한다. '무기' 장비라서 소용돌이에 필수인 '집념의 폭풍'과 겹쳐서 안쓰게 될 것 같다. 물론 오한은 상대를 둔화시키는 효과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PVP에서는 쓰일지도 모르겠다. 오한이 다른 스킬들도 마찬가지인데 타격감이 상당히 좋다. 다만, 아마도 보스한테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다. 해서 북풍은 PVP용이거나 잠깐의 이벤트로 재미삼아 써보는 정도일 듯 하다. 디아2 할 때의 느낌을 얻을 수 있을 듯 하다.
보다시피 집념의 폭풍으로 인해 소용돌이의 범위가 매우 넓어진다. 집념의 폭풍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소용돌이 빌드로 가려는데 집념의 폭풍을 빨리 먹지 못하면 상당히 답답할 수 있다. 내 생각엔 그렇게 잘 안나오는 전설 장비는 아닌 듯 하니 고문서 활동만 잘하면 금새 얻어질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