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2023년 야란 생일 편지 및 일러스트/팬아트 모음
4월 20일
차나 한잔···
세상에는 단 하루도 조용히 보내지 않는 사람들이 있지.
며칠 동안 이어진 추적 끝에, 마침내 밀수 사건의 범인을 잡았어. 절대 잊지 못할 심문도 같이 선물해줬지.
그자가 넘긴 정보 덕분에 나머지는 쉽게 처리했어. 오늘까지 질질 끈 것도 녀석들의 운이 나쁜 탓이라고 할 수 있겠지.
어쨌든, 사건이 완전히 종결돼서 드디어 쉴 수 있게 됐네.
오늘은 더 이상 그 어떤 지적 노동도 하고 싶지 않으니까 거추장스러운 인사말은 생략할게. 그냥 간단하게 차나 한잔할까 생각 중인데··· 같이 가줄 거지?
사건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안 할 거야. 다른 주제에 관해서는··· 만나서 이야기하도록 할까?
화염꽃 꽃술 × 10
소스를 묻힌 새우살 × 1
허술한 위장은 새들을 놀라 도망가게 하고 심각한 경우엔 자신을 위험에 빠트리기도 하지. 신분에 따라 알맞은 차림새를 갖추는 건 꽤 공부가 필요한 일이야.
하지만 오늘은 그냥 이 찻집의 주인으로서 널 초대했으니, 쓸데없는 장식은 필요 없겠지.
따라와. 2층에 별실에 자리를 마련해 뒀어.
사장이 직접 내려주는 차는 아무나 마실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야란 언니! 언니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엄청나게 매콤한 버전의 절운고추 치킨이랑 고기볶음, 삶은 검정 농어야. 아, 맞다! 이 말린 절운고추도 같이 가져가야 해!」
「맛있어 보이네, 신경 써줘서 고마워.」
야란 생일 웹이벤트 일러스트
2023 야란 생일 팬아트
작가 - jura_oekaki3
작가 - パンイチ無理無理芸人
작가 - misaki
작가 - 心臓弱眞君 (xinzor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