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 메모리얼 로비 (블루 아카이브)

12월 22일은 아코의 생일이었습니다.

생일...? 이라고 의아한듯 되묻는 아코.

생일보다 중요한 일정이 있다며 한숨을 쉬지만

선생님은 "아코의 생일보다 중요한 건 없어!"라며 밀어붙입니다.

아코는 "일단은 감사하도록 하죠"라고 대답하지만, 선생님의 그런 태도가 조금은 기뻐 보입니다.

그리고 아코의 메모리얼 로비로 넘어와서

내기에 지는 바람에

굴욕적인 자세를 취하게 된 아코

그 굴욕감에 눈을 질끈 감기도 하고

노려보기도 합니다만

어쩌겠습니까.

바닥을 보며 후회합니다만

귀엽기만 합니다

원래 잊지 말라고 주는 게 굴욕이란다

놀라다못해

안색이 하얗게 질리는 아코.

그래. 더 반항하면 그때는 이대로 산책이야!

다시금 눈을 질끈 감고 자신의 처지를 되새깁니다.

잠시 망설이다

한층 누그러진 태도로 자비를 구하는 아코

머리를 쓰다듬으면 이렇습니다.

삼국지의 촉한 황제 유선에 빙의했다. * 일부 회차에는 작가님이 직접 작성하신 지도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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