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원신 뉴비의 붕괴:스타레일 찍먹 후기

❗️❗️ 저의 주관적인 감상평입니다. 반박시 님 말이 다 맞음 ❗️❗️

집지킴이 시간 백수인 나⭐️

저와 함께 집을 지키고 있는 치와와입니다.

귀엽죠?

시간이 너무 안 가고, 또 아무리 애정캐라도 좀 잘 질리는 타입인 나는 그렇게 재밌던 타미나종도 점차 조금 질리던 참이었다 ?

그렇게 붕괴:스타레일 게임을 깔게 되었다.

사실 이 붕스 역시 어떻게 하다보니까 두 계정으로 두 번이나 밀게 되었는데.... (그 선주나부를 두 번 민사람이 바로 나예요...)

✅ 원신vs붕괴:스타레일 비교만 궁금하신 분은 밑으로 스크롤을 쭉 내려주세요.

일단 난 붕스는 컴퓨터 + 바쁠 땐 누워서 폰으로 했다. 확실히 붕괴:스트레일은 최신 게임이라서 그런지 컴퓨터로 하면 화질이 ㅎㄷㄷ해서 무슨 DSLR 같은걸로 플레이하는 느낌이 든다. (음악도 완전 좋음)

거기다가 캐릭터들이 다 눈호강 ?

뭐임????? 왤케 잘생김???? 이 ▶️블레이드◀️ 캐릭터는 내가 지금까지 본 게임 남캐 중에 간지로 손에 꼽을 수 있을 것 같음 ㅇㅇ 성우님 목소리도 진짜 너무 잘 어울림. (개취로 원신에서의 캐릭터보다 더 ㅋㅋ)

그래서 블레이드 + 음월 계정으로 첫번째 계정을 밀었었다. 잘생+잘생 조합.

붕스는 여척자로 플레이했다. 선머슴+털털한게 완전 내 취향

재밌게 플레이하다가 오.... 첫 뉴비절단기를 맞이하게 됨.. 바로 ‘시뮬레이션 우주’

퀘스트 그냥 쭉 따라가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뭐가 뭔지 모르는 용어들이 쏟아짐. 그게 뭔데 씹덕아 무한 반복. 원신에서 스토리와 시스템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우주 컨셉 게임이라서 그런지 장난이 아니다. ㅋㅋㅋ

▶️ 붕스 Tip ) 초반에 고유명사들 엄청 많이 나오니까 굳이 다 정독하지말고 넘어가라. 특히 ‘지니어스 클럽’ <얘네.

그렇게 일반고+지방러인 내가 자사고 + 강남 키즈들의 사적 모임을 이해못하는 것처럼 무한 스킵하면서 넘어갔고, 보스전까지 잘 깼다.

프롤로그 끝내고 첫 지역인 야릴로-6까지 도착. 와.... ⭐️보스전 정말 최고였음⭐️ 주인공이 각성 + 동료들을 지켜주는 ‘보존’ 테마 + 보스 성우님과 여척자님의 미친 연기+잔잔한데 터지는 브금 그야말로 완벽했다.

보존-여척자에서 김하루 성우님의 전투음성은 ㄹㅇ 미쳤음

방패들고 잘생긴 남자들을 지키는 나.. 제법 까리해요

그리고 그 다음 지역.... 문제의 선주나부를 도착? 일단 선주나부를 두번 민 입장에서, 스토리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혹평을 들을만했다는게 내 의견이다. (붕스를 즐기려면 이 구간을 넘어야 한다.)

최고의 문제점은 이 지역 내내 잡몹 전투가 끝이 없다는 점. 딸깍 자동전투 게임인데도 두번째 계정으로 밀때는 진짜 졸면서 했다. 게임은 재밌으려고 하는 건데..... ?

▶️ 선주나부 Tip) 캐릭터 ‘페라’로 스토리를 밀면 잡몹의 부활을 막을 수 있어 수월해진다.

후반부 한 캐릭터의 각성 스토리도 연출이 인상 깊지 못했고, (가사있는 브금 부적절, 갑자기 엄근진한 분위기) 그저 이 기나긴 선주 나부를 빨리 끝내고 싶어져서 집중도가 떨어진 상태로 하이라이트를 맞이하게 된다.

살....려...줘.....

하지만 열차를 타고 계속 이 우주를 떠돌아다닌다는 컨셉이 너무나도 낭만적이고, 캐릭터 디자인들이 정말 잘 빠져서 다른 캐릭터들도 체험해보고 싶어졌고 (중간 생략) 두번째 계정으로 신지역인 페나코니를 밀게 되었는데

이 신지역이 진짜 GOAT다. 컨셉이 일단 너무나도 잘 뽑혔고, 원신의 계속 전반적인 단점인 지나가는 엑스트라 NPC들의 모델링들이 개선이 되고, 퍼즐을 비롯한 미니게임들도 다 재밌다. 3D 맵이 있다길래 걱정했는데 난 멀미가 굉장히 심한 편인데도 의외로 괜찮았다.

물론 앞서 지적한 뜬금포 연출은 여전해서 반디와의 감정선은 이해가 잘 가지 않았다. 잠깐 같이 좀 다녔다고 얼마나 친해진건지, 감성적인 연출로 그리는 장면에서 리얼 F형인데도 전혀 감정이입이 되지 않았다. 몇몇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흉내를 내고 싶었던 것 같은데 너무 어설프다고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나코니의 지금까지 풀린 스토리를 재밌게 밀었다. 원신에서 느끼지 못한 ‘세련됨’은 붕스에서 다 맛볼 수 있는 듯!

앞으로 나올 붕괴:스타레일의 신캐들인 어벤츄린, 로빈, 선데이, 부트힐 등등 디자인들이 너무 잘 빠진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고.. 대충 소개란만 읽어도 너무 개성이 넘친다.

뉴비+소과금 유저로서의 비교글입니다.

장단점은 서로 교차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원신

➕ 전세계적으로 잘 된 게임. 유저 비중도 10대가 1/3을 넘어서 망겜되려면 멀었다.

➕ 유저가 많아 리세계 상품 다양, 가격대 낮음.

➕ 유저가 많고 오래된 게임이라 공략 다수 존재. 쉽게 찾아내서 어렵지 않게 클리어가 가능함.

➖ 붕스에 비해서 노화된 모델링. 안 좋게 말하면 대두+어좁 느낌.

➖ 붕스에 비해서 캐릭터 디자인들이 덜 세련되고 덜 다양함.

➖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많이 없고 납작한 느낌.

➕ 캐릭터를 뽑으면 필드를 탐험하면서 다닐 수 있고, 관련 컨텐츠가 많아서 만족감이 더 크다.

붕괴:스타레일

➖ 원신보다 유저수가 많이 적다고 느낌. 그나마 페나코니로 유입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가 됨.

➖ 리세계 상품도 적고, 원신보다 훨씬 비싸다고 느껴짐.

➖ 공략 관련 포스팅이 매우 적고, 그마저도 외국 것들을 찾아봐야할 때가 있음.

➕ 캐릭터 디자인 상당히 예쁘고 다양

➕ 모델링도 훨씬 더 길쭉길쭉

➕ 캐릭터들마다 개성이 강하고, 특히 최신 캐릭터들 모두 상당히 입체적임.

➕ 자동전투지만 타격감 좋다고 느껴짐

➖ 뽑아도 어차피 자동전투 게임 +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많지는 않다고 느껴짐. 그냥.. 예쁜거 수집..

➕ 최근 이 게임을 신경을 많이 써주는 느낌

✔️ 원신보다 더 오타쿠 농도가 짙은 것 같음 (좋게 말하면 배운 변태) 12세 게임 안 같음 ㅋㅋ

솔직히 말해서 나는 붕괴 스타레일의 분위기, 캐릭터 디자인 등이 원신보다 더 취향이다. 이유는 간단... 전반적으로 게임이 더 세련된 느낌이고, 캐릭터들이 개성있는데다가 더 예쁘고 잘생겨서.

하지만 내가 무소과금러기도 하고, 저 위에서 언급한 이유들로 인해서 원신을 메인으로 계속 끌고 나가고 붕스는 가끔 몰아서 스토리 미는 게임으로 정했다. ?

평소에 바쁜데 게임 딸깍으로 웬만큼 즐기고 싶고, 그런데 캐릭터 예뻐야/잘생겨야 됨, 촌스러운 게임 싫어! 물론 이런 조건들을 만족하는 하에 어느정도 과금 할 의향은 있어 ▶️ 붕스 적극 추천

시간 여유있을 때 있음, 내가 뽑은 캐릭터 가지고 모험하는거 좋아함, 라이트한 솔플 게임 좋아, 귀여운 캐릭터 호! 과금도 ㄱㅊ 하지만 맵 파먹으면서 재화 벌 수도 있으면 좋겠어 ▶️ 원신 적극 추천